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신탁
  • 입력 2015.05.04 17:36

4월 HSBC PMI 지수 48.8%

 국내 제조업 경기를 반영하는 HSBC 한국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가 두 달 연속 기준치보다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HSBC는 4월 한국 PMI를 48.8%라고 4일 발표했는데 이는 지난달보다 0.4%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PMI는 신규 주문, 생산, 고용, 공급업체 배송시간, 구매 품목 재고 등을 설문조사를 통해 가중평균한 지표로, 50를 기준으로 초과일 경우 경기 확장, 미만은 위축을 의미한다.

 올해 1~2월 51.1을 기록해 잠시 기준치 이상을 기록했지만 3월부터 지속적인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제조업 생산이 줄어들었는데 HSBC는 경기 부진과 주문량 감소가 주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외 수요부진과 경기 악화로 신규 주문 물량도 연속으로 하락하며, 고용도 올 해 처음으로 감소를 기록했다. 생산과 주문이 동반 감소하면서 한국 제조업 4월 구매도 3월에 이어 위축된 것으로 드러났다.

 설문에 응한 응답자들은 내수 경기 부진 및 불안한 경제상황을 이유로 첫손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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