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위원회는 6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4월 1일 금융혁신지원 특별법 시행 이후 4차례에 걸쳐 총 32건의 혁신금융서비스가 지정됐다.이번에 지정된 제4차 혁신금융서비스 6건을 살펴보면 먼저 페이민트는 오프라인 신용카드가맹점의 ‘온라인 주문 서비스’ 결제 과정의 복잡한 결제대행·자금정산 프로세스를 간소화·투명화한 지급결제서비스를 11월부터 제공한다.코나아이는 선불거래지급수단을 기반으로 ‘지인간 계모임’의 주선, 곗돈관리‧정산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11월 출시한다. 계모임 방을 개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NH농협금융은 12일 손해보험업계 최초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NH농협손해보험의 ‘온-오프(On-Off) 해외여행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온-오프 해외여행보험은 금융위원회가 금융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국민 편익향상을 위해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도입한 후 지난 4월 17일 1차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된 바 있다.이번에 출시된 해외여행보험은 출국 전에 한 번만 가입하면 계약기간 필요할 때마다 편하게 보험을 시작하고 종료할 수 있다. 당장 여행계획이 없는 고객도 미리가입 후 여행 갈 때마다 설명의무와 공인인증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오는 25일부터 대부업자의 연체이자율이 약정이자율에 ‘3% 이내’로 더하는 수준으로 제한된다.금융위원회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부업법 시행령 제9조 제4항에 따른 여신금융기관의 연체이자율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그동안 대부업자는 최고금리에 근접한 수준으로 약정이자를 부과해 연체이자율을 추가로 제한할 필요가 크지 않았다.다만 최근 법상 최고금리와 차이가 나는 10%대 담보대출 취급이 늘어나고 있어 연체이자율 제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전체 대부잔액 가운데 담보대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5월중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5조7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기타대출 증가규모 둔화 등에 힘입어 1년 전보다 1조1000억원 축소됐다. 다만 전월보다는 6000억원 확대됐다.금융위원회가 12일 발표한 ‘2019년 5월중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5월중 은행권 가계대출은 5조원 증가했다. 전년동월 대비 3000억원 축소됐으나 전월보다는 5000억원 늘었다.은행권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2조8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1년 전보다 1000억원, 전월보다 9000억원 각각 축소된 수준이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리인하요구권이 법제화돼 오늘(12일)부터 시행된다. 금리인하요구권은 지난 2002년부터 자율 시행됐으나 소비자의 인지도나 활용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계속됐다.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금리인하요구권 법제화를 통해 금융회사는 소비자에게 금리인하요구권을 의무적으로 안내해야 한다. 이에 금융회사는 대출계약 등을 체결하려는 자에게 금리인하를 요구할 수 있음을 알려야 한다.이를 위반할 경우 금융회사 또는 임직원에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행령상 과태료 기준금액은 1000만원으로 고의·과실, 중대성 여부 등에 따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위원회는 오는 7월 1일 만료 예정인 금융그룹감독 모범규준을 개정·연장해 지속 적용하기로 했다.금융위는 모범규준을 토대로 감독대상 지정, 자본적정성 기준, 위험관리실태 평가 등 향후 금융그룹감독 운영방안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먼저 감독대상은 여수신·금융투자·보험 중 2가지 이상의 업을 영위하는 복합금융그룹, 자산총액 5조원 이상, 인·허가 및 등록 금융회사 1개 이상을 모두 충족하면 지정한다. 사실상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최상휘금융회사를 대표회사로 선정한다.다만 금융지주·국책은행(산업·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1일 “지난해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금융그룹감독제도가 추진됐다”며 “모범규준을 운영해오는 과정에서 금융그룹감독 법제화를 위해 노력했지만 아직까지 국회에서 충분히 논의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최 위원장은 이날 금융위에서 가진 ‘금융그룹 CEO·전문가 간담회’에서 ‘금융그룹감독제도’의 시범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모범규준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하면서 “금융그룹감독제도는 국내에는 처음 도입되는 제도로서 재벌을 겨냥한다는 오해와 중복·과다규제라는 우려도 있었다”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NHN페이코가 이르면 7월 일본에서 '페이코(PAYCO)'의 결제 서비스를 시작하고, 해외 간편결제 시장 진출을 가시화한다. 