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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운연 기자
- 입력 2024.12.17 11:12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내년 전체 세출예산의 75.0%를 상반기에 배정했다.
기획재정부는 17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2025년도 예산배정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예산배정은 계약 등 지출원인행위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선행조치를 말한다.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예산의 신속 집행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전체 세출예산의 75.0%를 상반기에 배정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경제가 조기에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국가 재정과 공공기관, 민간투자 등 가용재원을 총동원해 내년 상반기에 집중 집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서민 생계부담 완화, 취약계층 보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과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첨단산업 육성 등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경제활력 확산을 위해 마련된 예산이 속도감 있게 집행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배정된 예산은 자금배정 절차 등을 거쳐 연초부터 적기에 집행이 이뤄지도록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