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전자가 존슨콘트롤즈의 냉난방공조(HVAC) 사업부 인수에 나섰다는 외신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24일 로이터·블룸버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존슨콘트롤즈가 최근 매물로 내놓은 HVAC 사업에 관심을 두고 인수를 검토 중이다.삼성전자는 보쉬, 레녹스 등과 존슨콘트롤즈 인수 경쟁에 나서고 있으며, 예상 인수가는 50억~60억달러(약 6조7000억원~8조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이 사업부장을 겸임하는 생활가전(DA)사업부를 통해 HVAC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1885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 집권 자민당 의원들이 지난달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가 히타치조선 법원 공탁금을 수령한 것과 관련해 ’단순 항의’만으로는 불충분하다며 일본 정부를 상대로 대응 조치를 요구했다.15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자민당은 전날 당 본부에서 외교부회와 외교조사회 합동회의를 열고 한일 관계 등에 대해 논의했다.참석한 의원들 사이에서는 한국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한 강제동원 피해자가 지난달 20일 히타치조선의 법원 공탁금 6000만원을 수령한 데 대한 대응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한 의원은 "한미일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 정부가 히타치조선(히타치조센)의 법원 공탁금이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에게 지급된 것과 관련해 21일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오카노 마사타카 외무성 사무차관이 윤덕민 대사를 초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하야시 장관에 따르면 오카노 사무차관은 "한일청구권협정 제2조에 명백히 반하는 판결에 입각해 일본 기업에 부당한 불이익을 지우는 것"이라고 공탁금 출급을 평가하고 "극히 유감"이라는 취지로 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일본 정부는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 소송과 관련해 피해자 측이 일본 기업의 공탁금을 배상금으로 수령한데 대해 "극히 유감"이라는 입장을 20일 밝혔다.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정례 기자회견에서 "히타치조선의 사안에 관해 이번에 원고 측의 신청에 의거해 동사가 넣어뒀던 공탁금이 압류돼 원고 측에 인도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하야시 관방장관은 "이것은 일한(한일)청구권협정 제2조에 명백히 반한다"며 "판결에 따라 일본 기업에 부당한 불이익을 주는 것으로 매우 유감"이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류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한일미래파트너십재단(재단)이 기금 첫 사용처로 양국 교사 교류를 진행해 국내에서는 한국 교사 50명을 선발해 일본에 파견한다. 한일 미래파트너십 기금 실행기구인 재단은 일본 경제홍보센터와 공동으로 한국 고등학교 교사단을 15~19일 일본에 파견하기로 했다. 이들 교사는 4박 5일간 현지 학교 및 기업 방문, 주제별 전문가 강의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재단 관계자는 이번 교사 파견 사업에 대해 "이웃나라인 일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KB증권은 리서치본부의 조직개편과 업무 재분장을 통해 일본 주식 분석을 확대 한다고 4일 밝혔다.KB증권 리서치본부는 자산배분전략부 내 신흥시장팀을 아시아시장팀으로 개편하면서 일본 주식 분석 강화에 나섰다. 아시아시장팀은 글로벌주식팀, 해외주식포트폴리오팀과 함께 일본 시장과 주식에 대한 투자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중국 외 아시아 주요 신흥시장에 대한 분석 비중도 확대할 계획이다.KB증권의 이같은 선택은 최근 국내 투자자들이 일본 주식에 대한 투자 규모를 늘리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일본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최근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기업인들이 함께 모여 글로벌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과 미래 신산업 분야의 한일 간 산업협력을 강조했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와 공동으로 6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한일 산업협력 포럼'을 개최하고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한일 간 협력 과제로는 ▲제3국 공동진출·금융지원 기후변화 ▲저출산·고령화, 공급망 위기 등 공동현안 ▲초거대 AI 등 IT산업 및 디지털전환(DX) 등이 있다.이날 포럼에 한국 측은 김병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과 영국이 히로시마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중국과 북한 문제 대응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19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전날 저녁 정상회담을 가졌다.양 정상은 회담 후 국방과 무역, 과학기술 분야 등에서 협력 강화 내용을 담은 '히로시마 합의'를 발표했다.