[뉴스웍스=김상우 기자] 굽네치킨이 최근 메뉴 가격을 인상한 가운데, 가맹점주들에게 4‧10 총선 이후 가격 인상 계획을 사전 공유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이는 국민의힘 김포시을 국회의원으로 출마했던 홍철호 후보의 지지율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홍 후보는 총선에서 44.47% 득표율로 3선에 실패했다.굽네치킨 운영사 지앤푸드는 15일 치킨 9개 제품 가격을 모두 1900원씩 인상했다. 지난 2022년 이후 2년 만에 가격 인상이다. 이번 인상으로 대표 메뉴 ‘고추바사삭’은 1만8000원에서 1만9900원으로 올랐다.특히 지앤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계속된 파생금융상품 불완전판매로 금융업권 전반에 대한 신뢰가 바닥에 떨어졌다. 이에 금융당국은 내부통제 강화를 주문 중이며 이에 증권사들은 ‘책무구조도’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을 시작으로 신한투자증권, KB증권 등 금융지주계열의 증권사들이 잇따라 책무구조도의 선제적 도입을 예고했다.책무구조도는 금융회사 임원이 담당하는 직책별 책무를 배분한 내역을 기재한 문서다. 쉽게 말해 이번 ELS 사태 같은 금융사고가 발생하면 누가 책임을 질지 명확히 특정함으로써 전반적 내부통제를
#한꼬집: 꼬집는 행위를 연상케 하는 ‘꼬집’은 소금과 설탕, 후추 등의 양념을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끝으로 집을 만한 분량을 일컫습니다. 손가락 끝의 양념이 음식 맛을 돋우는 것처럼, 유통업계에서 불거진 이슈를 한꼬집 양념을 넣어 집중 조명합니다.[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삼양식품그룹이 최근 김정수 부회장의 아들인 전병우 전략기획본부장을 상무로 승진시켰습니다. 올해 이립(而立) 30세인 전 상무는 이번 승진으로 식품업계 최연소 임원에 등극했는데요.업계 안팎에서는 그의 조기 등판을 두고 회사가 ‘오너 3세’ 승계에 속도를 내는 것으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지난해 건전성을 위협하는 일들로 홍역을 치른 증권사 수장들이 '내부통제'를 강조하며 2024년에는 투자자 신뢰 회복에 힘쓰겠다는 다짐을 내놓았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은 신년사를 통해 리스크관리와 내부통제 강화를 올해 화두로 꼽았다.먼저 미래에셋증권의 김미섭, 허선호 대표는 '고객 중심' 경영을 강조했다. 그들은 "모든 의사결정의 시작이자 종착점은 고객"이라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자본시장에 만연한 리스크 불감증과 지나치게 낙관적인 전망에 근거한 투자와 경영의 의사결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지난해 연이은 주가조작 사태와 랩 어카운트 등 상품 관련 위법 관행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당국과 투자자들에게 지적받은 증권사들이 2024년에는 내부통제 관련 조직을 신설·확대하며 쇄신에 나선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최희문 부회장의 후임으로 장원재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신임 장원재 대표는 과거 메리츠화재 최고위험관리책임자(CRO) 겸 위험관리책임자 부사장을 맡은 바 있어 '리스크관리 강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메리츠증권뿐 아니라 다른 주요 증권사들도 '내부통제·리스크관리'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올해 주요 그룹 총수들에게는 '사법 리스크'와 '소송'이 가장 큰 이슈였다.이들은 또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여러 차례 해외 순방에 나서며 민간외교의 한 축을 도맡았다. 그러나 사활을 걸었던 부산 엑스포 유치는 실패로 돌아가 아쉬움을 안겼다. ◆끝나지 않은 사법 리스크…결과는 내년으로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재판을 3년 2개월 간 치러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11월 17일 1심 결심 공판을 마지막으로 내년 1월 26일 선고만 남겨뒀다. 재계에서는 재판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검찰은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지난 17일 현대차그룹 인사를 시작으로 주요 그룹들의 인사가 시작됐다. LG그룹은 22일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 인사를 발표했으며, 23일부터 인사를 본격화한다. 4대 그룹 인사의 방향성은 글로벌 경기 침체 속 '안정 속 쇄신'을 추구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일부 그룹에서는 오히려 안정보다는 쇄신에 무게중심을 둘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LG그룹은 23~24일경 본격적인 인사에 나선다. 삼성전자와 SK는 12월 초 인사가 예정돼 있다. 최근 재계에서는 나이, 성별보다는 능력에 따라 인재 발탁에 나서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롯데백화점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시행한 전광판 이벤트에서 성범죄를 벌일 것이란 메시지가 노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16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14일 오후 10시경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외벽에 크리스마스 장식과 함께 설치된 전광판에 “나 한국 여자 다 XX할 거야”라는 문구가 올라왔다. 