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올해 첫 해외 출장지로 말레이시아 스름반을 찾았다. 이 회장은 이 곳에서 배터리 사업을 점검하고 "어렵다고 위축되지 말고 담대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지난 9일 말레이시아에 도착해 헬기를 타고 스름반 삼성SDI 생산법인으로 이동해 현지 사업 현황을 보고 받았다. 이후 배터리 1공장 생산 현장과 2공장 건설 현장을 살펴봤다.이 회장은 "단기 실적에 일희일비하지 말자"며 "과감한 도전으로 변화를 주도하자"고 주문했다. 이어 "새로운 가치를 만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설날인 10일은 전국이 평년 기온을 웃돌고 대체로 흐리겠다. 전라도와 제주도 일부에서는 비 또는 눈이 내릴 수 있겠으며, 서쪽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로 인해 전국에서 초미세먼지 수준이 나쁠 전망이다.기상청은 10일 새벽 12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충청권 내륙과 전라권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낄 수 있어 안전운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라도와 제주도는 약한 비와 눈이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적설량)은 전남남서해안 1㎜미만, 제주도 산지 5㎜ 미만(1~3㎝)으로 예상된다.최저기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은 2월부터 ‘2024년 학교 밖 청소년 맞춤형 자립 지원 동행 카드 사업’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맞춤형 동행 카드 사업은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성공적 학업 복귀와 자립 지원을 통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대상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2개월 이상 이용하고 있는 9~24세 학교 밖 청소년으로, 1회 10만 원씩, 소득수준에 따라 연중 6~11회까지 지원한다.지원금은 교통비, 식비, 도서 구매비, 인터넷 강의를 위한 학습지원비, 자기 계발비(학원 수강), 생필품 구매비 등 학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한 달 동안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신청한 차주는 2만3598명으로 집계됐다. 대출 신청 규모는 4조2000억원에 달했다.금융위원회는 8일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이용실적을 발표했다.먼저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의 경우 22영업일 동안 총 2만3598명의 차주가 신규대출 신청을 완료했다. 이 가운데 6462명은 대출 심사가 완료돼 대출 약정까지 체결했다. 약정이 체결된 신규대출 규모는 총 1조2300억원이다.약정이 체결된 이후 신규대출 금융회사가 기존 대출 금융회사로 대출을 상환해 대출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기업은행은 7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3년 당기순이익으로 2조675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2년 순이익이 2조6747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실적은 제자리걸음을 한 셈이다.기업은행은 지난해 중소기업 대출을 늘리며 영업기반을 다져왔다. 이에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말 대비 13조1000억원 증가한 233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점유율도 23.2%로 중소기업 부문에서 선두를 유지했다.그러나 기업대출은 위험요소도 많다. 실제 기업은행의 고정이하여신 규모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3조1910억원으로 전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병원에 '집단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내렸다. 의대 입학 정원 2000명 확대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집단으로 제출할 것으로 알려진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는 7일 서울시청에서 회의를 열어 '의사 집단행동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행정안전부, 법무부, 국방부, 경찰청 등 4개 관계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여해 불법 집단행동에 대한 범부처 신속 대응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공동 대응키로 했다. 우선 복지부는 일부 전공의들이 업무개시명령을 사전에 무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지난해 3분기 6개 분기 만에 적자 고리를 끊고 흑자전환에 성공했던 롯데케미칼이 4분기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으로 전년 대비 10.4% 감소한 매출 19조9491억원, 영업손실 333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연간 실적은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취합한 롯데케미칼의 지난해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는 매출 19조7006억원, 영업손실 1999억원이다. 매출은 전망치보다 1.3%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66.6% 하회했다.