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연내 등록임대사업제 개편, 재건축 안전진단 개선 등 부동산 관련 규제를 추가적으로 더 풀고 내년 말까지 부동산PF(프로젝트 파이낸싱) 관련 보증은 15조원으로 확대해 공급키로 했다. 자금시장 안정을 위해 5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 2차 캐피탈콜도 실시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연말연초 주요 리스크 요인과 대응방향을 관계기관과 함께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이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기상청은 지난 10월 '3개월 전망'을 통해 “올해 겨울 기온이 예년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한 바 있다. 작년 겨울이 평년보다 다소 높았던 만큼 올해 동장군의 기세는 대단할 것으로 보인다. 동태평양 지역의 수온이 예년보다 낮아지는 '라니냐' 현상이 유지될 것인데다 유라시아 지역의 눈 덮임 면적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적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서다. 이로 인해 에너지 소비가 더 늘어나면서 수입액도 덩달아 급증할 우려가 크다.한국은 에너지의 93%를 해외에 의존한다. 세계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난방·온수비 상승과 직결된 열 사용요금이 올해 40%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액화천연가스(LNG) 등 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탓이다.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열 사용요금이 큰 폭으로 오름에 따라 서민들이 체감하는 올 겨울 '한파'는 더욱 매서울 것으로 보인다.7일 한국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지난 2020년 7월 이후 65.23원을 유지했던 1Mcal(메가칼로리)당 주택용 열 사용요금(난방·온수 사용량에 부과하는 금액)이 올해 4월 66.98원으로 오른 뒤 7월 74.49원, 10월 89.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이란이 러시아에 가스 터빈 40대를 수출하기로 했다. 서방 제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러시아 가스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23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이란 국영가스공사의 자회사인 이란가스엔지니어링개발회사(IGEDC)의 레자 누샤디 최고경영자(CEO)는 "러시아에 터빈 40대를 수출하는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란의 산업이 미사일, 드론 분야에서만 성공을 거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계약이 언제 체결됐는지, 터빈이 언제 전달될지는 언급하지 않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지난 5일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 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오는 11월부터 하루 200만 배럴 감산을 결정했다. 이로 인해 하락 추세에 있던 유가는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번 감산 규모는 코로나19 대유행 초기인 2020년 3월 수요 위축을 우려해 하루 580만 배럴을 줄인 이후 최대 폭이다. 하루 전 세계 원유 공급량의 2%에 해당한다. 6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다음 달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가구당 5400원씩 인상된다. 정부는 도시가스 및 전기요금에 누적된 인상 요인을 반영해 에너지 요금을 단계적으로 정상화할 계획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1일부터 민수용(주택용과 일반용) 도시가스 요금을 메가줄(MJ) 당 2.7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천연가스 공급규정' 개정을 통해 확정된 정산단가(0.4원/MJ)에 더해 기준원료비 인상분(2.3원/MJ)을 반영한 결과다.이번 요금 인상에 따라 주택용 요금은 현행 메가줄당 16.99원에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김정재 국회의원(포항북·국민의힘)이 22일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제2정책조정위원장으로 임명됐다.김정재 의원이 위원장으로 선임된 제2정책조정위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국토교통위 소관 부처 및 산하기관 등 국내 실물 경제와 관련된 정책을 총괄해 당과 정부의 정책을 조율하는 핵심 당직이다.농해수위는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산림청·농촌진흥청 등을 소관기관으로 두고 농림·축산·해양수산 분야 사업과 예산‧법안 등을 심사하는 상임위다.산자중기위는 산업, 무역, 에너지, 통상 등 실물경제를 총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 6월 30일 재무위험기관으로 지정된 한국전력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총 14개 공공기관이 2026년까지 총 34조원 규모의 부채감축 및 자본확충을 추진한다.기획재정부는 31일 열린 제11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14개 재무위험기관의 재정건전화계획을 반영한 '2022~2026년 공공기관 중장기 재무관리 계획'을 보고했다.이번 계획에 따라 재무위험기관은 부채감축 및 자본확충을 위해 자산매각, 경영효율화 등 5개년에 걸쳐 재정건전화를 추진하게 된다. 14개 기관은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기상청이 24일부터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철도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국가주요시설을 관리하는 22개 기관에 '진도기반현장지진경보'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이날 발표했다.새로운 지진 경보는 현행 지진조기경보보다 빠르게 현장지진경보를 원전, 고속철도, 가스 설비 등의 국가주요시설을 관리하는 시범 서비스 기관에 전달한다. 기상청은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실효성을 검증하고, 개선점을 찾아 보완할 계획이다.기존 지진조기경보는 최소 네 개의 관측 자료를 통해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러시아가 이달 말 일시적으로 유럽행 가스 공급을 중단한다고 밝히자 국내 가스주가 강세를 보였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에서 ▲중앙에너비스 ▲일승 ▲씨이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선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종목이 없었다.중앙에너비스는 전장보다 6400원(29.91%) 상승한 2만7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앙에너비스의 상승은 유럽 가스 가격 폭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러시아가 이달 말 일시적으로 유럽행 가스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2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에너지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미국 천연가스 선물가격이 14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하며 국내 가스주가 동반 상승한 하루였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에서 ▲미투온 ▲폴라리스우노 ▲엔지켐생명과학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선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종목이 없었다.미투온은 전 거래일보다 1460원(29.86%) 오른 6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투온이 자회사 미투젠과 함께 만든 '포켓배틀스 NFT 워'가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랭킹 사이트 '플레이투언닷넷'에서 트렌딩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한국가스공사의 액화천연가스(LNG) 비축량이 바닥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대성에너지를 비롯한 가스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2분 기준 대성에너지가 전 거래일 대비 800원(7.08%) 오른 1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전날 한 매체는 국내 천연가스 도입을 책임지는 한국가스공사의 액화천연가스 비축량이 바닥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올겨울 10일치 수요량에도 못미치는 137만톤까지 줄어든 것으로 파악했다고 보도했다.이에 LNG 부족으로 겨울철 블랙아웃(대정전) 위기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에 '삼성전자'가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잡코리아가 매년 진행하는 이 조사에서 7년 만에 1위를 탈환했다. 잡코리아는 2002년부터 매년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해 발표해왔다. 올해 조사에서는 시가총액 100개사를 보기 항목으로 나열하고 이중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복수응답으로 꼽아보게 했다. 본 설문에는 남녀 대학생 2435명이 참여했다.21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2022년 조사에서 대학생들이 선택한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5000억원 규모의 수소펀드 방향성을 설명하면서 "연 수익률 8%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현대차·SK·포스코 등 대기업 주도로 설립된 수소 관련 민간 협의체인 '코리아 H2 비스니스 서밋'은 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2 H2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수소펀드 출범을 선포했다.모펀드 운용사인 미래에셋은 공동 투자 파트너인 스톤피드, 자펀드 운용사인 노앤파트너스와 올해 말까지 투자자를 모집할 계획이다.반상우 미래에셋증권 본부장은 수소펀드의 방향성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전력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총 14개 공공기관이 '재무위험기관'으로 선정됐다.앞서 정부는 지난 3일 '공공기관 재무건전성 강화방안'을 마련했다. 여기에는 현행 경영평가를 통한 간접관리,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통한 자율관리 등 2단계 관리에서 나아가 재무상황을 기준으로 재무위험기관을 선정해 집중관리하는 3단계 관리체계를 도입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공공기관의 재무상태 전반을 평가하기 위해 재무지표, 재무성과, 재무개선도를 두루 고려한 종합평가체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