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내에 진출한 알리·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은 앞으로 국내대리인을 지정해 소비자 보호 의무를 다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마련해 26일부터 5월 7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최근 전자상거래 등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해외 사업자 관련 소비자 피해 등을 예방하고, 개별 소비자의 피해를 신속하게 구제하기 위해 추진됐다.우선 해외 사업자에게 국내대리인을 지정하도록 의무화한다. 최근 해외 사업자로부터의 직구 규모가 늘어나는 동시에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2000년 수원시 재정자립도는 89%로 전국 평균(59.4%)보다 30%P 높았다. 1990년대 후반 90%를 넘나들던 재정자립도는 지속해서 하락했고, 2018년 이후 4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여 년 전만 해도 재정자립도가 다른 지자체보다 월등하게 높았지만 이제는 전국 평균 수준으로 떨어졌다.26일 시에 따르면 수원시의 경제 활력이 떨어진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주요 원인은 ‘수도권정비계획법(이하 수정법)’에 따른 과도한 규제다. 수원시는 수정법상 ‘과밀억제권역’에 속하는 데 과밀억제권역 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는 지난 25일 시청 로비에서 통합민원팀 공직자와 베테랑팀장 등 11명으로 구성된 ‘악성민원 신속대응팀’ 발대식을 개최했다.4월 1일 운영을 시작하는 신속대응팀은 악성민원 피해 초기 대응부터 법적 대응까지 모든 대응 절차를 지원한다.악성민원 상담 핫라인과 전용 신고 창구에 신고가 접수되면 경력 20년 이상 베테랑 팀장이 민원 사항 현장을 조사하고, 담당 직원을 면담하며 민원이 해결되도록 지원한다.베테랑 팀장의 중재로도 민원이 해결되지 않으면 ‘특이민원조정위원회’에서 기관 차원의 법적 대응을 검토한다.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상북도는 일본 정부가 22일 자국 중심 역사관에 따라 역사적 진실을 외면하고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이 담긴 중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규탄성명서를 통해 ‘대한민국 땅 독도’에 대하여 역사적 진실을 외면하고 부당한 주장을 담은 일본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를 또다시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경북도 울릉군 독도를 관할하는 경북도지사로서 도민과 함께 강력히 규탄했다.또한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 독도에 대한 일본의 왜곡 교육은
◆이종섭 호주 대사, 출근 11일만 귀국'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중 출국한 이종섭 주호주 대사(전 국방부 장관)가 전날(21일) 오전 귀국했습니다.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외교부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동 주관으로 개최하는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 11일 만에 귀국했습니다.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지난 1월 이 전 장관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이 전 장관은 지난 4일 호주대사로 내정돼 외교관여권을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1일 건설업계 및 금융기관과 만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리와 수수료가 합리적인지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날 여의도 주택건설회관에서 열린 금융권과 건설업계 '부동산 PF 정상화 추진' 간담회에서 자금공급 등을 위한 지원방안 논의하고, 이 같이 말했다.이번 간담회에는 이 원장을 비롯해 한승구 대한건설협회 회장, 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 등 건설업계 관계자들과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함영주 하나그룹회장,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등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메가스터디의 공단기 인수가 불발됐다. 경쟁당국이 경쟁제한 우려를 이유로 공무원 학원 시장의 1, 2위 업체간 결합을 금지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메가스터디교육이 에스티유니타스(공단기)의 주식 95.8%를 취득하는 건에 대해 '공무원 시험 강의 시장의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해당 결합을 금지하는 조치를 부과했다고 21일 밝혔다.기존의 오프라인 강의·단과 중심이던 공무원 학원 시장에 2012년 진입한 공단기는 모든 과목을 다양하게 선택해 들을 수 있는 패스 상품을 도입했다. 공단기는 저렴한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경산시는 2024년도 1월 1일 기준 개별토지 15만3313필에 대해 지가를 산정하고,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완료한 후 3월 19일부터 4월 8일까지 지가 열람 및 의견을 받는다.토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시청 토지정보과에서 직접 열람하거나, 인터넷 경산시청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토지소유자 및 그 밖의 이해관계인은 토지가격을 열람한 후 의견이 있으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시청 토지정보과에 제출하면 된다.