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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헌기자
- 입력 2018.04.05 18:08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성폭행 의혹'을 받는 가수 김흥국이 소환 조사를 받는 가운데 경찰 발언이 눈길을 끈다.
지난 14일 A씨는 MBN 뉴스8에서 2016년 김흥국에게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흥국 측은 이를 전면 부인했다. 또 15일 김흥국은 "성폭행이나 성추행도 없었고, 성관계도 없었다"며 "오히려 불순한 의도로 접근했다는 정황 증거들이 많다"고 말했다.
당시 경찰 측은 "김흥국 사건이 미투 운동과 연관성이 떨어진다는 것으로 보고 미투 수사 대상에서 배제했다. 일반 성범죄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광진경찰서는 이날 오후 7시에 김흥국을 불러 조사한다. 고소인 A씨는 지난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0일 김흥국을 상대로 강간·준강간·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고, 김흥국도 지난달 26일 A씨를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서울 중앙지검에 맞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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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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