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백종훈 기자] KB손해보험 노사 양측이 한 걸음씩 뒤로 물러났다.22일 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 노조는 이날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오전 11시부터 진행할 예정이었던 부당노동행위 규탄 기자회견을 잠정 보류했다.당초 KB손보 노조는 회사가 직원에 대해 내린 징계안을 놓고 부당한 처사라며 사측과 대립각을 세웠다. 해당 직원은 노조 소속으로 '직장 내 갑질'을 이유로 회사로부터 징계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노조는 해당 직원에 대한 회사의 징계수준이 과하다며 이를 부당노동행위로 보고 규탄 기자회견을 하려 했다.이와 관련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교육과정 바깥 범위의 문제출제를 배제해야 한다'고 주문한 것에 대해 야권의 비판이 이어지자,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을 비롯한 여권이 반격에 나섰다. 특히 고액 연봉을 받고 있는 이른바 '스타 강사', '일타 강사'를 비판하면서 교육계와 사교육업체의 '카르텔'에 대해 맹공을 펼쳤다.이철규 사무총장은 21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교육시장 공급자인 일부 강사들 연수입이 100억원, 200억원 하는 것이 공정한 시장 가격이라고 볼 수 없지 않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프랑스는 대한민국의 오랜 친구"라며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에 대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프랑스 국민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피력했다.윤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열기에 앞서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오늘 정상회담에 이어서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대한민국은 2030년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6·25 전쟁 당시 피난민으로 가득 찼던 부산이 이제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중국 방문을 앞두고 있는 안토니 블링컨(Antony J. Blinken) 미국 국무장관은 17일 "성숙한 한중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자 하는 한국측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외교부는 이날 박진 장관이 안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전화통화를 통해 ▲한미관계 ▲한중/미중관계 ▲북한문제 ▲주요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G7 정상회의 계기에 히로시마에서 개최된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 이어 약 한 달 만에 블링컨 장관과 전화통화를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고, 한미동맹 70주년을 맞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은 지금도 금지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금지될 것임을 정부가 수 차례 명백히 밝혔는데도 (더불어)민주당은 소귀에 경 읽기"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이 오는 17일 인천에서 열리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규탄대회에 참석하는 데 대해 "민주당이 국민의 먹거리를 볼모로 대국민 가짜뉴스 선동 공세를 높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민주당은 앞서 지난달 서울에서 오염수 규탄 서명운동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자신들의 부정부패를 감추기 위해 또 다시 자극적인 가짜뉴스와 괴담선동으로 '갈라치기 정치'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김 대표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일본의 대표적인 보수 성향 일간지인 요미우리 신문이 일본 정부의 공식보고서를 인용해 100년 전 관동(關東) 대지진 당시 유언비어로 조선인이 학살된 사실을 보도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대표는 또 "지금까지 조선인 학살을 부정해 온 일본 정부나 정치인들의 입장과는 배치되는 보도인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13일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처리한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에 대한 대응방안을 내놨다.당정은 민주당 안을 '포퓰리즘'이라고 규정하고 ▲중위소득 100% 이하 대학생 한정 이자 면제 ▲국가장학금, 근로장학금, 저리 생활비 대출 한도 확대 ▲기초수급자, 차상위 계층에 대한 대학 등록금 지원 확대 등을 핵심으로 하는 '패키지 정책'을 발표했다.국민의힘은 이번 대안을 기반으로 민주당과 협상에 나설 방침이지만 여야 갈등이 극심한 상황에서 협상이 순조롭게 성사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박대출 국민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녀 채용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선관위 채용 당시 이력서에 부모님이 선관위에서 일하고 있다는 내용 등을 기재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이 자료를 입수해 분석한 후 12일 공개한 바 따르면, 자녀 채용 특혜로 선관위에 입사한 직원들은 이력서에 포함된 자기 소개서에 이 같은 내용을 적었다. 인천선관위 간부 자녀 정모씨는 2011년 10월 인천선관위 경력채용 자기소개서에 "아버지가 선거 관련 공직에 계셔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와 선거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회(특위)가 9일 사단법인 마을, 사단법인 서울사회적경제네트워크, 전국장애인철폐연대(전장연) 등 3개 단체를 '권력유착형 시민단체 3대 카르텔'로 지목했다.특위는 "이들 단체가 10년간 서울시민들의 혈세 약 2239억원의 지원금을 독점했다"고 주장했다.하태경 특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특위 4차 회의를 연 뒤 기자들을 만나 "서울시의 가장 큰 성과는 시민단체 3대 카르텔을 확인하고 이 3대 카르텔을 혁신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위는 이날 서울시로부터 시민단체 감사 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야가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국정조사에 합의했다. 아울러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한 특별위원회도 구성하기로 했다.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는 선관위 인사비리, 북한 해킹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정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회는 후쿠시마 특위를 구성하고 청문회를 개최한다"고 덧붙였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8일 천안함 용사들에게 막말을 한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에 제출했다.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권 수석대변인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한 직후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과 천안함 용사들에 대해 모욕적이고 명예훼손적인 발언을 했기 때문에 국회의원으로서의 품위를 심각하게 손상시켰다는 이유로 제출했다"고 밝혔다.권 수석대변인은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고위전략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최 전 함장이 '천안함 자폭설'에 대한 해명을 요구한 것에 대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야당인 민주당이 연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방류와 관련해 정부여당에 맹폭을 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 국회부의장이 8일 "야(野)의 내로남불 공포 괴담 선동, 왜 북중(北·中) 오염수 방류엔 침묵하나"라고 질타했다.정 부의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 처리수 방류에 대한 민주당의 당리당략용 무책임한 국민공포 선동이 계속되자, 수산업계가 가짜뉴스와 선동을 막아달라고 읍소하고 나섰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이어 "고유가와 어업 생산량 부족으로 가뜩이나 수산업계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오산시의회는 지난 7일 제277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이번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는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분리·신설 촉구’ 건의안,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건의안에서는 지방교육자치 강화와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오산교육지원청 분리 신설해 오산시민의 공교육 환경개선 촉구했다. 결의안에서는 시민의 건강과 생존에 직결되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의회는 이번 회기 중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오산시 예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우리나라 노동계 양대 축의 하나인 한국노총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보이콧(거부)은 정부의 정책 파트너 역할을 사실상 거부했다는 의미여서 주목된다. 특히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한국노총과 연대해 대정부 투쟁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부에게는 양대 노총(한국노총·민주노총)과의 관계를 어떻게 무리 없이 풀어갈 수 있을지 숙제가 주어진 셈이다. 한국노총은 7일 전남 광양 지역지부에서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대통령 직속 노사정 기구인 경사노위를 통한 사회적 대화의 전면 중단을 결정했다. 비록 경사노위를 탈퇴한 것은 아니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러시아가 점령 중인 헤르손주 드니프로강의 카호우카 댐 파괴와 관련,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상대방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은 아직까지는 누가 배후인지는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올렉시 다닐로프 우크라이나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번 사건은 러시아가 침략의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파괴하고, 우크라이나인을 죽이고, 경제와 민간의 생명을 유지하는 구조를 파괴하는 단계로 나아갔다"고 강조했다.반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