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여신금융업계 임직원 여러분.다사다난했던 임인년(壬寅年) 한 해가 끝나고 새로이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올 한 해 모두 건강하시고, 직장과 가정에서 뜻하시는 일들 모두 이루시길 기원합니다.기대와 희망 속에 시작했던 2022년이었지만, 자금시장 경색에 따른 유동성 위기를 마주하는 등 여러 가지 일도 많고 어려움도 많은 한 해였습니다.2023년 금융시장 전망 또한, 대외여건 악화 등에 따른 성장 둔화, 고물가·고금리 지속, 불확실성과 변동성 증대에 따른 시장 불안정 등 여러 측면의 악재(惡材)가 있어 쉽지
생보업계 가족 여러분!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성장과 번창을 상징하는 계묘년(癸卯年), 검은 토끼의 해입니다. 뜻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풍요로운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우리 생보업계는 금리 변동성 확대와 금융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 급격한 금융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생보산업의 혁신과 지속 성장을 위한 의미 있는 규제 개선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우선, 금융규제혁신회의를 통해 디지털 보험으로의 산업구조 전환과 보험회사의 경영자율성 제고를 위하여 생보산업의 혁신을 저해하던 규제들을 큰 폭으로 개선하였습니
금융인 여러분!2023년 계묘년(癸卯年) 토끼의 해가 밝았습니다.토끼는 예로부터 탈토지세(脫兎之勢)의 민첩함을 연상시킬 뿐만 아니라, 영리하게 위험에 대비하는 교토삼굴(狡免三窟)의 지혜를 상징하는 동물이기도 합니다.토끼처럼 기민하고 영리하게 위기를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지난 2022년은 우리 금융산업이 일상회복을 지원하고 경영혁신을 위해 노력한 한 해로 기억될 것입니다.금융권은 지난해 드디어 코로나19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의 연착륙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습니다.정부와 적극 협력하여, 새출발기금과 안심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교보생명은 '디지털 미러인슈(Mirror-Insu) 서비스'가 금융위원회 금융규제 샌드박스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금융위원회가 지정하는 혁신금융서비스는 기존보다 혁신성과 차별성이 뛰어난 금융업 또는 서비스에 대해 규제 적용 특례를 인정해주는 제도다. 소비자 편익 증진을 위해 2019년 4월 도입됐다. 지금까지 보험업계에서는 총 27건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이 이뤄졌다.교보생명이 신청한 디지털 미러인슈 서비스는 미러링과 인슈런스(보험)을 합쳐 만든 말로, 전화(TM) 상품 영업 시 모집인과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합자법인인 에이판다파트너스와 함께 추진한 증권형토큰(STO) 플랫폼 서비스가 금융위원회로부터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았다고 22일 밝혔다.금융위원회가 운영하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는 규제를 일시적으로 완화해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개발·출시할 수 있게 한 제도다.금융위 심사를 통과한 서비스의 공식 명칭은 '블록체인 기반의 금전채권 수익증권 거래 플랫폼 서비스'다. 신한투자증권과 에이판다파트너스는 약 6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하반기 서비스를 출시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20일 금융혁신과 관련해 "모든 업권에 걸친 규제개선, 핀테크 혁신펀드를 통한 자금 지원, 금융규제 샌드박스 내실화를 통한 혁신금융서비스 창출 지원, 마이데이터 정보제공 범위 확대 및 AI 데이터 라이브러리 구축 등과 같이 다각적인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제5차 금융규제혁신회의에 참석해 "당면한 시장안정에 만전을 기하면서도 금융산업의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혁신정책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금융당국은 핀테크 산업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주요 증권사가 증권형 토큰(STO)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구체적 가이드라인이 나오지 않았지만, 핵심 기능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놓고 시장을 선점하려는 노력으로 보인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연말까지 증권형 토큰(STO) 관련 가이드라인을 내놓을 계획이다. 증권형 토큰의 제도권 편입이 가시화되면서 증권사도 관련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증권형 토큰이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토큰 형태로 발행한 증권을 말한다. 