페이코의 해외결제 서비스는 핀테크 업체도 외국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외국환거래법 시행령 개정'에 맞춰 추진된 것으로, 지난달 28일 금융위원회가 시행을 발표함에 따라 출시가 본격화됐다. NHN페이코는 일본을 첫 번째 해외 진출 국가로 삼고, 페이코의 선불형 결제수단인 '페이코 포인트'를 활용해 일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 서비스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금융위원회가 금융권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측정하기로 한 것에 대해 금융소비자원이 '관치금융'이라고 비판하고 오히려 은행을 중심으로 영업점을 폐쇄해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금융소비자원은 10일 성명을 통해 “금융위의 금융권 일자리 창출효과 측정 계획은 해괴한 금융정책”이라면서 “이런 인식과 발상은 금융위가 금융산업을 자신들의 입맛대로 요리하는 산업쯤으로 여기는 사고 수준을 보여주는 것으로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금융산업의 주요영역인 은행에 대해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국내 산업의 새로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0일 “창의적 아이디어로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세상을 바꾸는 도전적 스타트업이 글로벌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며 “국내 스타트업의 꿈과 잠재력을 현실로 바꾸기 위한 혁신창업공간으로 마포혁신타운이 출범한다”고 밝혔다.금융위원회는 이날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마포혁신타운 착공식을 개최했다. 신용보증기금 옛 본사를 혁신창업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마포혁신타운은 지상 20층, 연면적 3만6259㎡로 마련된다.6월초에 공사에 들어간뒤 오는 12월 1~5층이 부분적으로 문을 연다. 준공식과 함께 전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차기 여신금융협회장에 김주현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내정됐다.7일 여신금융협회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김 전 사장을 12대 여신금융협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이에 따라 18일 개최 예정인 임시 총회에서 회원사의 의결을 거쳐 12대 여신금융협회 상근회장으로 최종 선임된다. 임기는 3년이다.김 후보는 중앙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에서 MBA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무부를 거쳐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사무처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저축은행 업계가 지난 2011년 저축은행 파산사태로 인한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기 위해 시중은행 수준의 리스크 관리를 통해 건전성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라는 금융 분야 트렌드를 쫓기 위해 비대면 서비스 역량도 확대 중이다. ◆ 모바일 앱(APP) 통해 수신·여신 편의성 제고금융소비자 입장에서 저축은행의 단점은 높은 대출금리 뿐만 아니라 낮은 접근성이다. 업계 최상위인 저축은행도 보유하고 있는 지점수가 20개에 불과하다. 이에 저축은행 업계는 모바일뱅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금융당국이 자본확충 시한을 넘긴 MG손해보험에 경영개선명령을 예고했다.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MG손보에 경영개선명령 사전예고장을 보냈다. 이는 지난해 9월 말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이 86.5%로 내려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경영개선권고를 받았으나 시한 내에 자본 확충을 이루지 못한 결과다보험업법에 따르면 보험사는 RBC비율을 100% 이상으로 유지해야 하지만 사실상 150% 이상이어야 건전한 편으로 평가받는다. MG손보 RBC비율 수준은 국내 손보업계 최하 수준이다.MG손보는 금감원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3일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기술의 발전으로 모든 사람과 사물이 다각적으로 이어지는 ‘초연결 사회’가 도래했다”며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데이터가 있다”고 밝혔다.금융위원회는 신용정보원 등과 함께 이날 은행회관에서 ‘금융 빅데이터 인프라’ 오픈 행사를 개최하고 안전한 데이터 활용과 디지털 경쟁·혁신을 위한 ‘금융분야 빅데이터 인프라 구축방안’을 발표했다.최 위원장은 “신용정보원의 ‘금융 빅데이터 개방시스템’을 통해 은행, 카드, 보험 등 금융권에 축적된 양질의 데이터를 순차적으로 개
[뉴스웍스=원성훈·박지훈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을 비롯한 7개 시민사회단체는 3일 '인터넷전문은행 대주주 자격 완화 추진 중단 촉구' 공동성명을 내고 "은산분리 훼손 문제의 보완은 커녕, 지배구조 원칙 훼손까지 추진하는 것은 자격 없는 후보자를 위해 기준를 완화해 문턱을 낮추자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규제완화의 타당성·내용의 정합성·절차의 민주성을 상실한 바 있는 지난해 은산분리 훼손 과정을 반복해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에앞서 더불어민주당과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30일 비공개 당정협의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