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이 하원의장 후보로 스티브 스컬리스 원내대표(58)를 뽑았다. 하지만 실제 하원의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 투표는 무기한 연기됐다.11일(현지시간) 의회 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이날 공화당은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 투표를 통해 스컬리스 원내대표를 후보로 결정했다.스컬리스 원내대표는 이날 표결에서 113표를 얻어 99표를 받은 짐 조던 하원 법사위원장을 이겼다. 조던 법사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았으나 결국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이날 오후 3시 예정됐던 하원의장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도중 사라졌다"고 연일 맹공을 퍼부으며 이를 방지하기 위한 '김행랑(김행+줄행랑) 방지법'을 발의하자, 국민의힘은 이에 대한 대응으로 "이번주 중으로 '권인숙 방지법(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예고했다.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5일 국회 인사청문회 중간에 퇴장해 미복귀한 것과 관련해 인사청문회 도중 퇴장하면 공직 후보자가 사퇴한 것으로 간주하는 내용의 인사청문회법 개정안을 발의하겠다는 얘기다.9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간사인 신현영 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녹색병원에서 퇴원했다. 지난달 18일 단식 여파로 입원한 지 21일 만이다.이 대표는 퇴원 후 자택으로 이동 중 오후 6시 발산역 1번 출구 앞 공원에서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 집중 유세에 참석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현장에 돌아온 이 대표는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당대표 이재명'으로서의 건재함을 과시했다.이 대표는 파란색 운동화를 신고 지팡이를 짚은 채 등장했다. 이 대표가 이날 오후 6시5분 유세 차량 옆으로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의 함성이 커졌다. 유세 차량 위로 올라가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2024년 4월 10일 실시된다. 6개월 뒤 주요 정당들은 민심의 심판을 받는다. 재외투표(3월 27~4월 1일), 선상투표(4월 2~5일), 사전투표(4월 5~6일) 일정을 기준으로 보면 반년도 채 남지 않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재외선거관리위원회 178곳을 구성하면서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국회의원은 법률안 제정과 개정을 통해 국민 일상생활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 지역 현안을 다루는 지방의원과 달리 국가 단위 업무 수행과 직결되는 중앙 정치를 담당한다.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공석이 된 하원의장 후보로 짐 조던 하원 법사위원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6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본인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그는 훌륭한 하원의장이 될 것이고, 나의 완전하고 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가까운 공화당 강경파들의 반란으로 축출된 이후 조던 위원장과 스티브 스컬리스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가 출마 의사를 밝혔다.두 명 모두 친 트럼프 인사로 꼽힌다. 다만 스컬리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끝내 부결됐다. 이로써 사법 공백 장기화는 불가피해졌다.국회가 6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표결한 결과, 총 투표수 295표 중 찬성 118표, 반대 175표, 기권 2표로 부결됐다.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은 재적 의원(298석)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으로 가결되도록 돼 있다. 표결은 여야 합의에 따라 '전자식 무기명 투표'로 진행됐다. 국회 전체 의석의 과반(168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의 반대표가 부결을 결정지은 것으로 보인다.앞서 민주당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 여부가 6일 오후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결정된다. 과반 의석 이상을 가진 더불어민주당 측의 부결 기류가 강한 만큼 부결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결될 경우 사법부 수장 공백 사태는 한 달 이상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친다.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이 가결되려면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 있어야 한다. 전체 의석 과반인 168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이 반대하면 임명동의안 통과는 사실상 불발된다.민주당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국회 표결을 하루 앞둔 5일 "대법원장 공백의 가장 큰 피해자는 국민"이라며 더불어민주당에 가결 처리를 촉구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대법원장의 신속한 임명이 궁극적으로 민생 살리기와 무관하지 않다는 점을 인식하고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판단을 내리기 바란다"고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또 "더불어민주당이 이전의 대법원장 후보에 비해 결격 사유가 특별히 더 크지도 않은데도 이균용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는 것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에서 5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여야 조율을 통해 실시 여부 등이 결정될 전망이다.청문회에선 유 후보자가 이명박 정부 시절 장관 재직 당시 문화예술계 '블랙 리스트 관리'를 했다는 의혹 등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여야 간 조율을 거쳐야 하지만, 정치권의 흐름을 종합하면 이날 실시될 확률이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그동안 김 후보자 청문회는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청문회 일정에 대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첫 상견례 자리에서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인사청문회 운영을 정상화하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협의했다.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양당 원내대표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양당 원내대표는 내일 여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과 양당 간사들이 협의하라고 했다"고 전했다.전 원내대변인은 "박광온 전 민주당 원내대표가 있을 때도 양당 원내대표님이 매주 월요일 식사를 함께 하며 끊임없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파독 근로자들과 만나 "여러분의 땀과 헌신이 대한민국 산업화의 밑거름이었고 여러분의 삶이 곧 우리나라의 현대사였다"며 "여러분의 땀과 헌신을 국가의 이름으로 예우하고 기억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국내외 파독 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 240여 명을 초청한 오찬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이 파독 근로자만을 초청해 오찬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국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동포들을 모국이 따듯하게 챙기고 보듬어야 한다'는 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애초 국회에서 5일 오전 10시에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던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국민의힘이 인사청문회 불참 방침을 밝힌 데 이어 야당 단독 개최 시 김 후보자도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한 상태다.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청문회 일정·증인을 단독 의결한 것을 사과하지 않으면 청문회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고 야당 단독으로 청문회가 열릴 경우 김 후보자 역시 불참할 것으로 전해졌다.국민의힘 원내지도부 관계자는 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여성가족위에서 야당 단독으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재향군인회 창설 71주년을 축하하며 "책임 있는 국가관, 명확한 안보관으로 자유, 평화, 번영의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잠실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향군 창설 제71주년 기념식 및 전국 읍·면·동회장 총력안보 결의대회'에 참석해 "자유민주주의의 보루로서 역할과 소명을 다하고 국민의 안보의식 강화와 총력 안보태세 확립에 앞장서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번 행사는 재향군인회 창설 71주년을 맞아 전국의 읍·면·동 회장들이 총력안보 결의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내년 총선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평가되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이틀(10월 6일~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모두 선거 승리를 확신하는 분위기다. 여당은 재개발·재건축과 고도제한 완화 등 지역 맞춤형 공약이 효과를 발휘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지지층이 결집하고 있다고 내다봤다.반면, 야당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 여론이 확산하고 있고 이 대표 구속영장 기각에 대한 역풍이 불고 있다고 분석했다.4일 여권에서는 이번 보선 '승리'를 예측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당인 국민의힘이 2일 연휴에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태우 후보의 지원사격에 나섰다.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총출동하는 등 내년 총선을 앞두고 ‘기선 제압’에 성공하겠다는 의지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공항동에서 열린 ‘공항동 모아타운 추진위 간담회’에서 김 후보가 광복절 특별사면·복권된 것을 언급하며 “대통령도 (김 후보를) 마음에 두고 계신 거 아니겠나”라며 “오세훈 서울시장도 얼마 전 모아타운을 방문, 김 후보가 당선되면 모아타운이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