예를 들면 A회사가 발행한 주식을 매수하는 것처럼, A회사가 발행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7일 "정부는 핀테크 기업들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금융산업의 미래를 견인할 혁신역량을 확충할 수 있도록 정책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스타트업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산업은행 넥스트라운드의 '핀테크 스페셜 라운드' 행사에서 이 같이 언급하며 "핀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금융위는 내년부터 5년간 15조원 규모의 혁신성장펀드를 도입하고 실리콘밸리 은행식 벤처대출(일반대출+신주인수권부사채)을 통해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연내 등록임대사업제 개편, 재건축 안전진단 개선 등 부동산 관련 규제를 추가적으로 더 풀고 내년 말까지 부동산PF(프로젝트 파이낸싱) 관련 보증은 15조원으로 확대해 공급키로 했다. 자금시장 안정을 위해 5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 2차 캐피탈콜도 실시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연말연초 주요 리스크 요인과 대응방향을 관계기관과 함께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 업계가 정부에 자금조달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금융위원회는 23일 마포 프론트원에서 권대영 상임위원 주재로 'P2P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열어 P2P산업 현황을 공유하고 현장애로와 건의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권 상임위원은 모두발언을 통해 "요즘과 같이 어려운 경제‧금융환경일수록 중·저신용 서민층과 중소기업을 위해 중금리 대출을 공급하는 P2P 대출이 중요하다"며 "최근 금리상승, 투자심리 위축 등에 따라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P2P산업의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일본 보험사는 중도해지할 때 환급금을 표준형보다 30% 덜 주는 대신 그 재원으로 보험계약을 장기유지한 가입자에게 연금수령액을 높인 구조로 설계된 ‘톤틴형 연금보험’을 팔고 있다. 톤틴연금이란 보험 가입자가 빨리 죽더라도 그간 납부한 보험료나 미리 계약한 기간만큼의 연금이 가족에게 돌아가지 않는 대신 그 돈이 살아있는 다른 가입자를 위한 재원으로 쌓이는 종신연금을 말한다. 17세기 이탈리아 은행가인 로렌조 톤티가 창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에 따라 출자자들을 여러 조로 나눈 뒤 같은 조의 가입자가 죽을 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당국이 금융과 비금융간의 융합을 통해 새롭고 혁신적인 서비스가 가능해지도록 금산분리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내년 초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금융위원회는 지난 14일 열린 금융규제혁신회의에서 금산분리 및 업무위탁 제도개선 방향을 보고받고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금산분리 제도 개선은 금융회사의 부수업무 및 자회사 출자범위를 확대·개선해 금융-비금융 융합을 촉진하고 상호간의 시너지 효과를 제고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금산분리는 금융자본(금융회사)과 산업자본(비금융회사)이 결합하는 것을 제한하는 원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시중은행에서 신용대출을 받은 A씨는 만기를 앞두고 원금 일부를 상환하면서 금리를 연 4.65%에서 7.36%로 올리는 조건으로 재연장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실세금리 급등의 여파를 그대로 받았다. 그는 다른 은행으로 옮겨 탈까 생각해봤지만 은행 방문과 서류 작성에 들어가는 시간과 번거로움을 감안해 실천에 옮기지 못했다. 다른 상품으로 전환하는 비용이 높아 이미 구매한 선택을 유지한다는 '잠금효과'가 나타난 셈이다.금리 상승기를 맞아 금융회사로부터 대출을 받은 국민의 이자 부담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당국이 금융소비자가 대출금리·한도를 비교해 유리한 대출로 변경할 수 있는 온라인 원스톱·대환대출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달 내 TF 구성해 논의한 뒤 내년 시스템 구축에 착수한다. 금융위원회는 내년 5월 운용 개시를 목표로 대출이동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최근 금리 상승으로 인한 금융소비자의 이자부담을 경감해주기 위해 마련됐다.최근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가파르게 인상되면서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한은 기준금리는 지난해 8월부터 인상이 시작됐다. 코로나19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르면 내년부터 기존 보험사가 펫보험(애완동물 전용보험) 등 전문분야에 특화된 보험 자회사를 둘 수 있게 된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4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제4차 금융규제혁신회의'를 주재해 "그간의 보험사에 대한 1사 1라이센스 허가정책을 전향적으로 바꾸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어 "지난해 소액 단기 보험업(스몰라이센스)을 도입한 데 이어 기존 보험사가 펫보험, 소액·단순보상을 해주는 보험 등 전문분야에 특화된 보험 자회사를 둘 수 있게 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전문화된 분야에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