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박은정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후보의 '장기휴직 논란'에 대해 "질병이 있으면 국회의원은 어떻게 하느냐"고 직격했다.한 위원장은 지난 2일 충남·대전 지원유세에서 박은정 후보가 검사 재직 때 1년 9개월 간 휴직하고 1억원가량의 급여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박 후보는 자기가 정치 보복을 당해 힘들어서 휴직하는 거라고 했는데 법원은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박 전 부장검사는 검사 재직 시절 질병 휴직 연장을 위해 소송을 냈지만 1심과 2심이 잇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찬성 149표·반대 136표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불과 1표 차이로 가결됐습니다.국회는 21일 본회의에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한 결과 재석 295명 중 찬성 149표, 반대 136표, 기권 6표, 무효 4표로 가결됐습니다.체포동의안 가결 요건은 출석의원의 과반인 148명 이상인데, 찬성이 1명 더 많았습니다.이제 이 대표는 조만간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해야 하는 만큼, 정치권의 관심은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이 대표가 실제 구속될지 여부에 집중되게 됐습니다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서울 서초구 한 초등학교 교사의 극단적 선택 이후 교권 붕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국회 교육위원회가 지난 15일 교사가 아동학대 범죄 혐의로 신고당해도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직위에서 해제되지 않는 내용 등을 담은 '교권회복 4법'을 통과시켰다. 교사의 정당한 교육 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원지위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육기본법 개정안 등 4개 법안이다. 여야가 합의해 처리한 만큼 이르면 오는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을 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7월 18일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추진해 온 '교권보호 4법'이 15일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했다. 여야가 신속한 법안 처리에 공감대를 형성함에 따라 오는 21일 본회의에 상정돼 의결될 것으로 관측된다.교육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13일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초중등교육법·유아교육법·교원지위법·교육기본법 개정안' 등 4개 법안을 의결했다.앞서 교육위는 5차례에 걸쳐 법안소위를 열고 관련 내용을 논의했다. 여야 간 견해차가 컸던 교권 침해행위의 생활기록부(생기부) 기재와 아동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8일 검찰에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 등으로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관련 사건 수사 시 교권이 충분히 보장될 수 있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법무부에 따르면 한 장관은 이날 대검찰청에 '교사의 학생지도 관련 사건 수사 및 처리 절차 개선'을 지시했다.최근 교사를 대상으로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가 늘고 있다. 다만 사건 처리과정에서 현장 교사들이 존중받지 못하고 정당한 교육활동이 위축되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이에 법무부는 교육부 등 유관부처와 아동학대 조사·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서울 서이초 교사 49재를 맞아 이뤄진 '공교육 멈춤의 날' 참석자에 대해 선처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공교육 멈춤의 날을 위한 교사들의 연가 및 병가 사용에 대해서도 국민의힘은 정부에 관용적 입장을 취해줄 것을 당부 드리겠다"고 말했다.이어 "법을 지켜야하는 정부 입장에서 법에 따른 엄정 대응이 원칙이기는 하지만 법에도 눈물이 있는 것이며 이번 사안은 예외를 허용하기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특히 "지난 2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정부는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아동학대 법 집행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교육부와 법무부는 아동학대 조사·수사 등 법 집행 개선을 위한 '공동 전담팀(TF)'을 구성·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이 TF는 교육 현장에서 아동 보호와 함께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이 아동학대로 신고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지금까지는 학생 인권만 지나치게 강조돼 현장 교사들이 존중받지 못했고 이로 인해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가 급증했다는게 정부의 판단이다.TF에는 보건복지부, 경찰청도 참여해 교사들이 아동학대 신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3일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대응력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이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방안'을 발표하며 "가정 내 부모에 의한 아동학대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아동복지법, 아동학대처벌법이 학교 현장과 교원의 직무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문제가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특히 "이를 악용하는 일부 학부모들의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 인해 교원들의 정당한 교육 활동이 크게 위축됐다"며 "초중등교육법 등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아동학대로 신고된 교사에 대한 직위해제 처분 시 전문가 검토 단계를 반드시 거치기로 했다.서울시교육청은 18일 "최근 아동학대 신고만으로 교사를 즉시 직위해제하는 상황들에 대한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며 "앞으로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 인해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이 위축되거나 침해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아동학대로 신고된 교사에 대한 직위해제 처분 시 전문가 검토 단계를 반드시 거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동학대로 신고됐고 수사기관의 수사 개시 통보가 이뤄졌다고 바로 직위해제 절차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일 "교육활동 보호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교육청의 추인으로 공식적인 기관 차원의 대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임 교육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전날 선생님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법률 지원 회의에 참석해 유명 웹툰 작가의 발달 장애아들 학대 혐의 사건 상황을 공유했던 김기윤 변호사가 교육청 차원의 대응에 기꺼이 나서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특히 "이번 사건은 선생님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교육 현장의 선생님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라며 "신고당했다는 이유만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주호민 웹툰작가가 특수교사를 아동학대로 고소한 것과 관련해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하고 선처를 요청했다. 여난실 교총 부회장(서울 영동중 교장)은 1일 오전 수원지법을 방문해 정성국 교총회장을 탄원인으로 한 탄원서를 직접 전달했다.앞서 주씨는 지난해 9월 발달장애 아들을 담당하던 특수교사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발했다. 수업 중 부적절한 행동을 해 분리조치된 상황에서 특수교사가 옳지 못한 발언을 했다는 게 이유였는데 이 과정에서 자녀에게 녹음기를 들려 보내 몰래 녹음한 사실이 알려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이달 4일 방송 예정이었던 tvN '라면꼰대' 여름캠프가 불발됐다. 최근 특수교사 고소로 논란에 휩싸인 웹툰 작가 주호민 출연을 의식해서다.tvN '라면꼰대' 제작진 측은 1일 "라면꼰대 여름캠프 방송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라면꼰대는 주호민을 비롯해 김풍, 이말년, 빠니보틀, 곽튜브의 캠핑 프로그램으로 1회 방송 예정이었다. 그러나 주호민 출연으로 방송이 불발됐다. 무기한 연기인지 또는 폐지인지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한편 주호민은 지난해 9월 발달장애 아들을 담당한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웹툰작가 주호민 측으로부터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당한 특수교사가 복직한다.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은 3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한 웹툰 작가의 발달 장애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아동학대 신고를 받아 직위 해제된 경기도 한 초등학교 특수교육 선생님을 8월 1일자로 복직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사건은 교사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경기도교육청 특수교육 시스템 전체를 흔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선생님들이 더 이상 혼자 대응하지 않도록 교육청이 기관 차원에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사건의 진상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상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대한 해임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한 총리는 31일 윤 대통령과의 주례회동에서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충북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 책임을 물어 이 청장에 대한 해임을 건의했다.앞서 지난 15일 내린 폭우로 미호천교 제방이 무너졌고, 불어난 강물이 오송 궁평2지하차도로 밀려들면서 차량에 갇힌 14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호천교 부근에 쌓여있던 임시제방 붕괴가 사고 원인으로 꼽힌다. 이상래 행복청장은 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무조정실이 14명의 사망자를 낸 오송 궁평2지하차도 사망사고 대응 부실 관련 기관 감찰조사를 벌여 36명을 수사 의뢰키로 결정했다.앞서 지난 15일 내린 폭우로 미호천교 제방이 무너졌고, 불어난 강물이 오송 궁평2지하차도로 밀려들면서 차량에 갇힌 14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국조실은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간 충청북도, 청주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충북경찰청, 충북소방본부 등에 대해 강도 높은 감찰조사를 실시했다.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궁평2지하차도 침수사고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