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서경배 대표이사 회장이 ‘제5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유공자 포상으로 최고등급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다고 7일 밝혔다.‘무역의 날’은 무역의 균형 발전과 무역입국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며 수출 확대 및 질적 고도화, 해외시장 개척 등에 공헌한 유공자에 대해 정부 포상 및 ‘수출의 탑’이 수여된다.서 회장은 화장품산업을 내수산업과 사양산업으로 여기던 사회적 통념을 깨고 수출 산업으로 육성시킨 공적을 인정받아 이번 훈장을 받게 됐다. 서 회장은 특히 1987년 아모레퍼시픽(당시 태평양) 입사 이후
경영권분쟁을 겪고있는 롯데그룹의 신동빈 회장이 사장단회의에서 외부와의 소통, 개방성,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 등을 그룹 이미지 회복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주문했다.이와함께 기업 투명성 강화를 위해 호텔롯데와 롯데정보통신을 내년에 우선 상장하고 점차 기업공개 비율을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롯데그룹은 4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국내외 경영 상황 및 내년도 전망, 그룹 경영계획을 논의하는 2015년도 하반기 그룹 사장단회의를 개최했다. 국내외 사장단 및 롯데정책본부 임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신 회장은 “내년 경제환경이 긍정
신세계가 '정용진-정유경' 남매경영 체제를 강화한다.정유경(43) 신세계 총괄부사장은 3일 단행된 그룹 임원인사에서 6년만에 백화점부문 총괄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오빠인 정용진 부회장과 함께 남매경영 체제를 본격화하게 된 것이다.이번 정 사장의 승진은 신세계가 오너 3세 경영시대로의 본격적인 전환을 의미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1996년 4월 이사로 입사해 경영에 입문한 정 사장은 이후 2000년부터 상무, 2009년부터 부사장으로 재직해 왔다. 신세계그룹 3대 주주로 지분 2.52%를 갖고 있으며 조선호텔과 신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외동딸인 정유경(43) 신세계백화점 총괄 부사장이 총괄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룹 전략실장인 김해성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이마트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신세계그룹은 3일 부회장 승진 1명, 사장 승진 3명, 신규 대표이사 내정자 4명, 승진 57명, 업무위촉 변경 20명 등 총 85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전략실 기획총괄 권혁구 부사장은 신임 그룹 전략실장으로 선임되면서 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신세계 장재영 대표이사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신세계푸드 대표이사로 ㈜이마트 식품본부장 최성재 부사장이,
하이트진로가 3세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하이트진로는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의 장남인 박태영(38)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것을 비롯 총 9명의 임원을 승진발령하는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지난해 3월 아버지인 박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하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상황인데다 이번 인사에서 오너가 3세의 역할에 한층 더 힘이 실리면서 경영 승계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박 부사장은 영국 런던 메트로폴리탄대를 졸업하고 경영컨설팅업체인 ‘엔플랫폼’에서 기업 인수합병(M&A) 업무를 해오다 지난 2012년 4월 경영관리실
일본 롯데홀딩스의 약 60%에 해당하는 주주들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지지의사를 공식 표명했다.3일 롯데그룹은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들이 신 회장의 모든 경영활동에 대해 절대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한다는 내용의 확인서를 지난달 26일 한국 롯데그룹으로 보내왔다고 밝혔다. 신 회장에 대한 한일 주주 및 임직원들의 신뢰가 거듭 확인됨에 따라 경영투명성 제고 등 롯데의 주요 개혁과제 추진도 더욱 활기를 띠게 것이라고 롯데그룹측은 설명했다.종업원지주회, 임원지주회 등 롯데홀딩스의 주주들은 확인서에서 "롯데홀딩스의 주주로서 호텔롯데의
우리나라 중산층 5명 중 2명은 은퇴 후에 빈곤층으로 전락할 것으로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일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가 ‘2016년 대한민국 중산층 보고서'에서 2인 가구 이상 30~50대 중산층 1,1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중산층의 39.9%는 은퇴 후 소득이 노후 중산층의 하단선인 100만원(2인가구 기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설문 조사는 일반적으로 중산층으로 분류되는 중위소득의 50∼150%에 해당하는 소득을 올리는 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이 기준에
