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9일 서울 남산 예장공원에서 열린 우당 이회영 기념관 개관식 행사를 통해 사실상 대권도전 의사를 밝힌 것으로 평가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최근 지지율 상승세가 심상찮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7∼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13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95%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P) 윤 전 총장에 대한 지지율은 35.1%로 나타났다. 지난달 조사보다 무려 4.6%P 올랐다. 윤 전 총장은 경쟁 후보군들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 지지율
[뉴스웍스=심현진 인턴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4일 '2021년 하반기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뚜껑을 연 결과 예상대로 친정부 인사들이 대거 등용됐고, 윤석열 측근들은 보직에서 해임되거나 좌천됐다.법무부는 이날 41명의 대검 검사급 검사의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발표했다. 시행일은 11일이다. 법무부는 ▲신규 보임 및 전면 순환 인사로 조직 쇄신 ▲민생과 직결된 업무 전념해온 검사 우대 ▲다양성과 균형 있는 인사기조 유지 ▲검찰총장 의견 청취 절차의 공식화·실질화이라는 원칙에 중점을 두고 이번 인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야의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양자 대결 구도로 대선에서 맞붙을 경우 윤 전 총장이 10%포인트 가까이 앞설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알앤써치가 매일경제·MBN 의뢰로 지난 1~2일 전국 18세 이상 10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상 양자 대결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0%P)에서 윤 전 총장 지지율은 43.8%, 이 지사 지지율은 34.1%를 기록했다.범여권의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선 이 지사가 32.2%로 2위인 이낙연 전 더불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김오수 검찰총장이 1일 제44대 검찰총장으로 취임했다.김 총장은 이날 오후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대검찰청으로 이동해 취임식을 열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임기는 2년이다. 김 총장이 임기를 모두 마친다면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검찰총장이자 차기 정부의 첫 검찰총장이 된다.김 총장이 검찰총장에 오르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사실 자신마저도 검찰총장이 될 것이라고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동안 검찰총장 하마평에 올랐던 후보 가운데 후순위에 올라 있어서다.국회 인사청문회도 녹록치 않았다. 청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24일 나왔다.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1~22일 이틀 간 전국의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전 총장 32.4%, 이재명 지사 28.2%로 드러났다.이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10.3%, 홍준표 무소속 의원 4.5%, 오세훈 서울시장 4.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5%, 정세균 전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검찰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등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당직사병을 고소 이후 7개월 만에 소환조사했다.2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김덕곤 부장검사)는 지난 18일 현 씨를 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현 씨는 추 전 장관의 아들 서모 씨의 '군 휴가 미복귀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한 인물이다. 현 씨는 의혹 제기 이후 추 전 장관과 서 씨의 변호인이 의혹을 부인하는 등 거짓말을 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이들을 검찰에 고소했다.검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23일 "헌법가치를 들먹이며 스스로 정치권력이 되려는 오늘의 정치검찰을 보면서 고 노무현 대통령님의 말씀을 떠올린다"고 말했다.추 전 장관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인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자체가 정치적으로 편향돼 있으면 정치적 독립을 보장해 주어도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않는다'는 노 전 대통령의 자서전 '운명이다'의 구절을 언급하면서 "안타깝게도 대통령님의 우려는 오늘도 그대로 반복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권위주의 정부는 검찰독립을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향해 "김학의 출국금지 정보 유출 사건을 김학의 출국 방해 수사로 수사 제목 바꿔치기를 지시한 몸통을 수사하라"고 비판했다.추 전 장관은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검찰 과거사위 산하 대검 진상조사단 검사가 공수처 수사대상 1호 검사가 되었다니 또 한번 기가 찬다"며 이같이 말했다. 공수처는 이 검사 사건에 대해 사건번호를 부여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해당 사건은 공수처 수사 대상이 된 '검사 1호' 사건이다.추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공소장 내용이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된 것에 대해 '야만적 반헌법적 작태'라고 강하게 비난했다.추 전 장관은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검찰의 보도작전으로 무리한 수사기소의 정당성을 선전하고, 국민의 인권을 침해하는 낡은 행태를 혁파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검찰은 그동안 재판도 받기 전에 검찰의 일방적 주장에 불과한 공소사실을 언론에 흘려 여과없이 보도하게 해 유죄의 예단과 편견으로 회복할 수 없는 사법피해자를 만들어 왔다"며 "유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수원지검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기소를 두고 '억지 춘향'이라고 비판했다.박 장관은 13일 정책현장점검 차 춘천지검을 방문하면서 "수사는 수원지검이 해놓고 정작 기소는 중앙지검이 하는 게 이상하지 않나"며 이같이 밝혔다.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 수사를 맡고 있는 수원지검 수사팀은 전날 서울중앙지검 검사 직무대리 발령을 받아 이 지검장을 서울중앙지법에 기소했다. 이 지검장의 주소지 및 범죄지가 서울중앙지법의 관할이었고, 앞서 기소한 이규원 검사와 차규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검찰을 향해 또 한 차례 '장외 공격'에 나섰다.추 전 장관은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민생보호를 위해 검찰을 개혁하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를 아직도 잘 이해할 수 없습니까"라고 밝혔다.전날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추 전 장관이 취임 직후 해체했던 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의 부활 가능성을 시사했다. 현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사건이 부패 범죄의 최일선에 있지만 그 다음은 주가 조작·허위 공시 등 증권 범죄 사례들이 염려된다는 이유다.이에 대해 추 전 장관은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폐지했던 검찰 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의 부활 가능성이 제기됐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12일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면서 합수단 부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사건 이후 '부동산 다음은 증권'이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코스피·코스닥시장이 활황인 것은 좋은 일이지만 주가 조작이나 허위 공시, 허위 정보를 활용한 자본시장법 위반 사례들이 염려된다"고 밝혔다.그는 합수단 부활 여부에 대해서는 "수사권 개혁의 구조하에서 검토할 수 있는 부분이 있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기소가 임박한 가운데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이 지검장을 직무해제하고 한동훈 검사장(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을 불러와야 한다"고 주장했다.하 의원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무혐의 한동훈은 유배되고 기소된 이성윤은 서울에서 떵떵거리는 것이 문 대통령식 공정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재판에 넘겨지는 이성윤 지검장 직무해제 지시하고 무혐의로 밝혀진 한동훈 검사장 즉각 불러와야 한다"며 "그래야 삐뚤어진 공정 바로잡고 산으로 간 검찰개혁 제대로 실현할 수 있다"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주당의 친문(親文) 대선주자로 분류되는 김두관 의원과 친문계 전재수 의원이 지난 6일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과 관련해 당내 경선 연기론을 공식화하자 이른바 '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정성호·민형배 의원이 즉각 반발했다. 민주당이 '대선 후보 경선 연기론'으로 뜨겁게 달아오르는 양상이다. 현행 민주당의 당헌·당규는 당 대선후보자 선출 시기를 '대선 180일 전'으로 규정해 놓고 있다. 민주당 일각에선 이를 고쳐 '대선 120일 전'으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추월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여론조사 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는 지난 번 조사보다 1%포인트 오른 25%를 기록해 지난 번 조사보다 3%포인트 하락한 윤 전 총장의 22% 지지율에 3%p 앞선 것으로 드러났다.이는 이 지사가 최근 여러가지 정치·경제적 이슈에 대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면서 대선행보를 가시화한 반면, 윤 전 총장은 대권 도전과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