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4·10 총선)에서 서울 '서대문을' 지역에 도전장을 내민 김수철 국민의힘 예비후보에게 지역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중앙당 사무처, 서울시의원, 국회의원 보좌관, 대통령직인수위기획위원 등을 두루 거치며 여의도에서 잔뼈가 굵은 검증된 후보라는 평가가 적잖다.김 예비후보는 "언제든 실전에 투입해도 제 몫을 할 수 있는 준비된 후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김 예비후보는 요즘 서대문 선거의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는 동신병원 사거리에 사무실을 내고 300여 명의 열성 지지자들과 함께 축제 같은 개소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 아파트 외벽이 붕괴 사고가 난 '광주 화정 아이파크' 재시공 범위를 조정했다. 당초 주거시설이 있는 층만 철거하고 상가가 들어서는 지상 1~3층은 재시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가 입주 예정자들의 반발에 재시공 부분을 지상층 전체로 넓힌 것이다.지난 2일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주 화정 아이파크 입주 예정자 대표단과 만나 해체 및 재시공 범위를 논의했다고 밝혔다.HDC현대산업개발은 해체 범위를 결정하면서, 입주 예정자에 충분한 설명과 동의를 구하지 못한 점에 책임을 인정하고 재발 방지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3일 국회에서 열린 '중대재해처벌법 과연 위헌인가' 토론회 인사말을 통해 "중대재해처벌법은 지난한 과정을 통해 제정됐지만, 논의과정에서 5인 미만 사업장 제외 등 많은 아쉬움과 부족함을 남기며 통과된 것이 사실"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이 법의 통과를 통해 우리는 더 이상 중대재해가 개인의 실수나 잘못이 아닌 기업과 사회에 책임이 있음을 인정하는 큰 한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여전히 법은 멀고 위험은 가깝다. 중대재해처벌법이 만들어지고도 여전히 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거침없이 떨어지고 있다. 노·도·강 등 외곽을 중심으로 하락률이 1%대에 근접하는 지역마저 나오고 있다.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28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56% 하락했다. 이는 전주 0.52% 하락보다 낙폭이 확대된 수치다. 전국(-0.50→-0.56%), 수도권(-0.61→-0.69%)도 하락폭이 더 커져 부동산원이 2012년 5월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주택시장은 꾸준한 기준금리 인상기조, 가격 하락 장기화 전망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붕괴사고가 발생한 광주 서구 화정 아이파크 계약고객의 주거지원을 위해 2630억원 규모의 종합대책안을 마련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 지원금은 전세자금 확보 등을 위한 주거지원비 1000억원과 중도금 대위변제금 1630억원으로 구성됐다.주거지원비는 계약고객들이 입주 때까지 61개월간 전세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무이자 대출금액이다. 지원금에 대한 금융비용은 현산에서 모두 부담한다. 주거지원비 대출을 받지 않은 고객은 입주 때까지 연리 7%를 적용한 금액을 분양가에서 할인받게 된다.현산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이후 5개월간 수사를 진행한 경찰이 하원기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를 송치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책임규명 분야 수사를 마무리했다.광주 서구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수사본부(광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하 대표이사를 업무상과실치사, 건축법 위반, 주택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건설본부장을 겸직한 하 대표이사는 광주 화정아이파크 신축 공사 현장에 품질 관리자를 충분히 배치하지 않아 지난 1월 11일 6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친 붕괴 사고를 유발한 혐의로 입건됐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이 지난 1월 외벽 붕괴사고가 난 '광주 화정아이파크' 8개 동을 모두 철거하고 재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아파트의 입주는 5년 10개월 이상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올해 11월 입주 예정이었던 이 아파트는 오는 2027년에나 입주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광주 화정아파트의 입주 5년 10개월 이상 지연정몽규 HDC 회장 등 현산 경영진은 4일 용산 사옥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추가 대책을 발표했다.정 회장은 "입주예정자들이 요구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로 6명, 현대건설에서 2명이 숨진 것을 비롯해 올해 1분기에 100대 건설사 공사현장에서 14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올해 1분기 건설현장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및 관련 하도급사, 발주청, 지자체 명단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국토안전관리원이 집계하는 CSI 통계를 통해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중 건설사고사망자는 총 55명이며, 이 중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4명이었다.