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정훈 기자] 코로나19로 지난 1분기에 4224억원의 적자를 본 국내 항공사들이 적자폭을 줄이기 위해 국제선 운항을 재개하고 있다. 하지만 단기간에 적자에서 탈피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대한항공은 총 32개, 아시아나항공은 총 13개로 국제선 운항을 재개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제주항공은 마닐라 노선의 운항을 시작했다. 진에어는 인천-방콕, 타이베이, 하노이, 나리타, 오사카, 하노이 등 총 국제선 5개 노선의 운항을 순차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다.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9일 HDC현대산업개발은 한국산업은행이 지난 5월 29일 발송한 공문과 관련 인수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하고 인수가치를 훼손하는 여러 상황들에 대한 재점검 및 재협의를 위해서 계약상 주식 인수거래 종결기한(Long Stop Date) 연장에는 공감한다는 의사를 회신했다.HDC현대산업개발 측은 "인수 계약 체결일 이후 계약을 체결할 당시에는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인수에 중대한 부정적 영향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 인수 가치를 현저히 훼손하는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3월 운항을 중단한 이후 하노이 공항에 베트남 국적 외의 승객을 수송하는 최초 항공사가 됐다.아시아나항공은 7일 오전 9시 20분 OZ733편으로 한국인 유학생 218명을 태우고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으로 출발해 현지시각 오후 12시에 도착했다고 밝혔다.이는 코로나19에 따른 베트남 정부의 외국인 입국금지 조치 이후 하노이 공항으로의 외국인 입국이 허용된 첫 사례다. 다만 현지 당국의 지침에 따라 이들 유학생들은 모두 2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가게 된다.아시아나항공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국내 기업인들의 원활한 해외업무 수행과 국내 복귀를 희망하는 재외국민들을 위한 전세기 운영을 확대하고, 화물수송에 역량을 집중하는 등 수요 맞춤형 전략으로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아시아나항공은 이달 30일 중국 광저우로 향하는 삼성디스플레이 엔지니어 약 140여명 등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에 걸쳐 총 4회의 전세기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약 840여명의 국내 기업인들을 수송할 계획이다.지난 3월 13일 베트남 번돈공항으로 향하는 삼성디스플레이 엔지니어 186명을 시작으로 지난달
[뉴스웍스=손진석 기자]코로나19로 닫혀있던 각국이 입국을 허용하기 시작하면서 항공업계는 국제선 운항을 재개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며 실적회복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다만 언제 끝나지 알 수 없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섣부른 기대감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28일 현재 110개 국제노선을 갖고 있는 대한한공의 운항률은 10% 수준에 머문다. 6월부터 13개 노선의 운항을 추가해 25개의 국제노선에서 주 115회 운항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도 17개 노선을 주 61회 운항할 방침이다.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등 L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업계를 지원하고 항공수요 조기 회복을 위해 연간 500억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5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 7개 국적 항공사와 간담회를 열고 연간 약 500억원 규모의 여객·화물분야 신규 인센티브와 함께 대대적인 그랜드 마케팅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신규 인센티브는 정류료 전액면제, 착륙료 감면 등 지난 3월 18일 정부에서 발표한 항공산업 지원 대책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21.5% 감소한 1조1295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아시아나항공은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82억원과 5490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여객 부문은 세계 각국의 한국인 입국 제한이 본격화된 2월부터 수요가 급감해 국제선 운항편수가 기존 계획대비 8% 선에 머무는 등 1분기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반면, 화물 부문은 미·중 무역분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로 축소했던 미주, 동남아, 중국 등 일부 국제선 노선의 운항을 6월부터 재개해 현재 8%에 머물러 있는 운항률을 17%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아시아나항공은 전 세계 입국 제한 조치 완화를 대비하고 침체됐던 항공시장 활력 회복과 수익성 제고를 위해 6월부터 국제선 13개 노선을 재개하고, 주간 운항횟수를 57회 추가 운항한다고 14일 밝혔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국제선 여객 수요 회복은 여전히 요원한 상황이지만, 출장이나 공무 등 주요 비즈니스 이용객들을 위해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애경그룹이 12일 지주회사인 AK홀딩스 사령탑에 이석주 사장을 선임하는 등 2020년 상반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애경그룹은 AK홀딩스를 비롯해 제주항공, 애경산업, 애경유화, 애경화학 등 5개 회사에 대한 상반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며 6월 1일자로 대표이사 5명 및 애경유화 CFO를 선임했다고 밝혔다.