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제 21대 총선 강남갑에서 태구민 미래통합당 후보가 김성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태 후보는 탈북민으로서는 헌정 사상 최초로 지역구 국회의원이란 수식어를 얻게 됐다.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태 후보는 58.4%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태 당선인은 북한에서 평양국제관계대학을 나와 영국주재 북한공사, 외무성 유럽국 부국장 등을 지내며 북한대사관 내 서열 2위에 올랐던 인물이다. 지난 2016년 7월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한국으로 왔고, 탈북한 지 약 4년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통합당의 총선 참패에 대해 "변화가 모자랐다는 걸 인정한다"고 얘기했다.김 위원장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관련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솔직히 아쉽지만, 꼭 필요한 만큼이라도 표를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를 드린다"며 입을 열었다.통합당은 개헌저지선인 100석을 간신히 넘어선 103석을 확보했고,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여권 정당이 180석을 차지할 것이 확실시되면서 개헌을 제외한 모든 입법활동을 자유롭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번 총선에서 롤러코스터를 탄 것에 비유되는 차명진 미래통합당 부천병 후보가 15일 선거 본투표를 앞두고 당 지도부에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차 후보는 앞서 '세월호 유가족과 관련한 막말'을 했다는 이유로 통합당이 지난 13일 긴급 최고위원회를 통해 후보 자격을 상실시켰지만, 차 후보는 이에 불복해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부장판사 김태업)는 14일 결국 차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결국, 차 후보는 총선을 완주하게 된 것이다.차명진 후보는 이날 새벽 자신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당일인 15일 여야는 자신들의 승리를 기원하며 유권자들을 향해 마지막 메시지를 발신했다.더불어민주당은 기존의 선거운동 기조였던 '국난 극복'을 내세우며 투표를 독려했다.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투표상황점검회의에서 "이번 총선은 코로나 국난과 경제 위기를 맞아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 전투를 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라고 밝혔다.그는 "코리아가 코로나를 이긴다"며 여러분의 한 표가 코로나 전쟁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15일 "투표율이 지난번보다 높아질 것 같다. 투표율이 높아지면 통합당에 상당히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 믿는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23분 부인 김미경 씨와 함께 서울 종로구 구기동 인근 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총선에서 보수 의석수가 미래통합당이 1당이 되는 데 별 무리없지 않나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선거운동 기간을) 무사히 지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어제로 내 임무는 다 끝났으니까 더이상 공식적인 자리에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야가 사활을 걸고 맞붙었던 4·15총선 열전 레이스가 14일로 막을 내렸다. 15일은 유권자가 선택하고 결단하는 날이다. 과연 국민들이 어느 당의 손을 들어줄 것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총선에서 승리를 견인할 요인을 점검하고 대선 전초전의 의미가 포함돼 있는지도 짚어본다.◆범여권, 승리 자신하는 이유는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인 '알릴레오'에서 "비례 의석을 합쳐서 범진보 180석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발언한 이후 여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선거운동 마지막날을 맞이해 14일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 이후 백브리핑에서 "통합당이 과반수 차지한다는 얘기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통합당의 선거를 도와야겠다고 해서 왔지만, 선거가 끝남과 동시에 원래 나의 위치로 돌아가겠다는 걸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잘라 말했다. 김 위원장은 미래통합당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이번에 미래통합당을 과반 정당으로 만들어 주시면, 경제난국을 앞장서서 해결하겠다"며 "GDP 20% 정도인 약 400조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 "통합당을 다수당으로 만들어 주셔야 국회의 견제력으로 위기를 헤쳐갈 수 있다"고 국민들에 지지를 호소했다.김 위원장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운동 마지막 날, 유세 지원에 나서면서 꼭 투표해주실 것을 호소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국민 대부분이 마스크 쓰고 한 석 달 견디고 있다. 