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4.11.08 13:17

불확실성 선제 관리…정부 차원 대응방향 조율

도널드 트럼프 제47대 미국 대통령 당선자. (출처=도널드 트럼프 페이스북)
도널드 트럼프 제47대 미국 대통령 당선자. (출처=도널드 트럼프 페이스북)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 5일 치러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대외환경 변화가 예상된다. 정부는 미 대선 후 불확실성 관리를 위해 선제적이고 빈틈없는 대응을 추진할 방침이다.

기획재정부·외교부·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관계부처 1급 상황점검회의를 열어 미 대선 결과에 따른 영향을 점검하고 향후 범정부 차원의 대응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관계부처는 우리 경제, 기업에 미치는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이고 빈틈 없는 대응이 필요하다'는 전날 경제장관회의의 결정을 충실히 이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차기 행정부가 들어서기 전까지 원칙적으로 매주 기재부·외교부·산업부·국무조정실 등 관계부처 장관 간담회를 열어 미국 신정부 출범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고, 정부 차원의 대응 방향을 조율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이 통화에서 '이른 시일 내 회동'에 합의한 만큼 미 신정부 고위급 교류와 관련한 의제 등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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