양국은 중국이 진출을 강화하는 동·남중국해 정세에 관해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고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핵과 미사일을 개발하는 북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한일 경제단체가 한일·일한 미래파트너십 기금 조성 발표 후속조치로 기금 운영위원회를 설치하고 양국 운영위원을 선정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는 10일 도쿄 게이단렌회관에서 '한일·일한 미래파트너십 기금 진행 상황'을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은 모두발언을 통해 "한일 간 셔틀 외교가 복원되면서, 한일관계는 날로 발전하고 있으며 최근 양국 간 화이트리스트 국가 복원 등 경제교류 또한 어느 때보다 활발해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고 있다"며 "한일·일한 미래파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리튬이온배터리 4대 소재 시장이 오는 2030년에 약 2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지난해 70조원보 3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2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리튬이온배터리 4대 소재 시장 규모는 지난해 549억달러(약 70조원)를 기록했다. SNE리서치는 소재 시장이 중국에서 미국, 유럽시장으로 확대되는 전기차 시장에 영향을 받아 2030년에는 1476억달러(약 192조원)로 3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리튬이온배터리 4대 소재(양극재·음극재·전해액·분리막) 시장은 전체 배터리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한·일 경제계의 가교 역할에 다시 한번 나섰다. 일본 최대 경제단체 '게이단렌'의 회장과 부회장을 연이어 만나며, 민간차원의 한·일 협력관계 구축의 전환점을 만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부회장은 2019년 일본의 소재·부품 수출 규제 당시에도 '소방수' 역할을 맡은 바 있다.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전날 한·일 재계회의 참석차 방한한 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을 만났다. 이 부회장과 도쿠라 회장은 한·일 기업 간 교류 활성화와 공급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코로나19로 2년 연속 열리지 않았던 한일재계회의가 3년 만에 재개됐다. 이번 회의는 경제계가 앞장서 위안부 등 과거사 문제로 비롯된 비정상적인 한일 관계를 개선하는 단초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한일재계회의는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일본의 기업인 단체 '게이단렌(經團連)'이 1982년 양국 경제계의 이해증진과 친목도모를 위해 만든 것으로, 1983년부터 매년 정례적으로 회의를 열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발발로 2020년과 지난해에는 열리지 않았다.4일 전경련에 따르면 두 단체는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4일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일명 '김대중-오부치' 선언으로 알려진,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에 해답이 있다고 본다"며 "과거가 아닌 미래를 보고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강조한 이 선언을 지금에 맞게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이날 전경련 회관에서 전경련과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게이단렌)와 공동 개최한 '제29회 한일 재계회의'에서 "양국이 김대중-오부치 선언 2.0 시대로 함께 나아간다면 현재의 관계 개선과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의 대기업 히타치제작소가 주 4일 근무제도를 도입한다. 앞으로 히타치 근로자들은 총근로시간과 임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일주일에 사흘을 쉴 수 있다.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언론에 따르면 히타치는 총근로시간과 임금을 유지하면서도 일주일에 사흘을 쉴 수 있는 주 4일 근무제를 2022회계연도(2022년 4월∼2023년 3월) 중 도입할 방침이다. 전체 근로자 1만5000명이 대상이다. 새 제도는 근로자들이 월간 노동시간을 자신의 근무일에 맞춰 유연하게 배분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주 4일 근무를 선택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올거나이즈가 일본 시장에서 파트너사와 함께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올거나이즈 재팬은 12월 중순부터 일본의 히타치 솔루션즈와 함께 일본 현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자연어이해 인공지능(NLU AI) 솔루션을 공급한다.히타치 솔루션즈는 기업이 직면한 과제를 발견하고 축적된 비즈니스 문서 등 텍스트 데이터를 분석하여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DX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자연어 처리 인공지능 업무 효율화 솔루션’을 출시했다.히타치 솔루션즈는 올거나이즈의 NLU AI 기술력 및 경험을 결합하여 기업 고객이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