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지훈 기자] 국민연금이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에 반대표를 던지기로 했다.국민연금은 19일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를 열고 지분을 보유 중인 기업에 대한 의결권을 주주총회에서 이 같이 행사하기로 정했다고 밝혔다.특히 수탁자책임위는 신한금융과 우리금융이 각각 사내이사로 선임하려는 조용병 회장, 손태승 회장에 대해 기업가치 훼손과 주주 권익 침해 이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해당 선임 안건에 '반대' 결정을 내렸다.조 회장은 업무방해와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한진그룹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한진칼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 대해 반대 권고를 한 의결권 자문사인 서스틴베스트가 객관성이 결여됐다고 반박했다.17일 서스틴베스트는 ‘2020년 한진칼 주주총회 주요 안건 의견’ 보고서를 통해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안건에 대해 “2018년 8월 진에어에 대한 국토교통부 제재는 조 회장의 비정상적인 경영을 이유로 촉발된 측면이 있다”고 지적하며 “두 차례 진에어의 경영문화 자구책 마련에도 불구하고 국토부 제재가 현재까지 유지되게 한 책임이 있다”는 의견을 냈다. 이어 “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21대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범여권의 텃밭으로 불리는 호남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호남권은 광주(8석)·전남(10석)·전북(10석)등 총 28석이다. 과거 국민의당처럼 민생당이 다시 호남의 맹주에 자리에 오를지 주목을 끌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호남권 총선에서도 과거 총선과 마찬가지로 더불어민주당의 의석 쟁탈전이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지난 20대 총선에선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은 '녹색돌풍'을 일으키며 23석을 쓸어 담았다. 국민의당의 의원들이 다시 뭉친 민생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광명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입원 또는 격리된 시민들의 생계안정을 위해 관련법령에 따라 생활지원비를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생활지원비 지급대상은 보건소에서 격리·입원치료 통지서를 받고 격리해제 통보를 받은 사람 중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조치를 충실히 이행하고 국민연금공단에서 지급하는 유급휴가비용을 받지 않은 경우 해당된다.공공기관이나 국가 등으로부터 인건비 재정 지원을 받는 기관 등 근로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생활지원비는 보건복지부가 고시한 생계지원 금액을 준용해 14일 이상 입원·격리된 사람에게 1개월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한진칼 사내이사 연임에 파란 불이 켜졌다. 국내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에 이어 세계 최대 자문사인 ISS도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안건에 대해 찬성을 권고했기 때문이다.14일 재계에 따르면 ISS는 전날 회원사들에 보낸 한진칼 주주총회 의안 분석(의결권 권고) 의견에서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 대해 찬성을 권고했다. 신규 사내이사로 추천된 하은용 대한항공 재무부문 부사장에 대해서도 찬성을 권고했다.사외이사에서는 회사측에서 추천한 인사들 중 김석동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진칼 경영권 분쟁의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연금이 조원태 회장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이 높아졌다.국민연금의 의결권 자문을 맡고 있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오는 27일 개최되는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의 연임에 찬성할 것을 권고했다.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기업지배구조원은 최근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에 발송한 한진칼 주주총회 의안분석 보고서에서 "한진칼이 제안한 이사회 안이 기업의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부합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제3자 연합의 경우 구성원 간 이해관계가 불투명하고 제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직장인들은 평균 7억원은 있어야 노후 대비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은 직장인 1538명을 대상으로 ‘노후 준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다만 7억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직장인은 35.6%에 그쳤다. 직장인 10명 가운데 6명은 노후 대비가 가능한 자금을 마련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자금 마련에 대한 불확실성만큼 노후에 대한 불안감도 컸다. 전체 응답자의 78.9%가 노후에 대한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또 현재 노후준비를 하고
