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현건 기자] SK에코플랜트는 '부평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 프로젝트 1차 사업 착공에 이어 프로젝트 파이낸싱(PF)까지 마쳤다고 27일 밝혔다.부평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 사업은 SK에코플랜트와 싱가포르 '디지털엣지'가 손을 잡고 인천 부평구 청천동 국가산업단지 내에 국내 최대 규모인 120㎿ 하이퍼스케일급 상업용 데이터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부평 데이터센터에는 국내 데이터센터 최초로 330㎾ 규모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를 설치해 보조 전력 공급원으로 활용한다. 연료전지는 안정적으로 전기를 생산하면서도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K-클라우드 프로젝트' 1단계 사업에 1000억원을 투입한다.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26일 판교 NHN클라우드에서 'K-클라우드 프로젝트' 1단계 착수보고회를 가졌다'K-클라우드 프로젝트'는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속·저전력 국산 AI 반도체를 개발, 이를 데이터센터에 적용하여 국내 클라우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이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국산 AI반도체를 활용한 K-클라우드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총 8262억원을 투자하여 국산 AI반도체를 3단계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올해 2분기에도 '반도체 혹한'이 이어질 전망이다. 국내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과 SK하이닉스가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동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분기 양사 반도체 적자를 더하면 총 7조원에 육박할 것이란 암울한 전망도 나온다. 25일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은 2분기 3조원 중후반에서 4조원 초반의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직전 분기(영업손실 4조5800억원)와 비교해 적자 폭이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회사 전체 영업이익의 70%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SK하이닉스가 지난 20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IT 전시회인 'HPE 디스커버 2023(HPED 2023)'에 참가해 차세대 메모리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HPED는 미국 ICT 기업 HPE가 주최하는 연례행사로, HPE의 고객과 파트너들이 데이터센터 운영 트렌드를 파악하고 메모리 솔루션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 행사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센터용 메모리 솔루션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며 "이를 통해 HPE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서울백병원이 누적적자를 견디지 못하고 82년 만에 결국 문을 닫게 됐다.하지만 임직원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고 서울시가 병원 부지의 용도변경을 금지하는 강수를 두겠다고 예고하면서 폐원 과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학교법인 인제학원은 20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백병원 건물에서 이사회를 열고 경영정상화 태스크포스(TF)가 제안한 서울백병원 폐원안에 대해 만장일치 통과를 결정했다.서울백병원은 1941년 '백인제외과병원'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 뒤 82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폐원 관련 절차가 정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삼성전자가 AI 분야 경력직 채용에 나섰다.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20일 채용공고 사이트를 통해 'AI·데이터 분야 경력사원 채용' 공고를 냈다. 삼성전자 DX 부문 산하 삼성리서치, 빅데이터센터, 경영혁신센터 등 3곳에서 일할 임직원들이다. 지원은 이날부터 내달 14일까지 받는다. 삼성리서치는 생성형 언어·코드모델 개발, 생성형 이미지 모델 개발, 생성형 AI 데이터 플랫폼 개발, 생성형 AI 검증 자동화 도구 개발 분야 인재를 모집한다. 빅데이터센터는 생성형 AI 모델 구현을 위한 데이터베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국내 반도체 산업은 올해 상반기 내내 가시밭길을 걸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메모리 반도체 한파는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이어져 결국 기업들을 적자의 늪에 빠뜨렸다. 국제 정세도 어느 때보다 복잡하다. 반도체 공급망을 둘러싼 강대국들의 패권 다툼에 끼어 눈치만 보는 형국이다. ◆최악의 '반도체 겨울'…상반기 적자만 합산 15조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4월 27일. 업계와 시장은 크게 동요했다.설마 했지만,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분기 적자가 결국 현실화했기 때문이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4년 만에 다시 경기도의회로 복귀해 3선 의원이 된 수원 출신 국민의힘 소속 김호겸 의원(수원 5)을 만났다.