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4.11 10:38
김흥국 <사진=TV조선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가수 김흥국이 자신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했다.

10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지난 5일 경찰서를 찾은 가수 김흥국과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A씨의 변호사의 발언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흥국은 "부끄럽다 증거도 많고 증인도 많다. 성폭행 사건은 인정 못 한다. 내가 그렇게 세상을 산 사람이 아니다. 사실무근이고 허위사실이고 조사에 한 점 부끄럼 없이 진실만 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투도 아니고, 성폭행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A씨 변호인 채다은 변호사는 2년이 지난 후 김흥국의 성폭행을 고발한 것에 대해 "성범죄 피해를 본 여성분들 같은 경우 자책을 한다. 또 가해가 측에서 진심 어린 사과를 하길 바라면서 괴로운 시간을 보낸다.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시간이 지나갔다"고 전했다.

한편, A씨는 지난달 14일 종합편성채널 MBN과의 인터뷰에서 "2016년말 보험설계사로 일할 당시 김흥국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흥국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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