제출된 의견은 토지의 특성, 인근 토지와의 가격 균형 여부 등을 재확인·조사한 후 감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두나무와 서울거래가 제공하는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 서비스가 규제 특례 없이도 사업을 영위할 수 있게 됐다.금융위원회는 20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규제 개선 요청을 수용했다.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은 오프라인에서 사설시장 중심으로 유통되는 비상장주식을 모바일에서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서비스다.금융위는 규제 특례 없이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법령정비에 착수했다. 자본시장 법 시행령에 비상장주식 매매 주문 접수·전달 업무의 영위 근거를 마련한다.두나무와 서울거래는 법령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금융위원회는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 및 공시한 두산에너빌리티에 과징금 161억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20일 밝혔다.금융위는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해 두산에너빌리티 전 대표이사에 10억원을 따로 부과했다. 두산에너빌리티 회계감사를 맡은 삼정회계법인에는 14억원의 과장금을 부과했다.이번 과징금은 2022년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셀트리온에 130억원을 부과한 이후 최대 규모다.두산에너빌리티는 인도 현지법인인 두산파워시스템즈인디아(DPSI)가 2016년 수주한 2조8000억원 규모의 화력발전소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대만 서남부에 첨단 패키징(조립 포장) 공장 2곳을 설립하기로 했다. 19일 연합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정원찬 부행정원장은 전날 자이현 정부에서 왕메이화 경제부장(장관), 우정중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 주임위원, 쑤전강 남부과학단지 관리국장, 좡쯔서우 TSMC 시설 운영 담당 부총경리(부사장 격) 등이 참석한 TSMC 공장 설립 관련 회의를 마친 후 이같이 밝혔다.정 부원장은 자이현 타이바오 지역 자이 과학단지에 '칩 온 웨이퍼 온 서브스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정부가 올해 국가지식재산 사업 추진에 총 9341억원을 투자한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19일 제36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2024년도 국가지식재산 시행계획(안)'을 확정했다. 시행계획(안)은 제3차 국가지식재산 기본계획에서 제시한 5대 전략, 16개 중점과제 속에 올해 추진할 75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먼저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국내외 특허·기술 동향분석 등을 지원하는 전담조직을 구축하고, 특허심사조직 주도의 심사혁신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기술경찰 전담인력 증원 및 유관기관 간 기술유출 범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가 올해 1월1일 기준으로 산정한 28만3968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각 필지 공시지가에 의견이 있을 경우 기간 내에 제출하면 된다. 개별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에서 운영하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와 용인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열람이 가능하고 각 구청 민원지적과와 읍면동 민원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공시된 개별공시지가에 의견이 있을 경우 기간 내 의견제출서를 작성한 뒤 열람한 홈페이지나 방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시는 의견이 제출된 필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국내 배달앱 1위인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외식점주 의사와 무관하게 대필서명으로 ‘배민1’ 서비스를 강제 가입시킨 사안을 정식 사과했다. 다만, 영업 독촉으로 논란이 빚어졌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지난 13일 2000억원 규모의 사회적 투자 계획을 발표한지 이틀 만에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상생경영이 퇴색됐다는 지적이 제기된다.우아한형제들은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경기와 제주 지역 협력업체 부당영업 행위로 일부 식당 사장님들이 자신의 의사와 무관하게 배민1 상품에 가입된 일이 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남양주시가 3월 새 학기를 맞아 집단(위탁)급식소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확인 및 공정한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원산지 표시 지도·점검에 나선다고 15일 발표했다. 시는 학교, 유치원, 기숙사, 병원, 사회복지시설, 공공기관 등 1회 50인 이상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집단(위탁)급식소를 중심으로 집중 지도·점검할 예정이다.집단(위탁)급식소의 경우 이용자가 원산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메뉴판, 메뉴표 또는 게시판 등에 원산지 표시를 해야 하며, 미성년자 대상 집단급식의 경우 가정통신문(전자적 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