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아시아신탁을 자회사로 공식 편입하며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한층 확대했다.신한금융그룹은 2일 전자공시를 통해 아시아신탁을 신한금융의 15번째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신한금융은 지난해 10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이후 지난 17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아시아신탁의 신한금융그룹 자회사 편입에 대해 승인을 받았다. 이날 아시아신탁 지분 60%의 인수를 완료함에 따라 아시아신탁은 신한금융의 공식적인 자회사가 됐다.2006년 출범한 아시아신탁은 2018년 기준 수탁고 25조6000억원, 총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당국이 숨은 금융자산 7조5000억원의 주인을 찾아 나선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일 경기도 성남시 금융결제원 분당센터를 방문해 금융결제원·은행연합회·저축은행중앙회·여신협회·카드사 등과 함께 국민체감형 금융거래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국민체감형 금융거래 서비스 확대 도입방안에 따라 자동이체 내역을 한 번에 조회하고 해지 또는 일괄 변경할 수 있는 계좌이동 서비스(페이인포)가 올해 하반기부터 제2금융권에 전면 도입된다. 내년 상반기에는 은행과 제2금융권간 이동도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또 신용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앞으로 코스닥 신규 상장법인은 공시대리인을 지정할 수 있게 된다. 반면 ‘올빼미 공시’를 자주한 기업의 명단은 공개된다.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시장 공시규정 개정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이에 코스닥 상장법인 중 공시업무 관련 지원 필요성이 높은 3년 이하 신규 상장법인, 중소기업의 경우 외부 전문가가 공시실무를 대신 수행할 수 있는 공시대리인 제도가 허용된다.이 때 공시대리인은 공시업무 경력자,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성을 갖춘 자로 코스닥협회의 공시담당자 전문과정을 수료한 자로 제한한다.또 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복수의 금융회사가 제공하는 대출상품을 한 번에 확인하고 원하는 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 등이 조만간 시작된다.금융위원회는 2일 회의를 열어 앞서 지난달 22일 혁신금융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한 우선심사 9건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 이에 지난 4월 1일 금융혁신지원 특별법 시행 이후 총 18건의 혁신금융서비스가 지정됐다.금융회사인 먼저 핀다는 한 번에 여러 금융회사로부터 자신에게 맞는 최적 대출 조건을 확인하고 대출을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는 6월경 제공할 예정이다.비바리퍼블리카는 여러 금융회사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유관기관, 주요 금융권, 핀테크업계 등의 실무자가 참여하는 ‘데이터 표준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워킹그룹을 구성해 금융분야 마이데이터의 조속한 정착을 지원하기로 했다.데이터 표준 API는 은행·보험·카드·금융투자 등 모든 금융권, 나아가 정부·공공기관, 이동통신사 등을 아우르는 오픈 API를 뜻한다.3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워킹그룹은 실무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해 정보 제공자와 이용자의 이해관계를 반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회사 등이 참여한다.워킹그룹은 이날 킥오프 회의를 시작으로 표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30일 “혁신금융은 대출·자본시장·정책금융을 포함하는 전 금융영역에 법령, 제도개선은 물론 상품개발이나 영업과 같은 업무관행을 변화시키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목표로 한다”며 “금융 생태계를 구성하는 민간 금융권의 공감과 변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최 위원장은 이날 은행연합회에서 ‘혁신금융 민관합동 TF’ 킥오프 회를 주재하면서 “오늘 출범하는 민관합동 TF는 민과 관이 의견을 공유·조율하는 통로이자 이행점검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가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KEB하나은행은 지식재산에 대한 금융을 통해 혁신성장에 기여하고 기술력이 우수한 창업·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KEB하나 지식재산권(IP) 담보대출’을 30일 출시했다고 밝혔다.지식재산권 담보대출은 지식재산 활성화를 위한 첫 단계로서 중소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IP를 기술 가치 평가기관의 전문적인 평가로 가치를 평가 후 담보 취득과 대출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이로 인해 담보력이 부족하거나 신용도가 낮은 기업이라 하더라도 IP를 바탕으로 자금을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기술력과 아이디어는 있지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당국은 핀테크 활성화와 금융혁신을 위한 ‘제1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오는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며 국내외 핀테크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세미나와 투자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또 핀테크기업 등이 50여개의 전시부스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소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준비됐다.