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남상훈기자
  • 입력 2015.11.04 10:49

<SNS뉴스는 인터넷 포털이나 검색사이트에서 대중의 관심을 받는 뉴스를 전달하는 코너입니다. 2015년 11월 4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연말정산'이 올랐습니다.>

(사진출처=MBN 영상 캡쳐)

연말정산 과정이 한층 간소해질 전망이다. 매년 10월부터 인터넷에서 미리 정산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종이로 자료를 뽑아서 낼 필요도 없어진다.

새 연말정산 제도에서 가장 크게 바뀌는 부분은 연말정산 미리 보기 서비스이다. 지금까지는 신청서류를 다 낸 뒤인 1월 15일이 돼야 얼마를 돌려받게 되는지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런데 앞으로는 연말정산 석 달 전인 매년 10월 국세청 홈택스 홈페이지에서 그때까지 쓴 신용카드 등을 적어 넣으면 미리 연말정산 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시행 첫해인 올해는 오늘부터 확인이 가능하다.

따라서 연말까지 남은 기간 동안 연금저축을 더 붓거나 혹은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 등을 쓰는 방법으로 절세를 하기가 쉬워진다.

정부는 홈페이지에서 절세 방법 등을 알려줘 계획을 세우도록 도울 방침이다.

연금이나 저축, 의료비나 기부금 등의 항목별 공제액 등도 따로 적어넣을 필요가 없이 자동으로 계산돼 입력된다.

또 계산을 마친 연말정산 자료를 일일이 출력해서 회사에 내면 회사가 다시 시스템에 입력하는 방식도 바뀐다.

한편 정부 관계자는 "출력 없이 회사가 온라인에서 바로 처리가 가능해져서 오류 가능성이 줄어드는 데다, 중소기업 등에서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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