사업별로 지난해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영천시는 설 연휴 기간 시민들의 의료기관 및 약국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응급 및 대량 환자 발생에 대비해 설 연휴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한다. 먼저 영천시보건소에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하고, 비상진료기관 및 휴일지킴이약국 운영현황 등을 점검·보고할 예정이다. 또한 대량 환자 발생 시 신속대응반 출동 및 현장 응급의료소 설치 등 초기 대응체계를 구축한다.영천시 관내 보건소 및 병·의원 15개소와 약국 14개소가 연휴 일자별 운영하며, 영천영대병원은 상시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하도록 24시간 응급실을 정상 운영한다.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KT는 댁내 통신 서비스 고장 시 AI가 간단한 조치 방법을 추천해주는 ‘AI 비대면 자가조치 솔루션’을 전국에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AI 비대면 자가조치 솔루션은 고객이 가입한 상품 정보, 댁내 단말 현황, 회선연결 상태 등을 AI 모델이 복합적으로 학습해 불편사항을 자동으로 판단한다. 해당 솔루션을 이용하면 AS 기사 방문 없이도 고객 스스로 AI의 간단한 추천 조치에 따라 빠르게 고장 문제를 자체 해결할 수 있다.일반적으로 댁내 인터넷이나 IPTV 서비스에 문제가 발생하면 고객센터로 고장 접수 후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카카오뱅크의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고객은 모든 연령에서 새롭게 유입된 가운데 여·수신 잔액도 증가했다.카카오뱅크는 7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3년 연간 당기순이익으로 354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4.9% 증가한 실적이다.카카오뱅크가 시중은행과 다르게 실적 개선을 이룰 수 있었던 배경은 고객이다.카카오뱅크의 4분기 기준 고객 수는 2284만명으로 1년 전보다 242만명 늘었다. 지난 1월에는 2300만명을 넘어서며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이 되고 있다.단순히 고객 수만 늘어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여주시가 남한강 르네상스 시대 만들기 차원에서 자전거 여행자 플랫폼 구축 등 자전거 친환형 도시를 조성하고, 세종대왕릉·신륵사 연계 도로를 완비해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여주시는 지난 1일 조정아 부시장 주재로 관련 부서 및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모여 ‘자전거 프렌들리 도시 구축’ 방안을 검토했다.이날 회의에서는 관내 자전거도로 및 관광자원, 자전거 이용객 현황 등을 공유하고, 향후 관내 주요 관광지로 이어질 수 있는 코스 개발을 통한 자전거 여행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여주시는 자전거 관광객의 볼거리,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는 도 산하 28개 공직유관단체를 대상으로 ‘2023년 경기도 공직유관단체 종합청렴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 종합청렴도 점수 8.55점(10점 만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2022년 8.77점 보다 0.22점 하락한 수치다.도는 2015년부터 전국 최초로 산하 공직유관단체를 대상으로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통해 기관별 청렴 수준을 파악하고 부패 취약 분야를 발굴·개선하기 위한 청렴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2023년에는 기관의 규모․특성에 따라 현원 60인 이상 기관(Ⅰ그룹)과 현원 60인 미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청렴도 측정 결과와 청렴 만족도 조사 등을 분석해 ‘2024년 학교급식 분야 청렴도 향상 계획’을 수립해 교육지원청과 각급학교에 시행했다고 6일 밝혔다.주요 내용으로 ▲학교급식 부조리 신고센터 운영 ▲각급학교와 납품업체에 청렴 서한문 발송 ▲학교급식 청렴도 향상 직무연수 ▲식재료 납품업체와의 소통의 장 마련 ▲식재료와 우유 구매 계약 관련 상시 상담창구 운영으로 금품·향응 수수 등의 부패를 근절한다는 계획이다.특히 각급학교와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청렴 서한문을 발송하고, 식재료 납품업체와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이 2000명 증원된다. 의대 정원이 늘어나는 것은 제주대 의대가 신설됐던 1998년 이후 27년여 만이다.의대 정원은 3507명에서 2006년 3058명으로 줄어든 이후 현재까지 유지되어 왔다. 정부는 2035년 1만5000명이 부족한 의사 수급 상황을 고려해 의대 증원을 추진했고, 이번에 '2000명'이라는 구체적인 숫자를 내놨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방안' 브리핑을 열고 "국민 생명과 건강권을 보장하고, 어렵게 이룩한 우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LG AI연구원이 지난 5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슬로베니아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AI 윤리 글로벌 포럼(Global Forum on the Ethics of AI)’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참가했다.2회째를 맞은 ‘유네스코 AI 윤리 글로벌 포럼’은 첫 국제 표준인 ‘AI 윤리 권고’의 이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올해는 ‘변화하는 AI 거버넌스의 지형’을 주제로 진행했다.이번 포럼에는 유네스코 194개 회원국의 과학기술 담당 장관들과 유럽의회 사무총장, 앨런 튜링 연구소 윤리국장, 세계경제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