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오전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World Bank) 총재를 접견했다. 세계은행 총재의 방한은 5년여 만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방가 총재는 지난해 6월 취임한 이후 다양한 회원국을 방문하고 있다. 올해에는 첫 일정으로 일본을 거쳐 한국에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방가 총재에게 "지난 9월 인도 뉴델리 G20 정상회의 이후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갑다"고 인사하며 세계경제포럼 참석과 일본 방문 등 긴 여정을 거쳐 방한한 방가 총재와 세계은행 방문단을 환영했다. 윤 대통령과 방가 총재는 G20 정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튀르키예 의회가 24일(현지시간)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 비준안을 의결했다. 이제 스웨덴은 친러 성향의 헝가리 정부 비준만 받으면 나토 가입이 이뤄진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튀르키예 의회 본회의에 상정된 비준안은 표결 결과 찬성 287명에 반대 55명으로 가결됐다. 집권 여당인 정의개발당(AKP)이 대거 찬성표를 던지며 통과를 주도했다. 비준안은 며칠 내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서명하는 대로 발효될 전망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안보 위협을 느낀 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다보스포럼에서 "탈탄소 실현, 에너지 안보 강화, 지속가능발전에 원전이 기여할 수 있도록 원전 선도국으로서 한국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 총리는 16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한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 '신원자력' 세션 선도 발언자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또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한 원전의 중요성을 지적하고 1972년 이래 30개 이상의 국내 및 UAE 바라카 원전을 성공적으로 완공하는 등 한국이 원전 건설 전 주기에 걸쳐 우수한 기술력과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이 새해를 맞아 9일 시청 알천홀에서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올해 시정운영 비전을 제시했다.주 시장은 지난해 핵심 성과로 SMR국가산단 유치, 중수로 해체기술원 착공,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 및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 준공, 대릉원 무료 개방 등을 꼽았다. 또 농촌협약(656억원), 동남권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490억원), 어촌 신활력 증진(100억원), 국민체육센터 건립(169억원) 등 공모사업 총 35건 선정, 5732억원의 사업비 확보로 역대 최대 규모 재정이라고 설명했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8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경북도·경주시·경북도의회·경주시의회·경북문화관광공사·경주화백컨벤션뷰로 등 6개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기관 간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업무협약식에는 6개 협약기관과 함께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경북도의회와 경주시의회의 유치특별위원회, 경북도민간추진위원회, 경주시유치지원위원회 위원들도 참석해 경주 유치를 위한 의지를 결집했다.경북도와 경주시는 4월경으로 예상되는 개최도시 선정을 앞두고 유관기관과 민간 분야의 협력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존경하고 사랑하는 25만 경주시민 여러분! 새로운 희망을 품고 힘차게 도약할 2024년 갑진년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새해에도 시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뜻대로 이루어지는 값진 한 해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아울러 경주시민 모두가 화합하고 민생경제가 되살아나는 밝고 희망찬 새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지난 한 해 국내외 어려운 여건에서도 우리 의원들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게 경주시의회에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격려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새해에도 경주시의회는 청룡의 기운을 받아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폴란드 수출계약을 체결한 지 1년 3개월 만에 폴란드 수출형 FA-50GF 12대 납품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지난 2022년 9월 폴란드와 FA-50 48대 수출 계약을 체결한 KAI는 FA-50GF 1·2호기를 지난해 7월 폴란드 현지 민스크 공군기지에 납품한 것을 시작으로 12호기까지 폴란드 공군에 한 치의 오차 없이 인도함으로써 계약을 이행했다.