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가 AK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재영 애경유화 대표이사가 애경산업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박흥식 애경화학 대표이사가 애경유화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표경원 애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내선 운임 특별할인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아시아나항공은 탑승일 기준으로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간 유공자 및 그 유족, 이들과 동반하는 보호자에 대해 국내선 항공편에 탑승 시 특별할인을 제공한다.아시아나항공은 평소에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와 그 유족 및 동반자에게 30~50%의 국내선 운임 할인 혜택을 제공해 왔다. 이번 보훈기간 동안 그 대상을 확대 적용하게 된다.이번 특별할인 대상자는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5·18 민주유공자, 특수임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항공업 업황 부진, 금융시장 경색으로 유동성 부족 상황에 직면한 대한항공에 1조2000억원, 아시아나항공에 1조7000억원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산은과 수은은 22일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발표한 '기간산업안정기금' 설치를 통한 지원 이전에 두 항공사에 총 2조9000억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산은·수은은 자금지원에 앞서 항공사 자체적인 자본확충 및 경영개선 등 자구노력, 고용안정 노력 등 노사의 고통분담, 고액연봉·배당·자사주 취득 제한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속되던 사회적 거리두기 완하 조치로 국내 관광지의 수요가 조금씩 증가하고 있어 각 지자체는 반기는 모습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코로나19의 유입과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항공업계에 따르면 4월말 5월초 6일간의 황금연휴를 맞이하는 제주도의 경우 항공권 예매율이 증가하고 있고, 황금연휴의 첫날인 4월 30일 부처님오신날의 김포공항발 제주행 항공권은 매진이 됐다.이에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3개 항공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운항을 중단했던 대구~제주노선을 24일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아시아나항공에 신규 자금을 지원하고, 부실에 빠진 두산중공업에는 6000억원을 대출키로 했다.산은은 21일 오전 확대여신위원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자금 지원을 논의했다. 채권단이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유동성이 고갈된 아시아나항공을 DC현대산업개발이 인수할 때까지 지원키로 한 것이다.구체적인 지원방안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채권단이 5000억원 규모의 아시아나항공 영구채를 출자 전환하거나 연 7%대인 영구채 금리를 낮춰주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산은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로 차갑게 얼어붙은 항공시장에서 생존을 위한 강도 높은 자구안을 지속 강구해 나가고 있다.아시아나항공은 4월 한 달 간 실시했던 전직원 15일 이상 무급휴직을 연장하기로 하고 5월부터 사업량 정상화될 때까지 매달 전직원 최소 15일 이상의 무급 휴직에 들어간다. 캐빈승무원, 국내 공항 지점 근무자 대상으로 5월 이후 2개월 단위로 유급 휴직 신청을 받는다.동시에 매출 만회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적극적으로 여객 전세기 공급을 늘려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에 발 묶인 기업인들을 해외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약 3개월이 넘어가면서 각국마다 방역을 이유로 외국인 입국을 막고 있다. 내국인 이동도 차단되면서 사실상 비행기를 운항할 곳이 없는 처지다.이로인해 한국 항공산업을 비롯해 글로벌 항공업계는 사상 초유의 위기에 처한 상태다. 세계 최대 항공컨설팅 전문업체인 CAPA(아시아태평양항공센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하늘길이 막혀 특단의 조치가 없으면 5월까지 대부분의 항공사가 파산할 것”이라고 경고할 정도다.지난달부터 국내 항공사들은 경영악화를 해결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직원들에 대해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