롯데마트가 경남 창원시에 ‘제3세대 대형마트’인 롯데마트 양덕점을 오픈하고 이전 대형마트와의 차별화를 선언했다.창원시 마산 회원구 양덕동에 문을 연 양덕점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생활을 제안하는 신개념의 매장이다.대형마트 업태가 국내에 선보였던 초기인 2000년대 초반에는 전 분류의 상품을 되도록 많이 구비해 최저 가격에 제공하는 1세대 개념이었다면 경쟁이 심화된 2000년대 후반에는 PB(자체상표) 상품, 단독 상품 등을 통해 차별화 상품으로 정체성을 확보하는 2세대로 분류된다.그러나 최근들어서는 소비 심리 위축과 함께 유통 채널의
한국 대학생들은 창업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많고 창업을 하더라도 생계형을 선호하는 반면 중국 대학생들은 정보통신(IT) 분야 창업 및 글로벌 진출까지 고려하는 등 창업에 대한 양국 청년들의 태도가 매우 차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2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간한 ‘한·중·일 청년창업, 중국 열풍, 일본 미풍, 한국은…’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3국 대학(원)생 중 졸업 후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비중은 중국이 무려 40.8%인 데 반해 한국은 6.1%, 일본은 3.8%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의 장남 박서원(36) 오리콤 크리에이티브총괄 부사장이 두산 면세점의 유통전략부문 전무로 임명됨에 따라 박 부사장과 두산 면세점이 어떤 시너지효과를 낼 지 벌써부터 주목되고 있다.두산그룹은 지난달 30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임원·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를 공시했다.박 부사장은 두타 쇼핑몰, 면세사업 등과 관련된 유통 전략을 수립하는 최고전략책임자 역할을 맡을 예정이며 오리콤 부사장직도 겸직한다. 박 부사장은 (주)두산의 지분 1.77%(보통주 40만8900주, 우선주 6만3249주)를
370만 유통인의 최대 행사인 ‘제3회 유통산업주간’이 1일 개막돼 오는 3일까지 진행된다. 유통산업연합회 주최로 열리는 유통산업주간은 살아난 소비불씨를 이어가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지난 11월20일부터 시작된 민간 주도 최대 쇼핑행사인 K-세일데이 행사도 오는 15일까지 동시에 이어진다.유통산업주간에는 국내 유통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논의하기 위한 정책세미나와 통합학술대회도 열린다.2일에는 ‘중국 온라인유통시장 진출전략 세미나’, ‘2016년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 ‘PB상품 해외진출 세미나’가 진행된다. 3일에는
미국 온라인쇼핑몰의 사이버 먼데이(추수감사절 후 첫 월요일) 매출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됐다.어도비디지털인덱스(ADI)에 따르면 사이버 먼데이인 지난달 30일(현지시간)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인터넷 쇼핑몰의 매출액은 4억9,000만달러(5,68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했다. 이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미국 온라인몰의 이날매출액 이 30억달러(3조5,000억원)에 이르러 하루 최고 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있다고 어도비는 내다봤다.이날 온라인 쇼핑몰의 상품 소개 중 15%가 ‘품절’로 표시돼, 역대 사이
올들어 내내 0%대에 머물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년만에 처음으로 1%대를 기록했다.1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0.8%를 기록한 뒤 ▲1월 0.8% ▲2월 0.5% ▲3월 0.4% ▲4월 0.4% ▲5월 0.5% ▲6월 0.7% ▲7월 0.7% ▲8월 0.7% ▲9월 0.6% ▲10월 0.9%를 기록한 뒤 12개월만에 1%대로 올라섰다. 그간 0%대 물가의 주 요인은 지난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국제유가의 하락세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이 30일 국회를 통과하면서 국내 업종별 희비도 엇갈리고 있다. KOTRA는 우리나라의 중국 수출 업종을 검토한 결과 한·중 FTA를 통해 가장 폭넓게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분야로는 석유화학, 전기·전자, 식품, 소비재를 꼽았다. 반면 철강을 비롯해 섬유, 생활용품 등 저가 내수 업종은 시름이 더 깊어질 것으로 우려했다. ◆전자·전기=중소 가전제품 등 수혜 누릴 듯전자·전기 업종은 비관세장벽이 완화돼 수혜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컴퓨터 주변 기기 등 전자 분야는 이미 무관세 품목이 많
아마존이 주문 30분만에 택배 배달이 가능한 드론(무인항공기) 시제품을 공개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2년 전 처음으로 드론 배송 프로젝트를 발표한 이후 처음 공개하는 이 시제품은 장애물이 나타나면 피하고 비를 맞아도 배송 물품을 젖지 않게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이 시제품은 400피트(121m) 상공에서 15마일(24km) 비행할 수 있으며 속도는 시속 55마일(88km/h)이라고 아마존은 설명했다.아마존은 ‘프라임 에어’로 불리는 드론의 배송 장면 동영상을 이날 공개했는데 드론은 기체 중앙에 택배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