김 의원은 제11대 교육상임위 활동의 가장 큰 과제로 IB교육의 성공적 안착을 꼽았다. IB교육이란 학생들이 진로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습득하고, 세계적인 시각과 인문학적 태도를 배양하기 위해 개발해 보급된 교육과정이다. 김 의원은 이를 위한 예산 및 행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지방자치법 개정으로 광역 의원의 역할과 능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에서 교육기획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우리나라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가 하반기에도 수출 감소율이 두 자릿수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철강 및 석유화학 업종도 본격적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이차전지, 자동차, 조선·방산은 높은 점유율과 글로벌 수요를 바탕으로 호조세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한국경제 덮친 수출 한파, 산업별 전망은'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6개 주요 수출업종의 올해 하반기 전망을 공개했다.전경련은 반도체 업종에 대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기업의 설비 교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대우건설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 사업부지에서 '강남데이터센터(GDC: Gangnam Data Center) & 오피스'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GDC는 지하3층~지상9층 데이터센터 1개동, 지하3층~지상9층 오피스 1개동과 지하3층~지상5층 오피스 1개동을 건축하는 공사로 3180억원 규모다. 향후 엠피리온디씨가 데이터센터 소유 및 운영사가 된다.지난 8일 기공식에는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을 비롯해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 대사, 전성수 서초구청장, 서울시 관계자 및 발주처 대표 등 100여명의 인사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SK하이닉스가 238단 4D 낸드플래시 양산을 시작해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해외 고객사와 함께 제품 인증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의 칩으로 구현된 238단 낸드는 이전 세대인 176단보다 생산효율이 34% 높아져 원가 경쟁력이 크게 개선됐다. 데이터 전송 속도는 초당 2.4Gb(기가비트)로 이전 세대보다 50% 빨라졌다. 읽기, 쓰기 성능 또한 약 20% 개선됐다.SK하이닉스는 스마트폰 고객사 인증을 마치고 나면 모바일용 제품부터 238단 낸드를 공급한다. 이후 PCIe 5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는 멕시코와 에콰도르 시장개척에 나선 관내 중소기업 5개사가 수출상담회를 통해 총 35억여원(273만 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 6박9일간 일정으로 진행된 멕시코와 에콰도르 해외시장개척단에는 ▲㈜에이치비글로벌(세탁세제) ▲㈜액션테크(자동소화기) ▲유위컴(무선 송수신기) ▲㈜두비컴퓨팅(데이터센터 쿨링랙) ▲재경전광산업㈜(적외선 전구 및 램프) 등 5개사가 참여했다.시에 따르면, 참여기업들은 멕시코에서 25억4361만원(194만6000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을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삼성전자가 첨단 반도체 생태계 구축 및 확산을 위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삼성전자는 5월 31일(미국시간) 오픈소스 비영리단체 리눅스재단이 발족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 '라이즈(RISE)'의 운영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게 됐다고 밝혔다.RISE는 오픈소스(개방형) 반도체 설계자산(IP)인 '리스크 파이브(RISC-V)'를 활용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해 출범한 조직이다. 삼성전자를 포함해 구글, 인텔, 엔비디아, 퀄컴 등 글로벌 IT·반도체 업체들이 참여한다.삼성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인공지능(AI) 광풍을 탄 미국 반도체기업 엔비디아가 반도체회사로는 처음으로 30일(현지시간) 시가총액 1조달러 클럽에 가입했다.CNN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개장 직후 7% 이상 급등해 419달러까지 찍은 뒤 오전 11시 현재 전장보다 5% 이상 오른 410달러 전후에 거래됐다. 이에 엔비디아의 장중 시총은 1조140억달러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줄여 3% 오른 401.11달러에 마감했다. 이에 시총은 9900억달러대로 줄어들었다. 주가가 404.86달러 이상이어야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SK하이닉스는 현존 D램 중 가장 미세화된 10나노급 5세대(1b)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이 기술이 적용된 서버용 DDR5를 인텔에 제공해 '인텔 데이터센터 메모리 인증 프로그램' 검증 절차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제온 스케일러블 플랫폼(인텔 서버용 플랫폼)에 사용되는 메모리 제품의 호환성을 공식 인증하는 데이터 호환성 검증이다.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로 검증 절차를 밟고 있다. 이번에 인텔에 제공된 DDR5 제품은 동작속도가 6.4Gbps(초당 6.4Gb)로, DDR5 초창기 시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