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정부가 게임물관리위원회가 가진 게임물등급분류 권한을 단계적으로 민간에 이양한다.문화체육관광부는 30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게임산업 정책을 공개했다. 현행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게임산업법)에 따르면 국내에 유통되는 모든 게임물은 게임위 또는 자체등급분류사업자의 심의를 받아야 한다. 이 중 청소년 이용 불가 게임물, 아케이드 게임의 경우 자체 등급 분류사업자가 아닌 게임위가 심의하게 되어 있다.미국·일본·영국·프랑스 등 주요 게임 강국은 정부 기관이 아닌 민간 심의기구 또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게임 운영진이 '슈퍼계정(운영진이 게임 환경과 서비스를 확인하기 위해 비밀리에 운영하는 계정)'을 이용해 게임에 부정개입하는 행위를 처벌할 법적 근거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국정감사에서 "최근 던전앤파이터라는 게임에서 운영자가 멋대로 최고 아이템을 만들고 심지어 이용자에게 판매해 물의를 일으켰다"며 "게임 산업법 상 운영자의 부정개입에 대한 법적 처벌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지난 9월 넥슨 온라인게임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오는 10월 5일부터 3주간 열린다. 코로나19로 인한 일정 축소으로 다소 싱거운 국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여전히 주요 산업 이해관계를 둘러싼 굵직한 갈등 현안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7일부터 국정감사 일정에 돌입한다. EBS의 인기 캐릭터 '펭수'를 증인으로 채택해 화제를 모았지만, 핵심 쟁점은 구글과 넷플릭스 등 '글로벌 공룡' 기업들을 둘러싼 문제가 될 전망이다.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도 7일부터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게임물관리위원회가 8월 1일 TBN제주 교통방송 공개홀에서 '2020 전국 게임 가족 교실'을 연다.게임 가족 교실은 두 가지 강연으로 진행된다.첫 강연은 김경일 게임문화재단 이사장이 맡았다. '창의적 인재, 메타인지가 결정한다'가 강연 주제다. 김 이사장은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로 '나의 첫 사회생활', '어쩌다 어른' 등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두 번째 강연은 토크 콘서트 '게임 톡 소다'다. 게임산업 종사자들이 나와 게임 진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9일 '2020 게임이용 전문지도 교육연구회' 출범식을 열고 제1차 연구모임을 진행했다.교육연구회는 게임물 연령등급 준수 등 청소년의 올바른 게임이용 가치관 확립을 위한 교육연구 활동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서울, 경기, 부산지역 초·중등 교사인 자문위원 6명과 게임물 전문지도사 21명, 게임위 교육담당자가 교육연구회를 구성한다. 각 시·도교육청의 추천으로 선정된 자문위원은 가락초 박상민 교사, 만덕초 안호빈 교사, 서울묵동초 조주한 교사, 효행초 신태섭 교사, 경희여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게임 정책 수립을 위한 '정책연구소'가 본격적으로 업무에 돌입한다.게임물관리위원회는 산하 조직인 정책연구소가 출범에 따른 제반 준비를 마치고 업무를 시작했다고 7일 발표했다. 지난 3월 게임위 조직개편과 함께 신설된 정책연구소는 게임 전반의 다양한 조사·연구와 정책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변호사 및 석·박사 등 전문 인력이 모였다.올해는 게임 이용자와 국민을 대상으로 게임 관련 이용행태 및 인식 등 기초조사를 할 예정이다. 유사 분야 및 해외 정책 동향과 시사점, 법·제도 개선사항 발굴 등 전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올해 불법게임물 신고포상금제를 운영한다.게임위는 24일 부산 본청에서 불법게임물 신고포상 심사위원 4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은 강신성 중독예방시민연대 사무총장, 김혜진 부산YWCA 이사, 이해성 부산 지방법무사회 법무사, 하호일 부산지방경찰청 생활질서계장이다.게임위는 신고포상금제의 운영지침을 만들고 '불법게임물 신고포상 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불법게임을 신고하면 나오는 포상금은 월 최고 60만원이다. 한 사람이 연간 최대 3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포상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게임 법이 15년 만에 크게 바뀐다. 큰 폭으로 성장한 게임 산업에 맞춰 관련 법도 새로 정비한다는 취지다.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넥슨 아레나에서 '게임 산업 재도약을 위한 대토론회'를 열고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의 개정안을 공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현행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의 명칭을 '게임사업법'으로 바꾼다. 