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이번 총선에서 범여권 무소속 후보가 당선될 경우 복당은 불가능하다고 못박았다. 유승민 의원, 이재오 의원 등 무소속 출마자들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원 원내대표는 27일 오전 MBC ‘이슈를 말한다’에 출연, “당헌당규상 탈당한 사람이 복당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고 밝혔다. 심지어 과반이 안 되더라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원 원내대표가 이같이 발언한 것은 유승민, 이재오 의원 등 공천에 탈락하거나 혹은 공천을 받지 못할 것을 우려해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의원들을 앞으로도 배제하겠다는 입장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식품의약안전처장에 손문기 현 식품의약안전처 차장을 임명했다. 손 차장은 현재 식품의약안전처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을 찾아 "손문기 신임 처장은 25년여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근무하며 식품안전국장과 소비자위해예방국장, 농축수산물안전국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한 식품안전문야 전문가"라며 임명 이유를 밝혔다.또한 "정책기획능력과 현안대처능력을 겸비해 식품의약품 안전관리 수준을 한단계 도약시키고 바이오의약품과 첨단융복합의료기기 등 신성장동력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적임자로 판단했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2016 대구국제섬유박람회’를 참관, 창조경제 산업으로서 섬유 산업의 발전 및 융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이 고향이자 정치적 본거지인 대구를 찾은 것은 지난해 9월에 이어 반년만이다. 당시 박 대통령은 대구광역시 업무보고를 듣고 서문시장을 방문했다. 이날 박 대통령이 먼저 찾은 곳은 대구·경북 창조경제 혁신센터다. 박 대통령은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고용존과 전략산업 규제프리존의 운영을 본격화해 달라"며 "청년일자리 창출과 대구·경북 지역 경제활성화에 본격적으로 기여하며 한단계 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발표된 더민주당의 현역 컷오프(공천 배제) 명단에 이름을 올리자, 지지자들이 구명운동에 나섰다. 정 의원은 평소 거침없는 언행과 행보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지만 지지자들 사이에선 소위 ‘매니아’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정봉주 전 의원이 정 의원의 ‘구명 운동가’를 자처하고 나왔다. 정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정청래 일병 구하기, 여의도 더 민주 당사 앞으로 (모이자)” 라는 메시지를 올렸다. 그러면서 정 전 의원은 “정청래 컷오프 철회와 정청래 구명을 위한 무기한 국민 필리버스트에
인간과 인공지능의 세기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AlphGo)의 대국 1차전에서 알파고가 ‘불계승’을 거뒀다. 이세돌은 186수만에 불계패, 즉 기권패를 인정했다. 대국이 시작한지는 3시간 30분가량 지난 시점이었다. 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1차전 대국은 초반부터 팽팽한 기싸움으로 시작했다. 전문가들과 바둑계의 기대와 달리 알파고가 수준 높은 대국을 보여주자 이세돌 역시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하지만 이세돌은 중반까지 무난하게 판세를 이끌어갔다. 최소 9~10
테드 크루즈의 추격과 공화당 주류 인사들의 내부 비판에도 불구하고 도널드 트럼프의 질주는 멈출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8일(현지시간) 미국 4개 주에서 치러진 경선 결과 트럼프가 미시간·미시시피 주에서 완승을 거둬 선두 자리를 굳혔다. 오는 15일 ‘미니 슈퍼 화요일’을 앞두고 치러진 이번 경선에서 트럼프는 59명의 대의원을 갖고 있는 미시간주에서 37%의 득표율을 기록, 크루즈의 25%에 크게 앞섰다. 또한 40명의 대의원을 가진 미시시피주에서는 47%를 기록해 36%를 얻은 크루즈를 큰 표차이로 따돌렸다. 현재 개표가 진행중
프로 바둑기사 조훈현 9단이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직에 출마한다. 조 9단은 오는 12일 원유철 원내대표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정식으로 정치 참여 의사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조 9단의 정치권 입성은 이미 일찌감치 이야기가 나왔었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조 9단과 각별한 인연이 있어 조 9단의 영입 의사를 타진해왔기 때문이다. 원 원내대표는 아마추어 5단의 바둑 애호가로 국회의 바둑모임인 기우회의 회장을 맡기도 했다. 원 원내대표는 조 9단이 정치권에 들어오게 되면 바둑은 물론 문화·예술·스포츠 등 여러 분야에서 좋은 정책
더불어민주당의 2차 컷오프(공천 배제)의 전운이 감도는 가운데 정청래 의원이 바싹 몸을 숙였다. 지난 ‘막말’ 논란에 대해서 공식 사과를 내놓으면서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까지 한 것이다. 정 의원은 9일 본인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선거운동 시 많은 분들이 겸손함을 강조한다"며 "최전방 공격수를 하다 보니 때로는 본의 아니게 불편하게 했던 분들께는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더 낮게, 더 겸손하게, 더더더 낮아져서 총선승리 하는 데 도움이 되겠다"고도 했다.
