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대우건설은 알제리 전력생산공사가 발주한 라스지넷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RDPP PJ)의 예비준공확인서(PAC)를 접수했다고 3일 밝혔다.예비준공확인서는 발주처에서 모든 공사가 마무리됐음을 승인할 때 발급하는 증명서이다.대우건설은 라스지넷 가스복합화력발전소의 준공에 대해서 지난 2012년 말부터 2014년까지 알제리에서 발주돼 현재 진행 중인 국내 6개 기업 8개 현장의 발전소 건설공사 중 가장 먼저 PAC를 접수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해당 사업은 2012년 말 공사를 시작했으나 발주처가 공급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정부는 모든 정책을 민생에 초점을 두고 비상한 각오로 서민과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살피겠다"고 밝혔다. 특히 통신·금융업계에 "물가 안정을 위한 고통분담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통신, 금융 분야는 공공재 성격이 강하고 과점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정부의 특허 사업"이라며 업계에 고통분담을 요청했다. 이에 통신업계는 국민들의 데이터 이용부담을 한시적으로 완화하기 위해 3월 한 달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정부가 도시가스 요금 감면 혜택 신청을 못 한 사회취약계층에 대해 신청 안내에 나섰다.보건복지부는 한국가스공사의 가입자 정보를 복지대상자 정보와 비교 분석해 잠정적 감면 예상 가구(약 66만)를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했다고 12일 밝혔다. 도시가스 요금 감면 대상자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장애인(심한 장애에 한함) 가운데 아직 요금 감면을 신청하지 않은 이들이 대상이다.잠정적 감면예상자에는 행정정보로 확인이 어려운 ▲타연료(등유, LPG 등) 사용 ▲이용 불가(고시원, 쪽방 거주 등) ▲주소 불명확 등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달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가스·난방비 등 연료 물가가 작년 같은 달보다 30% 넘게 상승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은 1월 전기, 가스·기타 연료물가 지수는 135.75(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31.7% 올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외환위기를 겪던 1998년 4월(38.2%) 이후 24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전기, 가스·기타연료 물가는 소비자물가 지수를 지출 목적별로 분류했을 때 산출된다. 전기료, 도시가스, 취사용 액화석유가스(LPG), 등유, 지역난방비, 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난방비 폭탄'으로 겨울나기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모든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 올겨울 난방비로 59만2000원을 지원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동절기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추가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앞서 산업부는 지난달 26일 에너지바우처 지원금액을 두 배로 상향하고 가스요금 할인폭도 두 배 확대하는 내용의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 중 에너지바우처 미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 대한 지원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최근 난방비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도시가스 관련주가 급등했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대성에너지(이상 코스피) ▲플레이디 ▲현대에이치티가 상한가를 기록했다.대성에너지는 전장보다 2680원(29.94%) 오른 1만1630원에 장을 마쳤다. 대성에너지는 최근 가스비 상승 여파에 영향을 받아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전날 한국도시가스협회에 따르면 이달 서울 도시가스 소매요금은 1메가줄(MJ·가스 사용 열량 단위)당 19.69원으로 전년 동기(14.22원) 대비 38.47% 올랐다. 또한 정부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근 현실화된 '난방비 폭탄'을 두고 민주당이 대여공세를 취하자 국민의힘이 전면적으로 반격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난방비와 가스요금 인상을 초래한 민주당이 책임 회피를 위해 윤석열 정부 탓을 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자기 얼굴에 침 뱉기'를 한다"고 쏘아붙였다.