사행성과 중독 같은 부정적 단어를 삭제하는 등 표현을 재정비하고 확률형 아이템 관련 정의와 의무 고지 등 이용자 보호 규제를 명시했다. 문체부는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한국에서 게임은 두 얼굴을 가지고 있다. 국내 콘텐츠 산업 성장을 견인하는 '효자'였다가, 중독물질인 '마약'이 되기도 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각광받는 '유망주'에서 아이들을 타락시키는 '나쁜 친구'로 한순간에 바뀐다. 자신을 둘러싼 부정적 인식에도 게임은 성장을 거듭해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2019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2018년 국내 게임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8.7% 증가한 14조 29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게임물관리위원회가 N사가 신청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게임물에 대해 토론 끝에 등급분류 거부예정을 결의했다.게임위는 "해당 게임물이 우연적인 방법으로 결과가 결정되고, 획득된 재료를 가상의 재화로 변환이 가능하며 게임 이용자의 조작이나 노력이 게임의 결과에 미칠 영향이 극히 드물다는 이유"라고 설명했다.이번 결정으로 블록체인 산업이 위축되거나 둔화되지 않도록 확대 해석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모았다.지난 6일 열린 회의에서 쟁점은 크게 두 가지다.해당 게임물은 우연적인 방법을 통해 결과가 결정되고,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게임물관리위원회는 2018년 한 해 동안의 국내 게임물 등급분류와 사후관리 통계 현황 등을 담은 '2019 게임물 등급분류 및 사후관리 연감'을 지난 1일 발간했다.지난해 국내에서 등급분류를 받아 유통된 게임물은 총 45만 9760건이며, 이중 모바일 오픈마켓 사업자의 자체등급분류 게임물이 45만 8078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게임위와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를 통해 등급분류된 게임물은 1682건으로 나타났다.기관별로는 게임위가 등급분류한 게임물은 809건으로 전년(947건)보다 일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게임물 전문지도사가 올바른 게임이용을 위한 찾아가는 학교 교육을 진행한다.게임물관리위원회는 14일 토즈신촌비즈센터에서 서울지역 게임물 전문지도사 12명의 위촉식을 개최했다. 지난 9월 17일에 위촉한 부산지역 게임물 전문지도사 9명을 포함한 총 21명의 게임물 전문지도사가 위촉됐다.게임위는 올바른 게임 이용에 대한 교육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찾아가는 학교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게임물 전문지도사를 양성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경력단절여성 모니터링단을 중심으로 26명을 모집하고 한 달간 교육과정을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경찰청, 게임물관리위원회는 27일 게임위 수도권사무소에서 '2019년 하반기 불법사행성 게임물 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끊임없이 사회적 이슈를 야기하여 게임 산업발전을 저해하는 불법사행성 게임물의 실태와 근절을 위한 관계기관 간 적극적인 협력 강화 및 효과적인 대응책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게임위와 관계기관은 올해 8월까지 불법 환전 및 개·변조를 일삼는 불법게임장에 대한 합동 단속을 적극 실시해 125개소를 단속, 5142대의 불법게임기를 압수했다.지난해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게임물관리위원회는 태국 문화부 소속 게임분야 담당 공무원 4명을 8월 29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우리나라에 초청하여 업무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게임 관련 주요 시설의 탐방을 진행했다.지난 29일 게임위 부산청사 세미나실에서 상호 제도를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간담회에서는 국내의 자체등급분류제도와 국제등급분류연합 등 글로벌 게임시장에 대한 대응현황, 양 국가 간 게임 등급분류와 정보교류 강화를 위한 협력방안 등을 주요 내용으로 논의했다.태국은 온라인 게임의 등급분류를 위해 관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세종지방경찰청, 대전지방경찰청 등 단속기관과 함께 세종특별자치시와 대전광역시 일대에서 불법사행성으로 영업하는 게임제공업소에 대한 합동 단속을 실시해 총 6개소(성인PC방)를 적발했다.최근에 불거진 불법사행성 영업 게임제공업소에 따른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광역별 수사기관과 협업하여 실시된 이번 단속은 지난 6월 대구지역과 7월 광주지역에 이어서 세 번째로 진행됐다.이재홍 게임위 위원장은 "올바른 게임문화 정착과 불법게임물의 근절을 위해 수사기관과 지속적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