지난 8일 발표한 우리 정부의 북한 독자제재안에 대해서 더불어민주당 등 일각에서 실효성 의문을 제기한 것에 대해, 정부가 직접 나서 실효성이 충분하다고 해명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독자제재의 실효성과 관련해 해운제제의 경우 직접적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영철 등 주요인사 개인제재에 대해) 블랙리스트에 올려놓고 전세계가 쳐다보고 있으면 그들의 WMD(대량살상무기) 관련된 활동을 위축시키는 효과를 반드시 가져온다”고 주장했다. 정 대변인은 이번 제재 대상 인사 선정과 관련해 “우리 정부 판단
북한이 핵 소형화 기술을 일정부분 확보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정부가 밝혔다. 북한이 사진까지 공개하며 핵 경량화·소형화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것에 따른 정부의 해석이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어떤 나라의 핵 기술, 발전 정도, 그리고 1차 핵실험 이후의 여러 가지를 고려할 때 핵과 관련된 소형화 기술을 어느 정도 확보는 하고 있지 않느냐, 이렇게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군사정보 사항이기 때문에 국방부가 말씀드리는 게 맞지만 일반적인 사항만 말씀드리자면 그렇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핵
경제계가 국회를 찾아가 노동개혁 법안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의 즉각적인 처리를 요청했다. 새누리당은 9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경제활성화를 위한 민당정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원장과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가 자리에 참석했고, 경제계에서는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과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왔다. 김 정책위원장은 "서비스법 처리를 위해 야당과 치르고 있는 입법전쟁이 1500여일 지났지만 야당의 반대로 아직까지
장기화되는 경기 침체와 부정적인 경제 전망에도 불구하고 올해 투자를 지난해보다 5.2% 늘리기로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7일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주재하는 ‘주요 투자기업 간담회’에서 올해 30대 그룹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116조 6000억원보다 6조 1000억원 많은 122조 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분야별로는 시설 투자가 90조 9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1% 증가했으며 R&D 투자는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인 31조 8000억원이다. 산업별로는 주로 반도체·OLED·유통·에너지 등 기존 주력업종에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9일 회의를 열어 1차 경선 지역 12곳을 발표했다. 먼저 서울 지역의 경우 성북구갑은 유승희 의원·이상현 예비후보, 강북구을은 유대운 의원·박용진 예비후보, 양천구갑은 김기준 의원·황희 예비후보 등이 경선을 치른다. 경기 지역에서는 광주서구갑에서 박혜자 의원·송갑석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르고, 수원시갑 은 이찬열 의원·이재준 예비후보, 성남시 중원은 은수미 의원·안성욱 예비후보, 부천원미갑은 김경협 의원·신종철 예비후보가 경선 후보로 선정됐다. 전북에서는 전주시을에서 이상직 의원·최형재 예비후보, 익산시
2월 임시국회가 오는 10일 종료하는 가운데 여야 원내대표는 3월 임시국회를 여는 데 대체적인 합의를 이뤘다. 11일부터 열리는 임시국회에서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노동개혁 4대 입법안 처리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세계 여성의날 기념 행사에서 만나 3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리고 이어 원유철 원내대표 등 156명의 새누리당 의원들은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 정 의장은 국회법에 따라 임시국회 소집을 공고했다. 원 원내대
정부는 앞으로 김영철 등 북핵·미사일 관련 인사 40명에 대해 금융제재를 가한다. 또한 북한과 대량살상무기를 거래한 제3국의 기관 및 개인도 금융 제재의 대상에 포함된다. 이른바 ‘세컨더리 보이콧’이 적용되는 것이다. 또한 북한에 기항한 뒤 180일 이내에 국내에 입항하는 선박을 모두 차단하기로 해 나진-하산 프로젝트도 사실상 백지화됐다. 이석준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종로구 서울종부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독자 대북제재안을 8일 발표했다. 가장 먼저 공개한 대북 제재안은 금융제재안이다. 정부는 핵실험·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과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