주호영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난방비 폭등을 두고 지금 정부를 비난하는 것은 눈 가리고 아웅하기이고 무책임과 뻔뻔함의 극치"라며 "문재인 정권의 에너지 포퓰리즘의 폭탄을 지금 정부와 서민들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부는 "최근 인상된 동절기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에너지 바우처 지원금액을 상향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도시가스 요금할인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에너지 바우처(이용권)는 기초생활보장대상자로서 세대원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임산부 등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정부가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요금, 등유, 연탄, LPG 구입비 등을 지원하는 제도를 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동절기 에너지 바우처 지원금액은 현재 15만2000원에서 2배 인상된 30만400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감독원은 1992년 도입 후 30년간 유지돼 온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도를 폐지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외국인과 해외 교민들의 국내 주식 투자 장벽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투자 내역 보고 의무를 폐지하고 기업들의 영문 공시를 강화하면서 국내 투자 환경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보다 가까워지고 외국인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금융위원회는 이날 이같은 내용의 '외국인 투자자의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 방안'을 내놓았다.가장 큰 변화는 까다로운 외국인 투자자 등록 절차가 도입 30여년 만에 폐지되는 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설 민심에 대해 "명절 기간 동안 윤석열 정권의 민생 파탄과 국정 불안, 야당 탄압에 대한 걱정과 분노의 말들이 있었다. 설 밥상 민심 최대 화제는 난방비 폭탄과 말 폭탄"이라고 말했다.조 사무총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설 밥상에 오르는 나물이며 과일 생선까지, 안 오른 게 없고, 팍팍해진 살림에 국민은 명절조차 마음이 편치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난방비 고지서를 받은 국민들은 물가 폭탄에 걱정"이라며 "요금이 2배 오르거나 10만원 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내년 1분기 전기요금이 ㎾h당 13.1원(9.5%) 오른다. 4인 가구 기준 월 평균 4000원 가량 추가 부담이 예상된다. 다만 내년 1분기 가스요금은 동결됐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련 브리핑을 갖고 "한전과 가스공사 경영을 정상화하고 에너지 공급의 지속성을 확보하는 등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전기·가스요금 조정은 불가피하다"며 "내년 1분기 전기요금은 ㎾h당 13.1원 인상한다. 2분기 이후에는 국제 에너지 가격, 물가 등 국내 경제 및 공기업 재무 상황 등을 종합적으
[뉴스웍스=전현건기자] 여야는 22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와 안전운임제 일몰 연장을 골자로 하는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등 쟁점 법안 처리에 대해 합의했다.국민의힘 주호영,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 현안과 관련한 합의문을 발표했다.여야는 오는 31일 일몰 시한 만료로 폐지 위기에 놓인 안전운임제와 관련해서는 28일 본회의를 열어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화물자동차법) 등을 처리하기로 했다.안전운임제는 올해 2차례 진행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집단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국내 대기업 상장사의 잉여현금흐름(FCF)이 1년 새 48조원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국내 매출 500대 기업 상장사 중 2년 비교가 가능한 268곳의 3분기 개별기준 누적 잉여현금흐름을 조사한 결과, 총 14조182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62조1110억원)보다 77.2% 감소한 수치다. 조사 대상 기업 중 절반이 넘는 148곳(55.2%)에서 잉여현금흐름이 줄었다. 잉여현금흐름은 기업이 사업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 가운데 세금, 영업 비용,
[뉴스웍스=고지혜 인턴기자]대한상공회의소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의 성과를 담은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우수사례집은 기업들에게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사업성과와 우수기업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등 협력사가 함께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때 정부가 구축비용 일부를 지원해주는 프로제트이다. 중소·중견기업이 제품기획 및 설계 단계부터 생산, 유통, 판매 등 전 과정을 ICT 등
[뉴스웍스=고지혜 인턴기자] 올해 3분기 국내 주요 대기업 10곳 중 9곳의 이자 부담이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이 줄면서 기업의 이자 지급 능력을 판단하는 이자보상배율도 '반토막'났다.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268개 기업을 대상으로 분기별 이자 비용과 이자보상배율 등을 조사한 결과, 올해 3분기 이자 비용은 6조1540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3321억원) 대비 1조8219억원(42.1%)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3분기 이자 비용이 가장 큰 곳은 한국전력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