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내년 상반기부터 매월 청약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개인투자용 국채가 발행된다. 기획재정부는 5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개인투자용 국채의 도입을 위한 '국채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개인투자용 국채는 매입자격을 개인으로 한정하는 저축성 국채로 내년부터 도입·발행할 예정이다. 개인투자용 국채가 도입되면 국민들의 장기 자산형성을 위한 금융상품 선택의 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개인투자용 국채의 특징을 살펴보면 우선 전용계좌만 개설하면 누구나 손쉽게 투자할 수 있다. 판매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기획재정부는 신임 차관보에 홍두선 기재부 기획조정실장을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공석이 된 기획조정실장에는 김언성 재정정책국장을 임명했다. 1970년생인 홍 신임 차관보는 고려대 경제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재부 신성장정책과장, 평가분석과장, 정책기획관, 장기전략국장, 공공정책국장 등을 거쳐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1969년생인 김 신임 기조실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들어왔다. 기재부 정책총괄과장, 재정기획과장, 연구개발예산과장, 지역예산과장 등을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1. 보세공장은 외국에서 들여온 원재료를 보세상태에서 가공한뒤 세금을 내지 않고 수출할 수 있어 첨단산업 분야에서 주로 활용된다. 작년 전체 수출액의 23%가 보세공장을 통해 이뤄졌다. 반도체 93%, 조선 92%, 바이오 91%, 디스플레이는 88%에 달했다. 현재 중소기업 보세공장 설립 허가 기준은 까다로운 편이다. 창고 출입문의 너비와 높이, 차량의 너비와 높이, 화물관리전담부서 구성 여부, 보세사 채용 여부, 토지·건물·장비의 자기 소유 또는 임차 여부에 따라 점수를 차등 부여한다. 진입장벽이 높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자구노력을 통해 재무위험을 낮추면서 부채비율 안정화를 추진한다. 이에 올해 214.3%에 달하는 35개 중장기 재무관리대상 공공기관의 부채비율을 2027년 188.8%까지 낮추기로 했다.기획재정부는 35개 기관에 대한 '2023~2027년 공공기관 중장기재무관리계획'을 수립해 1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이번 중장기재무관리계획은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재무개선 노력을 통해 공공기관 부채를 안정화하면서도 사회간접자본 확충, 서민금융 지원 확대 등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이행하는 데 중점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7월 들어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트리플 감소'는 올해 1월 이후 6개월 만에 처음 발생했다.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3년 7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 전산업생산은 서비스업(0.4%), 건설업(0.8%)에서 늘었으나, 광공업(-2.0%), 공공행정(-6.5%)에서 줄면서 전월 대비 0.7% 감소했다. 석 달 만에 감소 전환했다.광공업생산은 의복·모피(28.5%) 등에서 늘고 전자부품(-11.2%), 기계장비(-7.1%) 등에서 줄면서 전월보다 2.
