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상근기자
  • 입력 2015.10.28 10:49
현대글로비스가 국제 시황개선으로 영업성과 개선이 두드러지고 있다.

현대글로비스가 벌크시황 개선과 해외물류 매출 확대 등에 힘입어 3분기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

현대글로비스는 3분기에 영업이익 178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1572억원 대비 13.4%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액은 3조8608억원으로 전년 동기 3조5203억원에 비해 9.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56억원으로 전년 885억원 대비 82.3% 감소했다.

현대글로비스 측은 "벌크운송 물량확대로 해운사업 매출이 확대됐으며, 환율영향으로 해외물류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 "중고차 사업은 낙찰대수와 낙찰률 증가로 실적이 개선됐으며, 비철금속 트레이딩도 매출이 늘었다"고 덧붙였다.

당기순이익은 선박금융 외화부채에 대한 환율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82.3% 급감했다.

현대글로비스 측은 "선박금융 외화부채에 대한 환영향은 평가손실로 반영됐지만, 이후 환율변동에 따라 평가이익으로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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