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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양 대기자
- 입력 2025.06.18 14:53

[뉴스웍스/세종=정승양 대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주말 중부와 남부지방에 걸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업 피해 방지를 위한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상황실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와 농업 관련 유관 기관 등과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수리시설·식량·원예·축산 등 현장점검에서 문제가 발견되면 즉시 보완하고, 기상에 따른 단계별 농업인 행동 요령을 문자로 알릴 예정이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상습 침수 지역의 피해 방지를 위해 지자체와 농촌진흥청, 산림청의 현장 대응 강화를 주문했다.
농식품부는 "집중호우와 강풍에 대비해 농경지 배수로 정비와 과수 지주 시설 고정, 비닐하우스 결박, 농기계 보관 조치가 필요하다"며 "다리나 하천도로는 안전 확인 후 이용하고, 강한 비가 쏟아지는 집중호우 시에는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19일 밤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국지성 집중호우와 호우특보를 예고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