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4.12.18 10:15
용인시 첨단교통센터에서 보행신호자동연장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 첨단교통센터에서 보행신호자동연장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횡단보도를 어린이보호구역 26곳에 설치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설치한 스마트 횡단보도는 두 가지 시스템으로 이루어졌다. 

AI를 접목한 '보행신호 자동 연장 시스템'은 처인구 역북초, 능원초, 용인둔전초 앞 교차로와 기흥구 언동초, 석성초, 구성힐스테이트, 흥덕초, 독정초, 보정초, 어정초, 초당초 등에 이 시스템을 설치했다. 수지구엔 고기초 정문과 후문, 동천초 앞에 설치했다.

AI 카메라로 보행자를 감지해 알려주는 '우회전 차량 경고시스템'은 처인구 함박초, 기흥구 샘말초, 수지구 고진초, 버들치마을사거리 등에 도입했다.

기흥구 나곡초와 갈곡초, 수지구 정평초와 대청초 등 4곳엔 두 시스템을 모두 설치했다.

시는 어린이 보행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지능형 교통체계(ITS) 사업의 일환으로 시비 9억8000만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사업으로 도비 1억5000만원을 투입했다. 교통센터에서 스마트 횡단보도를 관제하면서 교통 안전 빅데이터를 수집하는 등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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