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11.21 10:05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가 아동복지와 농업혁신 두 분야에서 동시에 전국적인 성과를 인정받았다. 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드림스타트 사업운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 농촌지도자용인특례시연합회는 경기도농촌지도자 평가에서 활동 최우수상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일 평창 켄싱턴호텔에서 전국 78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드림스타트 사업 운영 성과와 통합사례관리 서비스 질적 향상도를 평가했다.
용인시는 행정 운영 체계화, 현장 중심 사례관리 역량 강화, 맞춤형 아동복지 서비스 추진,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위 20% 이내의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아동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뮤지컬 ‘빛과 길의 하모니’를 통해 창의적 홍보 활동을 펼치며 사업의 사회적 가치를 알린 점이 모범사례로 평가됐다.
또한 '2025년 드림스타트 전문화·특성화 과정 실천사례 공모전'에서는 용인시 소속 최보연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장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는 '울적한 집에서 꿈꾸는 집으로'라는 주제로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강점 기반 맞춤형 사례관리를 실시해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이번 수상은 아동들이 각자의 꿈을 키우며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드림스타트 사업을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포천시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2025년 농촌지도자 역량강화 워크숍'에서는 농촌지도자용인특례시연합회가 경기도농촌지도자 평가에서 활동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연합회는 성금 기탁, 환경정화 등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탄소중립 실천 교육과 농작업 안전 교육을 매년 진행해 지역 농업 발전과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해 왔다. 이러한 활동이 지역사회 공헌과 농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한 점이 인정돼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합회 관계자는 "지역 농업의 혁신을 선도하는 대표 농업인 단체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실천을 통해 지역 농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