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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헌기자
- 입력 2018.04.09 11:01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가수 김흥국의 발언과 피해자 A씨의 변호사의 상반된 주장이 눈길을 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연예정보 프로그램 '연예가중계'에는 성폭행 논란의 중심에 선 김흥국이 경찰에 출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흥국은 취재진의 카메라 앞에서 "가족에게 미안하다. 하루아침에 방송을 떠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 죄송하다. 진실이 밝혀져서 명예 회복이 됐으면 좋겠다. 증거와 증인은 많다. 이렇게 살지 않았는데 왜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겠다. 안타깝다"라고 덧붙였다.
또 김흥국을 고소한 30대 여성 A씨의 변호사는 "김 씨와 피해자가 나눈 대화를 봤을 때 (성관계가) 확실히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라며 "피해자는 돈을 요구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피해자는 성폭행 직후 연락을 하지 않고 스스로 삭히며 괴로운 시간을 보내다 올해 초까지 김 씨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요구했다. 김 씨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고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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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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