사람들이 얼굴 가리고 다니니까, 이 정부는 아무거나 코로나 탓으로 돌리면 다 된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라며 "3년간의 경제 실정과 국정 파탄이 코로나 때문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자신이 '범여권 180석 가능'이라고 한 말이 논란이 생기자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며 "열심히 하면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지 않는가라는 희망사항을 표현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유 이사장은 지난 13일 한 매체 인터뷰에서 "저 때문에 물의가 빚어진 점에 대해서 미안하게 생각한다. "가짜뉴스 내지 왜곡보도가 하도 많아서 제 발언을 정확하게 우선 정리하는 게 맞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범진보 180석이라는 전망이 여권 내에서 논란이 된 것에 대해 "저는 민주당이 비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5 총선을 앞두고 미래통합당이 선거운동 차원에서 사용해 온 '민생파탄'과 '거짓말 OUT'이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1일 공직선거법 제58조를 들어 '민생파탄은 현 정권을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거짓말 OUT'은 이수진 후보를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사용을 불허했다. 반면, 선관위는 더불어민주당의 캐치 프레이즈 중의 '투표로 100년 친일청산', '투표로 70년 적폐청산' 문구에 대해서는 유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차명진 미래통합당 경기 부천시병 후보가 13일 미래통합당에서 제명된 가운데, 차 후보는 통합당을 향해 "재고해달라"고 요구했다.통합당 최고위원회의는 이날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원색적 말을 해 물의를 빚은 차 후보에 대해 1차로 탈당 권유 징계를 내린데 이어 이날은 아예 제명 조치를 취했다. 차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잠시 후에 저는 일단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하겠다. 그리고 내일 당에도 재심 청구를 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또 '자신의 세월호 텐트 성행위 발언'에 대해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5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른바 '차명진 효과' 때문에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이 위기감에 휩싸이는 양상이다.야당의 한 핵심 관계자는 13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난 주말을 경유하면서 '차명진 효과' 때문에 통합당이 수도권에서 약 20석 정도는 날려 먹은 것 같다"며 "그동안 통합당의 우세지역으로 분류되던 곳 중 상당수 지역이 경합으로 바뀐 상태"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언제나 그렇듯이 선거의 핵심지역이 서울·수도권인데 일부 전문가 중에는 121곳 중에서 최대 9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4·15총선과 관련해 "저희가 주말에 여러 가지 자체 여론조사나 판세분석을 해보니까 저희가 너무나 심각한 위기의식을 느껴서 여러분들을 뵙고자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 '이대로 가면 개헌선도 위태롭다'하는 것이 저희의 솔직한 말씀"이라며 "그래서 어제 저희가 서울 집중유세에서 미래통합당을 앞으로 대표할 여러 분들이 함께 호소 드렸던 것처럼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지켜주고, 이 나라가 특정 세력이 일방적으로 좌지우지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세월호 텐트' 관련 막말로 논란을 낳은 차명진 미래통합당 후보(경기 부천병)의 제명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미래통합당은 13일 차 후보를 최고위원회의 직권으로 제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차 후보에 대한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며 "당 윤리위원회를 거치지 않고도 당헌·당규에 따라 최고위원회 직권으로 제명 조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차 후보는 지난 8일 방송된 OBS의 후보자 초청토론회에서 "OOO 사건이라고 아세요?"라며 "2018년 5월 세월호 자원봉사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KBS 1TV ‘정치합시다-민심포차’가 4.15 총선을 단 3일 남기고 마지막 에피소드인 ‘전국 편’을 선보였다. 12일 방송된 KBS1 ‘정치합시다-민심포차’ 전국 편에서는 최원정 아나운서의 진행과 함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전원책 변호사, 박성민 정치 컨설턴트, 정한울 한국리서치 여론분석 전문위원이 출연해 4.15 총선에 대한 마지막 민심 분석을 내놓았다. ‘코로나 19‘로 과거 어느 때보다 선거 분위기가 나지 않는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패널들은 이번 총선의 투표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