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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헌기자
- 입력 2018.04.04 09:39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수 김흥국에 대한 추가 폭로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4일 스포츠서울은 김흥국과 30년 이상 알고 지난 A씨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A씨는 "성추행을 본 건 여러 차례다. 주로 술자리에서 발생했다. 가장 처음 김씨의 만행을 알게 된 건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흥국은 유명 연예인이기도 하고 당시 축구장에서는 우상인 분위기였다. 광주의 한 호텔에 술집이 있었는데 김흥국과 일행들은 여성들과 함께 술을 마셨다"라며 "그 당시는 축구가 워낙 잘 돼 뭘 해도 기분 좋은 분위기였다. 김흥국은 그 낌새를 포착하고 (마음에 드는 여성을) 찍어서 추행을 했다. 이건 아니라고 하니 나가있으라 하더라"고 전했다.
또 다른 추행에 대해 " 2012년 경 카페를 운영했는데 김흥국이 새로운 아르바이트생을 보게 됐다. 카페 안쪽에 방이 있었는데 자꾸 거기서 다른 손님이 갔냐고 묻더라. 결국 손님들이 모두 간 뒤 김흥국이 남아 그냥 술 좀 마시다 가겠지 생각했다"라며 "그런데 방 안에서 '사장님!'이라 외치는 비명 소리가 났다. 김흥국이 문을 잠그고 아르바이트생을 추행한 것이었다. 어떻게 하려 했지만 미수에 그쳤다. 나중에 아르바이트생의 부모님이 찾아왔고 내가 죄송하다고 사정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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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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