해당 문구는 동일한 뜻의 영어(I’m going to rape every women in Korea)까지 함께 게재됐다.롯데백회점 측은 해당 이벤트가 전광판 앞 QR코드를 찍으면 지나가는 시민 누구나 메시지를 올릴 수 있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국민연금이 리스크관리·내부통제 실패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키움증권에 대해 적극적인 주주행동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국민연금은 키움증권의 보유 주식 중 1만1288주를 매각했다. 이에 보유 주식은 296만8438주(11.32%)에서 295만7150주(11.28%)로 줄어들었다.주식 매각과 함께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일반투자'로 변경했다. 단순투자는 일반투자자와 마찬가지로 단순 의결권 행상 및 차익실현이 가능하다. 하지만 일반투자로 변경하면 배당과 관련된 주주행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내일(31일)부터 현재 2급인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4급으로 하향 조정된다. 지난해 4월 1급에서 2급으로 하향된 후 1년 4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3년 7개월간 지속된 일일 확진자 신고·집계는 양성자 감시 등 표본감시체계로 대체된다. 또 무료였던 신속항원검사(RAT) 검사가 유료로 바뀌고, 유전자증폭(PCR) 검사도 검사자 본인부담이 크게 늘어나게 된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감염병은 신고 시기, 격리 수준에 따라 1~4급으로 분류된다. 1급은 '생물테러감염병 또는 치명률이 높거나 집단 발생의 우려가 커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광명시가 철도차량기지 이전시 지자체장의 협의를 의무로 규정하는 내용의 철도건설법 개정을 건의했다.구로차량기지 이전 문제로 홍역을 치렀던 광명시가 법 개정을 통해 같은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방지하려는 목적이지만, 관련 기관 협의 및 국회 통과까지 어려움이 예상된다.12일 시에 따르면 국가철도망계획 수립 시 시도지사와 협의하도록 한 현행 철도건설법 규정(제4조제3항)에 '차량기지를 이전할 때는 해당 지자체장과 협의해야 한다'는 내용을 추가한 개정안을 경기도에 제출했다.최근 정부가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을 추진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롯데리아의 위생 문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롯데리아는 지난 4월 한 가맹점에서 바퀴벌레가 담긴 음료를 제공하며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이번에는 떨어진 빵을 주워 재사용해 위생 불감증 논란이 일고 있다.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전 11시쯤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롯데리아 매장을 방문해 세트 메뉴 3개를 주문했다. A씨는 주문 이후 햄버거를 만드는 과정을 지켜봤으며, 메뉴를 만드는 직원이 햄버거 빵을 바닥에 떨어뜨리는 모습을 포착했다. 해당 직원은 떨어진 빵을 폐기하지 않고 주워 마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공영방송의 지배구조를 개편하는 내용의 '방송 3법' 강행 추진을 멈출 것을 촉구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의에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면직 및 MBC 압수수색과 관련해 "면직과 압수수색 모두 명백한 증거와 법리에 의해 이뤄진 일로 민주당이 방송 장악이라는 프레임을 씌우는 것은 6월 국회에서 방송법을 통과시키려는 명분 쌓기에 지나지 않는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이어 "방송법의 실상은 친민주당 언론노조 성향의 인사들을 KBS, MBC, EBS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민주노총이 오늘(31일) 세종대로 일대에서 2만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또 다시 연다고 한다. 민주노총 산하 건설노조와 금속노조가 별도의 집회를 가진 뒤 세종대로에서 모이는 일정이다. 이를 바라보는 것도 볼썽사납지만 무엇보다 집회를 퇴근 시간과 겹치는 오후 4시로 잡아 걱정이다. 최근 서울 도심에서 노숙 집회를 열어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야기한 것도 모자라 교통 혼잡에 예상되는 퇴근 시간에 집회를 강행함으로써 시민들이 또 다시 홍역을 치러야 할 것으로 보여서다.민주노총에 따르면 민노총은 이날 오후 4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지난해 10월 발생한 레고랜드 사태 이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위험이 증권가에서 가시지 않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까지 파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증권사들은 2분기에는 차액결제거래(CFD) 미수채권, 하반기에는 부동산 PF 리스크로 홍역을 겪을 전망이다.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키움증권(2924억원)과 삼성증권(2526억원), 미래에셋증권(2382억원) 등 주요 증권사들이 당기순이익 2000억원을 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자기자본 기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