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통령실은 23일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를 비롯한 몇몇 의사단체는 의대 증원 정책의 원점 재검토 입장만 고수하고 있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의료개혁 추진 상황과 의대 정원 증원을 둘러싼 현안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장 수석은 브리핑에서 "정부는 국민들이 염원하는 의료 개혁을 흔들림 없이 뚜벅뚜벅 추진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며 "정부는 국민 건강과 생명보호, 중증·응급환자 진료 공백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이번 주 첫 회의를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의사들이 특위 참여를 거부하고 있어 장기화된 의료공백 상황의 해결이 요원한 모습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를 주장하며 특위 참여를 거부하고 있다. 김성근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지난 20일 "의료개혁 과제를 논의할 위원회 및 기구를 만드는 것은 정부 고유의 역할이지만 구성과 역할에 대한 정의가 제대로 돼 있지 못한 특위로 알고 있다"며 "제대로 의견이 반영되지 못하는 위원회가 된다면 참여하는 것이 의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4일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 보호를 최우선으로 비상진료체계 운영을 강화하고, 중증응급환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조 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해 "환자 곁을 지키고 있는 현장의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에게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비상진료체계 운영상황 점검 결과 일반병상 입원환자는 8만3349명으로 전주(1~5일) 대비 3.7% 감소했다. 또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전주 대비 1.5%,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무급 휴가 중인 간호사가 다른 병원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9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주재해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과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현재 정부는 중환자실·응급실 등의 진료역량 현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현장을 지키는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들을 지원하고 의료 현장의 의료인력이 효율적으로 투입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우선 의료 현장으로 파견을 나간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의 의료사고에 대한 배상책임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병왕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2일 "의료 현장이 하루라도 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전공의들은 즉시 소속 병원으로 복귀하고, 의대 교수들도 사직서를 철회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전 실장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수본 회의 브리핑에서 "집단행동을 접고 과학적 근거와 논리를 바탕으로 의료계 내의 통일된, 또 합리적 방안을 제안한다면 정부는 열린 마음으로 논의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집단행동을 하면서 과학적 근거와 논리 없이 주장만 반복하는 방식은 곤란하다"며 "환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25일 "정부는 관계부처가 협의해 의료계와의 대화를 위한 실무 작업에 즉시 착수했으며, 빠른 시간 내 정부와 의료계가 마주앉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조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언급하며 "어제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국민의힘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와의 건설적인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의료 공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를 추가 파견하고, 은퇴한 시니어의사를 고용해 의료공백에 대응키로 했다.보건복지부는 22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간 진료협력체계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상급종합병원이 중증, 응급환자 중심으로 진료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병원 간 진료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우선 지난 19일 상급종합병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종합병원 100개소를 '진료협력병원'으로 지정하고, 세부 운영에 필요한 지침을 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엊그제 발표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은 의료개혁을 한층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확실하게 지키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실려있다"며 "증원으로 인해 의학 교육의 질이 떨어지지 않고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비수도권과 국립대 의대 중심의 정원배정은 앞으로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하는 근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지난 20일
◆푸틴 러 대통령, 대선 87.3% 득표로 5선 확정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역대 최고 득표율로 다섯 번째 재임에 성공했습니다.19일 러시아 연방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87.3%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역대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전까지 최고 득표율은 지난 2018년 대선에서 푸틴 대통령이 기록한 76.7% 입니다.이번 대선에서 2위는 4.28%를 득표한 니콜라이 하리토노프 공산당 후보가, 3위와 4위는 각각 3.85%와 3.15%를 득표한 블라디슬라프 다반코프와 레오니드 슬루츠키 후보가 차지했습니다.역대 득표율 외에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의료개혁 완수를 위해 어떤 부분이 부족하고 개선이 필요한지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의사와 간호사 여러분들께서 의견을 주셔야 한다. 정부를 믿고 대화에 나와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18일 의료계 집단행동 상황에서도 소아의료 현장을 묵묵히 지키는 의료진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을 찾아 "의사들께서 걱정하시는 것처럼 의료 질 저하는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지난 2월 의료개혁 대책을 발표한 이후 윤 대통령이 병원을 방문한
◆현대차·기아 '전기차 역대 최대' 17만대 리콜…주행 중 멈추는 결함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 17만대가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갑니다. 역대 전기차 리콜 사례 중 최대 규모입니다.국토교통부는 현대차, 기아, 스텔란티스코리아, 테슬라코리아 등 4개사의 12개 차종 23만2000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리콜 대상이 된 현대차·기아 전기차 16만9932대에서는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소프트웨어에서 오류가 발견됐습니다. 해당 결함은 저전압 배터리 충전이 불가하고 이에 따라 주행 중 차량이 멈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오는 19일이면 전공의들의 집단으로 사직서를 낸 지 한 달이 된다. 민법상으로는 사직서 제출 후 1개월이 지나면 자동으로 처리되나 정부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브리핑에서 "사직서 제출 후 한 달이 지나면 효력을 발휘한다는 주장은 민법 제660조를 근거로 하고 있다"며 "이는 약정이 없는 근로계약의 경우 해당하는 조항으로 전공의는 4년 또는 다년으로 약정이 있는 근로계약에 해당돼 적용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이어 "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2일 "정부는 복귀를 희망하거나 현장에 남아있는 전공의들이 제대로 보호받고 있는지 사후 관리를 병행해 끝까지 보호하겠다"고 밝혔다.박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브리핑하면서 "오늘부터 전공의 보호·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으로 복귀할 의향이 있음에도 유·무형의 불이익을 우려해 복귀하지 못하고 있거나, 현장을 지키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공의는 보호·신고센터로 적극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보호·신고센터로는 어려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12일 "정부는 지난주부터 현장에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에게 면허정지 처분 사전통지를 발송하고 있다. 11일까지 총 5556명에 대해 사전통지서를 송부했다"고 밝혔다.조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를 열어 이같이 언급하며 "잘못된 행동에 상응한 책임을 묻겠다는 정부의 원칙은 변함없다"고 강조했다.다만 "어제 서울의대 교수 전원이 사직하겠다는 결정은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매우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교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비상진료체계를 보완할 수 있도록 공중보건의사(138명), 군의관(20명)을 수련병원 등에 배치한다. 보건복지부와 국방부는 11일부터 일차적으로 공보의, 군의관을 20개 의료기관에 4주간 파견키로 했다.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책본부 브리핑에서 "오늘부로 군의관 및 공보의를 20개 의료기관에 파견하고 현장 상황을 살펴 추가적인 인력 투입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공보의 150명(이전 방역응급의료상황실 12명 배치 포함), 군의관 20명 등 1차적으로 170명을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