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과 일본, 필리핀은 11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첫 3자 정상회의를 갖고 남중국해에서 중국이 보이는 공세적 행동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봉봉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3자 정상회의를 열었다.바이든 대통령은 회의 시작 전 취재진 앞에서 "이번 회의가 세 나라 파트너십의 새 시대를 열었다"면서 "동맹국인 일본과 필리핀에 대한 미국의 방어 공약은 철통같다"고 강조했다.마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과 일본, 필리핀의 첫 3국 정상회의를 하루 앞둔 10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에서 필리핀의 국방을 강화하기 위해 25억달러(약 3조4000억원)를 지원하는 내용의 법안이 초당적으로 발의됐다.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주일 일본 대사를 지낸 공화당의 빌 해거티 상원의원과 민주당의 팀 케인 상원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은 2029년까지 5년에 걸쳐 필리핀에 매년 5억달러(약 6800억원)의 대외군사금융(FMF) 보조금 지원을 인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필리핀은 중국의 위협을 저지하기 위한 미국과 일본의 공동 노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가 봄을 맞아 APEC 정상회의 유치 붐 조성을 위해 고품격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인다.경주시립예술단은 오는 6월까지 시립합창단, 신라고취대, 시립극단을 활용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봄맞이 공연의 시작은 시립합창단의 봄 버스킹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는 황리단길, 매주 토요일 오후 7시부터는 동궁과 월지에서 각각 대중가요, 가곡 등으로 풍성한 공연을 펼친다.봄 버스킹 황리단길 공연은 오는 12일부터 5월 17일까지, 동궁과월지 공연은 오는 13일부터 5월 18일까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8일(현지시간) 미국에 도착해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기시다 총리와 부인인 유코 여사는 이날 오후 일본 정부 전용기 편으로 워싱턴 D.C. 인근 메릴랜드주의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도착했다. 일본 총리의 국빈 방미는 2015년 아베 신조 당시 총리에 이어 9년 만이다.기시다 총리는 14일까지 방미 기간에 미국과의 동맹관계를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경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기시다 총리는 오는 10일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두 정상은 회담 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지난 6일 경주보문관광단지에서 열린 ‘제31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대성황리에 마무리됐다.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등 31개국 및 국내·외 동호인 등 1만20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만개한 벚꽃 물결 속에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올해로 31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풀코스를 뺀 ▲하프코스 ▲10㎞ ▲5㎞ 3종목만 열렸다.벚꽃 개화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대회 개최에 차질이 우려됐지만 예상보다 늦게 만개하면서 성공적인 대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오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경주시의 유치 전략이 주목된다.시는 APEC 정상회의는 각국 정상이 대거 참가하는 국제행사로 세계 각국이 우리나라를 주목하기에 이에 걸맞은 사회 분위기 조성으로 이선진 시민의식과 관광문화 정착의 터닝 포인트로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앞서 시는 지난 2월부터 상반기 개최도시 결정을 앞두고 지역 사회의 정상회의 유치 의지를 재결집하고 개최도시 시민의 준비된 모습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일 부산항을 찾아 "항만·해운산업을 확실하게 도약시키겠다"며 "부산항을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항만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상남도 창원에서 열린 '부산항 신항 7부두 개장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행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스마트 항만의 개장을 축하하고 우리 수출입 물류의 99.7%를 책임지는 항만·해운산업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항 신항은 부산광역시 강서구와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걸쳐 있는 대규모 국제무역항이다. 7부두의 행정구역상 주소는 경남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다음주 예정된 미일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무기를 공동으로 개발·생산한다는 조치가 발표된다. 3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이날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워싱턴DC의 신미국안보센터(CNAS)와의 대담에서 "우리는 미국과 일본이 더 깊이 있고 핵심적인 동맹이 될 수 있도록 일본 같은 긴밀한 파트너와 최대한 많은 정보와 다른 기술을 공유하는 게 궁극적으로 우리에게 이익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정상회담에선 필수적인 군사·국방 장비를 공동 개발하고, 잠재적으로 공동 생산하기 위해 더 협력하는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상북도가 3일 '2024 SNS 서포터즈'70명을 공식 발족했다. 서포터즈 모집은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경력을 가진 500명이 지원해 역대 최고인 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포터즈들은 문화, 관광,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취재한 생생한 이야기로 경상북도를 국내외에 알리며 홍보활동을 한다.올해로 11년째를 맞는 경북도 SNS 서포터즈는 지난 10년간 3888건의 게시물을 통해 누적 조회수 1031만 회를 기록하며 경북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통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발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북한이 2일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하자 한미일도 같은 날 미국의 B-52H 전략폭격기가 전개한 가운데 제주 동남방의 한일 간 방공식별구역(ADIZ) 중첩구역 일대에서 한미일 공중훈련을 실시했다.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한미일 공중훈련은 작년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 합의에 따라 올해 들어 첫 번째로 시행한 훈련으로,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제 및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했다. 훈련에는 미국의 B-52H 전략폭격기, 한국 공군의 F-15K 전투기, 미국 공군의 F-16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 보문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해 경북문화관광공사와 입주업체가 머리를 맞댔다.경북문화관광공사는지난 28일 공사 대회의장에서 2024년 1분기 보문관광단지 입주업체 상생 회의를 개최했다.상생 회의는 공사와 보문관광단지 입주업체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전략안을 공유·토론하는 장으로 힐튼호텔 등 숙박시설 11곳, 경주월드 등 체험시설 5곳, 경주시와 경북관광협회, HICO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취임 이후 열린 첫 회의로 입주업체 건의사항과 행사 일정을 공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20년 만에 다시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지자체간의 치열한 유치전이 전개되고 있다.현재까지 2025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하겠다는 의향을 보인 곳은 경북 경주시, 인천광역시, 부산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등 4곳으로 저마다 개최도시로서의 강점과 명분을 내세워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경쟁도시 중에서 경주만 유일한 기초자치단체이고, 다른 도시는 모두 광역지자체로 정상회의 유치 경쟁에 있어 일각에서 말하는 정치 논리나 힘의 논리에서 본다면 일면 '다윗과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27일 외교부를 방문해 오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의 의미와 개최 최적지로서의 강점과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지방시대를 앞당길 글로벌 전략의 하나로 2021년 민선 8기 출범부터 APEC 정상회의 유치 도전에 나서 ▲가장 한국적인 도시 ▲포용적 성장과 균형 발전 실현 ▲준비된 국제회의 도시 ▲정상 경호와 안전의 최적지 ▲대한민국 경제발전 경험 공유 등 경주가 APEC이 지향하는 개최 최적지로 정상회의 유치 당위성을 전면에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주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발전고위급포럼 개최 후 미국 재계 리더들과 만난다.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시 주석은 오는 27일 베이징에서 보험사 처브의 에반 그린버그 최고경영자(CEO), 미중관계전국위원회 스티븐 올린스 회장, 미중기업협의회 크레이그 앨런 회장 등 미국 측 인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회동은 작년 11월 시 주석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찾았을 때, 미중 관계 전국위원회와 미중기업협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유럽연합(EU)이 이스라엘에 휴전을 압박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인도적 재앙'에도 하마스 궤멸을 위한 군사작전을 강행하는 이스라엘에 한층 강경해진 입장을 보였다. EU 27개국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정상회의 첫날 채택한 공동성명에서 지속 가능한 휴전을 유도하기 위한 즉각적인 인도적 교전 중단을 촉구했다.작년 10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무력 충돌이 발생한 이후 열린 EU 정상회의 공동성명에 '휴전'이란 단어가 포함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공동성명의 전반적인 수위도 한층 높아졌다. 정상들은 "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