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5.07.29 16:43
김동연 지사. (출처=김 지사 페이스북)
김동연 지사. (출처=김 지사 페이스북)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특별사면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조국 전 대표는 윤석열 정권으로부터 멸문지화에 가까운 고통을 겪었다"며 "국민 상식으로나 법적으로도 가혹하고 지나친 형벌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는 가족과 국민 곁으로 돌아올 때"라며 "조국 전 대표가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국 전 대표의 특별사면은) 윤석열 정권이 자행한 정치 보복의 고리를 끊어내고 국민통합을 향한 큰 걸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광복절을 앞두고 범여권 인사들을 중심으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한 '광복절 특별사면' 주장이 흘러나오며 종교계와 시민사회의 목소리까지 더해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 통합을 위한 대통령 사면권 행사와 정면으로 배치된다"며 강력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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