‘국민안전, 국가가 책임진다.’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자, 국민과 국가의 사회계약 기본이다. 코로나 사태로 공약은 지켜지지 못했고, 오히려 국가가 국민안전을 위험에 빠뜨려 사회계약을 위기에 빠뜨렸다.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가 발생하자 전문가들은 중국발 입국 통제부터 해야 한다고 건의했지만 문 대통령은 무시했다. 방역망이 뻥 뚫렸고 결국에 코로나 환자가 대구 신천지 교인 중심으로 급증해 중국 다음으로 많아졌다. 이러다 보니 심지어 중국인들은 현지 한국인이 코로라 옮긴다고 신변을 위협하기도 했다. 우리나라는 코로나로 '제2의 중국&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환자 중 음성판정을 받고 퇴소하는 완치자가 나왔다.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정부가 운영하는 생활치료센터는 10곳이며, 이중 8곳은 감염자의 입소를 완료하고, 2곳은 입소를 준비하고 있다. 기존 8개 시설에 입소한 환자는 8일 현재 모두 1180명이다. 이중 퇴소가 결정된 완치자는 첫 입소한 대구1센터(중앙교육연수원) 입소자 24명, 그리고 경북대구2센터(농협교육원) 입소자 12명 등 36명이다. 이들은 모두 1, 2차 검체채취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퇴소자들은 생활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국민연금이 위탁운용사에 위임하기로 했던 한진칼·지투알에 대한 보유주식 의결권을 회수해 직접 행사한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6일 제5차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한진칼과 지투알은 국민연금의 보유주식 분이 전액 위탁 운용 중인 기업이다. 지난해 11월 기금운용위원회가 의결한 '위탁운용사 의결권 행사 위임 가이드라인'에 따라 위탁운용사에 두 기업에 대한 의결권을 위임할 예정이었다. 위탁운용사 의결권 행사 위임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기금운용본부는 직접 보유분이 없는 회사에 대한 의결
[뉴스웍스=이수현 기자] 안산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화훼농가 등을 지원하고 침체된 지역사회 분위기를 개선하기 위해 꽃길 조성사업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시는 매년 공사발주를 통해 봄·여름·가을에 도시 가로경관 개선을 위해 시청 앞 교통섬, 북고개삼거리 등 시내 주요 교통섬과 도로변 꽃화분에 아름다운 계절 꽃을 식재해 왔다.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실직한 시민과 영업부진 등으로 생계위기에 내몰린 관내 소상공인, 꽃 소비 위축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화훼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규제영향평가 및 자체 심사를 거치는 정부발의 법안과는 달리 의원발의 법안은 실질적인 규제심사제도가 없어 우회 입법 수단으로 남용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4월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정의당 등 여야에 '중견기업 정책제언'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정책제언은 혁신성장 기반 조성, 중견기업 육성 기반 조성, 기업하기 좋은 세제 환경 조성, 일자리 창출 기반 조성, 장수기업 육성 기반 조성,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 기반 조성, 기업 경영환경 개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법률로 규정해야 할 사안을 시행령으로 규정하는 정부 행위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바른사회시민회의'는 '지배구조포럼', '바른금융재정포럼'과 함께 지난 25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화실에서 '경제 법률 시행령 개정,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정책토론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이 토론회에 참여한 패널들은 일제히 "최근 정부는 국회 입법절차를 패싱하고 대통령령인 시행령을 개정해 기업 정책 집행에 활용하고 있다"라며 "상법 시행령 개정,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 국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오는 7월부터 국민연금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이 상향 조정되며, 이에 따라 국민연금 보험료가 인상된다. 보건복지부는 28일 국민연금심의위원회에서 '국민연금 기준 소득월액 상·하한액 조정안'을 서면 심의했다고 밝혔다. 심의위원회를 통과한 조정안이 3월 중 보건복지부 고시 개정을 통해 확정되면, 오는 7월부터 기준소득월액 하한액은 32만원·상한액은 503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각각 3.5%씩 오른 수준이다. 국민연금 보험료 산정의 기준이 되는 기준소득월액 조정은 전체 가입자 평균 소득의 3년간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쇼핑 등기임원직에서 물러난다.25일 재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내달 22일 롯데쇼핑 사내이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지난해 말 사임계를 제출했다. 신 회장은 2006년부터 롯데쇼핑 대표이사였다가 2013년 그만뒀지만 지난해까지 20년간 사내이사직은 그대로 유지해왔다.사임계는 다음 달 예정된 롯데쇼핑 주주총회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신 회장은 지난해 말 호텔롯데 대표이사직과 롯데건설 대표이사직을 내려놓았다. 호텔롯데에서는 비등기 임원직을 유지 중이다.일각에서는 신 회장이 그동안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