이로써 KAI는 폴란드 계약 대수 총 48대 중 12대를 납품했고, 잔여 물량 36대는 폴란드 공군의 요구도에 맞춰 F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존경하고 사랑하는 경주시민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계묘년 한해가 저물고, 희망찬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청룡의 힘찬 기백으로 새해에는 무엇보다도 시민 여러분들의 하시는 일들이 모두 순조롭게 잘 풀리고 가정마다 평안과 기쁨이 넘쳐나는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지난해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오로지 시민의 안녕과 경주 발전을 위해 힘차게 달려온 결과 기대 이상의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문무대왕 과학연구소에 이어 SMR 국가산단 유치, 중수로 해체기술원 착공, 스마트관광도시 통합플랫폼 조성, 대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지난해 7월 1일 새롭게 출발한 제9대 경주시의회가 이철우 의장을 중심으로 경주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큰 귀를 가진 계묘년 토끼처럼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제9대 경주시의회는 상임위원회를 확대해 의회 운영의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기존 3개의 위원회로 운영되던 상임위원회를 의회운영위원회, 행정복지위원회, 문화도시위원회, 경제산업위원회 총 4개의 위원회로 확대 운영했다. 더 정확하고 면밀하게 집행부의 업무를 파악할 수 있게 돼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내년 2월 이후 개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일본 NHK방송이 28일 보도했다.NHK는 일본 정부가 3개국간 대화 틀을 살려 탄도미사일 발사를 거듭하는 북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이를 통해 지역 안정을 추구할 생각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앞서 박진 한국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지난 11월 부산에서 4년여 만에 3국 외교장관 회의를 열어 한중일 정상회의에 필요한 준비를 가속하기로 한 바 있다.당초 올 연말 개최를 기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튀르키예 의회 외교위원회가 26일(현지시간)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 비준안을 가결했다. 이로써 장기간 표류해온 스웨덴의 나토 가입이 한층 가까워졌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상임위를 통과한 나토 가입 승인 안건은 의회 본회의 의결과 대통령 서명을 거쳐 최종 비준된다.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번 결정을 환영하면서 튀르키예의 스웨덴 가입안 최종 비준을 서둘러달라고 당부했다. 헝가리에도 신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스웨덴의 합류는 나토를 더 강력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세계적 과학 학술지 네이처는 이달 중순 '2023 과학계를 만든 인물(네이처10)'에 사상 처음으로 인간이 아닌 이름을 올렸다. 주인공은 1년전 실체를 알렸던 오픈AI의 '챗GPT'였다. 2016년 3월 이세돌 9단과 대결에서 4:1로 승리해 화제가 됐던 알파고 등장 후 수년간 횡보하던 AI시장에 충격을 가져온 것은 한국시간으로 2022년 12월 1일 공개된 오픈AI의 챗GPT였다. 대규모언어모델(LLM) GPT-3.5를 기반으로 한 챗GPT는 간단한 가입 절차를 거치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고, 질문에 적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국내 대표 역사문화관광도시인 경주가 올해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 이후 경기둔화와 물가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관광 일번지 명성을 되찾고 있다.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올해 경주를 찾은 관광객 수는 지난해 3793만명보다 6.6% 증가한 4043만명으로 제2의 관광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올해 최고 이벤트는 단연 대릉원 입장료 전면 폐지와 천마총 발굴 50년을 기념해 열린 ‘대릉원 미디어아트’다.여기에 대릉원(11월말 기준 145만명)과 황리단길(11월말 기준 1247만명) 등에 집중된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 요코하마시에 400억엔(약 3600억원) 규모의 첨단 반도체 연구개발(R&D) 거점을 세우기로 해 관심이 주목된다. 대만 TSMC, 미국 인텔 등 세계 주요 반도체 업체들이 잇따라 대규모 투자에 나서면서 일본이 다시 '반도체 강국'으로 부활할 지에도 귀추가 주목된다.21일 NHK 및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025년 일본 요코하마시 미나토미라이 지구에 400억엔(약 3630억원) 규모의 첨단 반도체 연구개발 거점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 곳에서 약 100명의 현지 기술자 등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한국과 일본 정부의 고위급 관계자가 경제 및 통상 관계 전반에 대해 논의하는 한일 고위경제협의회가 오늘(21일) 서울에서 열린다. 8년 만에 재개되는 이번 회의에는 강재권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오노 케이치 일본 외무성 경제담당 외무심의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해 양국 경제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경제안보 정책 협력, 경제 분야 실질협력, 지역·다자 협력 등 양측 관심사항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양국이 공급망 및 핵심·신흥기술 등 경제안보와 관련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