사망사고가 발생한 100대 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서울시는 30일 지난해 6월 9일 발생한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와 관련해 HDC현대산업개발(현산)에 건설산업기본법 위반으로 8개월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했다고 밝혔다.서울시는 지난해 6월 광주 학동 재개발 4구역에서 철거 중 시민 9명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 국토교통부의 행정처분 요청에 따라 현산에 의견제출과 청문 등을 거쳐 행정처분을 결정했다.지난해 6월 사고가 발생한 곳은 광주 동구 학동의 학동4구역 재개발지역이다. HDC현산이 시행사를 맡고 있었다. 사업면적 12만6433㎡ 부지에 지하 2층~지상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광주 HDC현대산업개발 화정아이파크 신축공사 붕괴사고는 지지대 미설치, 현장 관계자들의 관리·감독 부실 책임, 시공 방법 무단 변경 등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 서구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수사본부(광주경찰청)는 28일 검찰·고용노동부 등과 협조하에 76일간 진행한 수사 결과를 28일 중간 발표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건설사고조사위원회 등 전문기관 감정과 압수 자료 분석 결과, 붕괴 원인은 세 가지로 규명됐다.우선 구조검토 없이 39층 바닥 면 시공법을 데크플레이트 방식으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토교통부가 지난 1월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신축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를 내 7명의 사상자를 발생하게 만든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법이 정한 가장 엄중한 처분을 내려줄 것을 관할 관청인 서울시에 요청했다. 현행법상 최고 수위의 징계는 '등록말소 또는 영업정지 1년'으로 국토부가 사실상 등록말소 처분을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서울시는 이미 국토부의 처분 요청이 오면 6개월 내에 신속히 행정처분을 내리겠다고 밝힌 상태여서 늦어도 9월 안에 실제 처분이 내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국토교통부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지난 1월 6명의 사망자를 낸 광주광역시 HDC현대산업개발 화정아이파크의 외벽 붕괴사고는 시공·감리 등 총체적인 관리부실로 인해 발생한 인재인 것으로 확인됐다.붕괴가 시작된 39층의 바닥 시공 방식이 설계와 다르게 무단으로 변경됐고 3개 층에 걸쳐 있어야 하는 가설지지대(동바리)는 조기에 철거돼 연속적인 붕괴를 초래한 것으로 나타났다.콘크리트는 원재료 불량에 시공 부실까지 겹쳐 강도가 기준에 크게 미달했고, 원도급사인 현대산업개발은 전체적인 시공관리를 부실하게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정부는 현대산업개발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전 직원 교육 등을 통해 '안전한 일터 조성'에 적극 나섰다. 학교 등 현장에서는 최근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의 용어와 법률 체계 해석의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학교의 눈높이에 맞춰 실질적인 의무 조치 사항과 자주 문의하는 사례 중심으로 매뉴얼과 동영상을 자체 제작했다. 우선 오는 17일 유튜브 '서울시교육청 채널'에 탑재해 각 학교와 기관에서 전 직원 교육자료로 활용하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오늘(27일)부터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소홀히 한 경영책임자는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한다. 사업장 내 안전·보건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근로자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경영책임자까지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중대재해처벌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때문이다.이 법은 안전문화를 확산시켜 궁극적으로 노동자 안전을 보장하기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산업현장 전반에 안전문화가 정착될 것이라는 점에서 환영할만한 하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모호한 표현 때문에 법해석을 둘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광주광역시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붕괴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형제기업 격인 현대건설에서도 사고가 연속적으로 터지고 있다.지난 12일 인천 송도아파트 건설 현장에서는 50대 노동자가 사망했다. 일주일 뒤인 19일 인천 부평아파트 공사장에선 크레인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26일에는 서울 종로 계동 현대건설 본사 앞에서 환경·시민사회단체와 개포 8상가 철거대책위, 기아차 내부고발자 박미희 공대위 등 현대건설 관련 피해단체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DH자이 개포 아파트' 하자 문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