특히 핀테크기업, 금융회사 및 금융공기업의 핀테크분야 업무 소개와 더불어 취업정보 상담이 진행된다.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전 세계 유니콘기업 중 10% 이상이 핀테크 업체다. 하지만 이들 기업 중 상당수는 금융규제가 비교적 엄격한 국내 법령을 적용 받을 경우 사업을 시작하기 어렵거나 운영에 차질을 빚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국내 핀테크 업체들을 옥죄는 규제가 조속히 완화돼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CB인사이트에 따르면 2019년 1월 말 기준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미화 10억달러 이상인 비상장기업)은 361개로 집계됐다. 이중 핀테크와 이커머스·마켓플레이스 업종이 각각 39개로 가장 많고 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위원회는 지난 1월 접수받은 혁신금융서비스 사전신청 건과 관련해 5월 초 정식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금융위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신청을 준비 중인 핀테크 기업·금융회사 등에 대한 사전안내를 위해 내달 3일 금융규제 샌드박스 관련 제도 현황 및 운영계획 등에 대한 설명회도 개최할 계획이다.설명회는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리며 86건의 사전신청 기업 뿐만 아니라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에 관심 있는 기업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핀테크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fintechcenter.o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위원회는 보험권 약관대출 정보를 신용정보원을 통해 관리·활용하는 내용을 담은 ‘신용정보업 감독규정’ 개정안을 행정예고 한다고 26일 밝혔다.현행 보험권 약관대출은 대출의 실질을 가지고 있음에도 은행 등 금융권에 공유되고 있지 않고 있다. 개정안은 보험권 약관대출 정보도 다른 대출과 마찬가지로 신용정보원을 통해 집중관리·활용될 수 있도록 규정했다.다만 이번 정보공유 확대로 금융소비자에게 예기치 못한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용정보의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활용에 관한 세부방안을 마련하고 금융회사에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4대 금융지주의 1분기 성적표가 모두 나온 가운데 지난해 '1등' 신한금융만이 활짝 웃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25일 신한·KB·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가 공시한 2019년 1분기 경영성적표에 따르면 신한금융이 918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KB금융은 8457억원으로 뒤를 이었고 우리금융과 하나금융은 각각 5686억원, 55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신한금융은 지난해 9월 인수한 오렌지라이프가 올 1분기부터 편입되며 순이익 증가 효과를 누렸다. 오렌지라이프의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공분야 전용회선사업 입찰시 담합행위에 가담한 KT를 검찰에 25일 고발한 가운데 금융당국은 해당 건 판결이 나올 때까지 KT의 케이뱅크 대주주 적격성심사를 계속 중단하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이날 “공정위가 검찰에 KT를 고발해 KT에 대한 당국의 한도초과보유주주 승인심사는 검찰수사와 재판결과에 따른 처벌 수준이 확정될 때까지 계속 중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KT는 지난 1월 발효된 인터넷전문은행 특별법에 따라 최대주주로 올라서기 위해 3월 금융위에 케이뱅크 지분을 34%로 확대하기 위해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뱅크샐러드가 고객이 스스로 보험 가입과 해지를 할 수 있는 ‘스위치 보험’ 개발에 나선다. 스위치 보험은 보험이 필요한 순간 앱에 접속해 보험을 직접 온-오프 할 수 있다.스위치 보험은 지난 17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금융규제 샌드박스의 혁신금융 서비스로 선정되며 주목을 받았다.금융규제 샌드박스는 새로운 금융 서비스나 신기술이 출시될 때 일정 기간 동안 기존 규제를 면제 및 유예해 주는 제도로, 뱅크샐러드는 이번에 선정된 스위치 보험을 통해 고객 중심의 획기적인 보험 서비스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뱅크샐러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매년 집중되는 정기 주주총회 분산을 위해 특정일에 개최할 수 있는 기업 수가 제한될 전망이다. 또 기업은 주총 성립을 위해 주총 참여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급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와 법무부는 상장회사의 주주총회 성립 및 주주의 의결권 행사 지원을 위한 ‘주주총회 내실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우선 주주총회 성립 지원을 위해 상장회사가 증권회사로부터 주주의 이메일 주소를 제공받아 주주총회 참여를 유도하는 것을 허용할 방침이다.또 주주총회 참여자에 대한 인센티브도 가능해진다. 이에 투표율 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