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인 18일 여야는 김 전 대통령에 대해 각자 다른 측면을 강조한 평가를 내놨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추도식'에서 추도사를 통해 "그 당시라고 왜 극심한 반대와 논란이 없었겠냐만은 김 전 대통령은 굳은 신념과 결단력을 갖고 결정적 변화를 이끌어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외환위기라는 국난 속에 취임했던 김 전 대통령은 강도 높은 자유개혁으로 경제구조의 체질을 혁신했다"며 "한일관계 정상화를 위해 과감한 결단으로 장벽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가 무인기(UAV) 공격을 받아 주택 2채가 파손됐다. 러시아 접경지를 벗어나 러시아 수도로까지 교전이 확대될 가능성에 시선이 집중된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러시아 관영 RIA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오늘 이른 아침 무인기 공격을 받아 주택 몇채에 경미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공격으로 부상자가 1명 나왔으나 비교적 경미하다"고 전했다. 안드레이 보로비요프 모스크바 주지사도 텔레그램에 올린 글에서 "오늘 아침 모스크바 일부 지역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방한 중인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을 만났다.김은혜 홍보수석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12월 한국 정부가 발표한 '자유·평화·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소개하고 "자유와 인권의 가치연대 위에서 법치와 국제적 규범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나토와 공통 분모가 많다"고 말했다.이어 윤 대통령은 "북한이 핵·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며 도발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북한의 무모한 도발 의지를 꺾기 위해 나토가 적극적인 역할을 지속해달라"고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와 문화재청은 신라왕경 복원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내년 상반기 개관하는 월성발굴조사 운영시설의 이름을 ‘숭문대’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숭문대(崇文臺)는 학문(文)을 숭상(崇)한다는 의미로, 신라시대 왕실도서를 보관·관리하고 동궁(東宮)에 대한 교육을 담당하던 관청이다. 또 신라시대 명필로 손꼽히는 요극일(姚克一)이 숭문대의 관리였다는 기록을 통해 숭문대가 신라시대를 대표하는 학문 연구 기관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같은 기록은 고대 역사를 기록한 ‘삼국사기’를 통해 확인됐다.경주시와 문화재청은 찬란했던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유럽 들소가 멸종 위기에서 벗어났다고 영국 BBC가 보도했다. 유럽에서 가장 큰 육지 포유동물인 유럽들소는 100년전까지만 해도 사냥과 삼림 벌채로 거의 멸종됐었다. 하지만 1950년대부터 전개된 보존 노력 결과 지금은 대륙 전역에서 야생 무리가 6000마리 이상으로 증가했다.이 같은 회복은 '보존 성공'으로 여겨진다.하지만 31종의 동식물이 최근 멸종됐다. 멸종된 동물엔 개구리, 물고기, 몇몇 식물과 박쥐가 포함된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가 새로운 멸종목록을 발표했다.브루노 오벌레 IU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정부의 외교 정책에 대해 "중국 앞에만 서면 너무 쪼그라들어 국민 자존심에 손상을 주고 있다"고 질타했다.김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상대가 미국이든, 중국이든 당당한 주권국가로서의 위상을 일관되게 보여줘야 외교의 협상력이 생기는 법"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서명하면서 현 정권의 외교력이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며 "RCEP는 2010년 미국 오바마 정부가 추진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현 정부에 신랄한 비판을 가한 '시무 7조' 청와대 국민청원이 청와대 답변요건인 20만 명을 넘어섰다.28일 오전 10시 기준 '塵人(진인) 조은산이 시무7조를 주청하는 상소문을 올리니 삼가 굽어 살펴주시옵소서'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은 21만4000명의 동의를 얻은 상태다. 국민청원이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을 경우 청와대는 이에 대한 공식 답변을 내놓고 있다.해당 청원은 조선 시대를 비롯한 과거에 신하들이 임금에게 올리던 상소문의 문체를 차용해 문재인 대통령을 '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한일 간 외교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시점에서 일본에 방역물품을 지원해 논란이 된 주낙영 경주시장이 "전쟁 중 적에게도 의료 등 인도주의적인 지원은 하는 법"이라고 해명했다.경북 경주시는 지난 17일 자매결연 도시인 일본 나라시와 교류도시인 교토시 등에 방호복 1200세트와 방호용 안경 1000개 등 방역물품을 지원했다.이후 21일 지원 사실이 경주시 홈페이지에 공개되면서 "일본을 왜 돕느냐", "일본 지원하라고 세금 낸 거 아니다"라며 거센 비난이 쏟아졌다.