[뉴스웍스=최승욱 편집인] 올해보다 2.8%(18조2000억원) 늘어난 '2024년 정부예산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결혼하지 않은 채 신생아를 낳은 가구에도 주택을 특별공급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그동안 혼인 신고를 마친 기혼가구를 중심으로 주택 마련과 전세자금 융자 지원 등에서 혜택을 제공해왔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국가가 책임지고 부모와 함께 아이를 키우겠다"며 "출산가구에 공공분양, 임대주택 6만호 이상을 우선 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신생아 출산 가구를 위해 공공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결혼할 때 자녀당 최대 1억5000만원, 양가 합쳐 3억원까지 증여세를 공제해주는 내용 등을 담은 올해 세법개정안 정부안이 확정됐다.기획재정부는 29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2023년 세법개정안' 정부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7월 27일 세법개정안을 발표한 후 15개 법률안에 대해 부처협의 및 입법예고를 실시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7월 발표된 세법개정안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우선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가업승계에 따른 세부담을 줄여준다. 원활한 가업승계 지원을 위해 가업승계 증여세 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올해(24조원)에 이어 내년에도 20조원 이상의 구조조정을 실시키로 했다. 모든 재정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재정 누수요인을 차단해 약 23조원 규모의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소규모 사업이라도 철저하게 점검해 폐지·삭감하는 등낭비 요인을 제거해 재정의 체질 개선에 주력했다.이처럼 내년도 예산안은 재정 정상화 및 지출증가율 축소를 통한 재정건전성 관리로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재정수지·채무 악화를 최대한 억제했다.다만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나라살림 적자는 다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내년도 예산 규모를 656조9000억원으로 편성했다.기획재정부는 29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2024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예산안은 9월 1일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정부는 내년도 예산의 총지출 규모를 전년보다 2.8% 증가한 656조9000억원으로 편성했다. 2.8% 지출 증가율은 재정통계가 정비된 2005년 이후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이다.강력한 재정 정상화로 총지출 증가 규모를 억제해 국가채무 증가 폭을 201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61조8000억원으로 축소했다.내년도 예산안은 건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한국은 오는 2040년 고령인구 비중이 34.4%로 35.3%의 일본에 바짝 다가선다. 2050년에는 40.1%로 40%벽을 돌파하는 세계 첫 번째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60년까지 비OECD 국가를 포함해 우리나라만이 2060년까지 40%를 넘는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제도를 유지하면 국가채무는 계속 늘면서 정부재정은 지속불가능 영역에 도달할 것이다.” (박명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우리나라 조세정책의 수명은 지나치게 짧고 정치권력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정치권에서 인기영합적이고 득표에 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2분기 역대 최대 증가율(12.7%)에 따른 기저효과와 코로나 지원금 효과 소멸 등으로 올해 2분기 월평균 가계소득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에 실질소득은 대폭 감소했다. 또 하위 20%의 소득이 줄었으나 상위 20% 소득이 더 많이 줄면서 분배지표는 개선됐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3년 2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79만3000원으로 1년 전에 비해 0.8% 감소했다. 양호한 고용흐름으로 근로소득이 견조하게 증가했으나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긴급생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울산시의 숙원 사업 중 하나인 울산도시철도 1호선 건설사업이 정부의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했다.기획재정부는 23일 김완섭 제2차관 주재로 열린 '2023년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울산도시철도 1호선 건설사업이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울산시가 지난 2020년 12월 말 기재부에 타당성 재조사를 신청한 지 2년 8개월여 만이다.이번에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한 울산도시철도 1호선 건설사업은 광역시 중 유일하게 도시철도가 없는 울산시에 국내 최초의 수소전기 노면전차(트램)를 구축해 철도 중심 대중교통 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과 기획재정부는 23일 내년도 예산안을 논의하기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재정건전성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약자 지원을 두텁게 하자고 의견을 모았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2024년은 윤석열 정부 3년차에 접어드는 해로 윤 정부의 국정과제에 대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야 한다"며 "특히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재정 운용기조를 유지하며 미래에 대비하는 재정건전성을 확실히 구축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재단법인 굿소사이어티가 22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기업 존속을 위한 상속세제 개편 세미나'를 주관했다.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이 개최한 이날 세미나에는 장재형 세무사(법무법인 율촌)가 '기업상속에 대한 과세는 정당한가?'를 주제로 발표했고, 최준선 성균관대 로스쿨 명예교수가 '주식(지분) 상속 특례 도입 법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황승연 경희대 명예교수, 임동원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황성택 트러스톤자산운용 사장, 최영전 기재부 재산세제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우창록 굿소사이어티 이사장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방문규(61) 현 국무조정실장을 지명하고, 방기선(58) 기획재정부 1차관을 신임 국무조정실장으로 임명했다. 또 기획재정부 1차관에는 김병환(58) 대통령비서실 경제금융비서관, 행정안전부 차관에는 고기동(52) 세종시 행정부시장,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는 이한경(59) 현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이 내정됐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같은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이 그동안 미뤄왔던 산업부 장관 인사와 일부 부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