이에 주 시장이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경주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주평화당 갑질 근절대책위원회(이하 갑대위)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경청 최고위원회'에서 LG그룹 계열사로부터 특허기술 탈취 및 협력업체 유린 등 갑질 횡포를 당한 중소기업 대표들의 억울함을 경청하고 이 사안에 대해 향후 법률검토를 통한 고발 등 강력한 수사를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자리에서 정동영 대표는 "공정거래질서를 어지럽히는 대기업들의 갑질에 대해 청와대가 직접 나서 갑질 근절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국내의 기술로 글로벌 특허를 개발하는 중소기업들이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백재현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광명갑)은 첨단 소재 산업인 세라믹 산업에 있어서도 극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백재현 의원이 한국세라믹기술원으로부터 제출받은‘주요국 세라믹 기술수준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세계 최고 수준인 일본을 100으로 놓고 봤을 때 미국 96.7%, 유럽 94.2%, 한국 83.9%, 중국 77.4%로 한국이 일본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유럽과 미국을 제쳐야만하고 기간도 18개월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확인했다.세라믹산업의 무역현황을 살펴보면 중국과의 무역의존도가 36.9%로 1위를 차지했으나 일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곽상욱 오산시장은 2일 NH농협은행 오산시청점을 방문해 ‘애국펀드’로 알려진 ‘NH아문디 필승코리아 주식형 펀드’ 상품에 가입했다.곽상욱 시장은 "일제 경제보복 조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기업을 응원하고 힘을 보태기 위해 가입했다"며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국내기업을 적극 응원한다"고 말했다.이날 오산시청 각 국,과장들과 NH농협 오산시지부 류인석 지부장도 펀드에 가입했으며, 오산시 700여명의 공직자들도 자율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NH농협에서 판매하는 ‘NH아문디 필승코리아 주식형 펀드’는 소재·부품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도 문재인 대통령이 가입해 유명세를 탄 극일(克日) 펀드에 가입했다.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29일 농협은행 서울시교육청지점을 방문해 'NH-아문디 필승코리아 주식형 펀드'에 가입했다. 지난 14일 출시한 필승코리아 펀드는 일본 경제보복 등 국제적 악재에 맞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소재, 부품, 장비 분야의 국내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아 필승코리아라고 이름 지었다.해당 펀드는 운용 보수의 50%를 기금으로 적립해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서철모 시장은 28일 오후 농협 화성시지부를 방문해 극일(克日) ‘필승코리아 펀드’ 상품에 가입하고 1000만원을 맡겼다.이 자리에서 서 시장은 “필승코리아 펀드는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더 높이 나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진 좋은 펀드”라며, “기업들에게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지난 14일 NH-아문디에서 출시한 이 펀드는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부품·소재․장비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로 운용 보수와 판매 보수를 낮춰서 그 수익을 국내 부품․소재․장비 분야 기업에 돌아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특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윤화섭 안산시장이 27일 NH농협 안산시지부를 방문해 ‘극일(克日) 펀드’로 알려진 ‘NH-Amundi 필승코리아 주식형’ 펀드에 가입했다.해당 펀드는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라 강조되고 있는 소재·부품·장비 관련 국내 기업에 투자된다. ‘애국펀드’라는 애칭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가입이 늘고 있다.전날 문재인 대통령은 해당 펀드에 가입하며 “소재·부품·장비 산업은 외국에 많이 의존하고 있었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이 있었고, 수익성을 높이는 데에도 한계가 있었다”며 “이런 시기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일본의 화이트 리스트 한국 배제로 촉발된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소재부품 분야 중소기업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연구원은 중소기업과 교두보 역할을 할 ETRI 도우미상담센터에 소재부품 전문 연구원을 배치했다.기업들은 전문 연구원과 매칭을 통해 시급한 기술 애로사항에 대한 전문적 상담과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ETRI가 보유한 1800여 명의 전문가 풀을 활용해 기술 애로사항에 대한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ETRI가 보유한 물성분석기, 네트워크 애널라이저, 대전력 테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