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30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일명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을 상정했다.이날 상정된 특검법은 정의당 강은미·더불어민주당 진성준·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발의안 3건이다. 법사위는 여야 의원들의 대체토론 후 해당 법안들을 법안심사1소위원회로 회부해 계속 심사키로 했다.대체 토론에선 여야 법사위원들이 신경전을 벌였다.국민의힘은 이들 특검법을 사실상 '이재명 셀프 특검법'이라고 규정하면서 법안심사1소위에서의 수정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강조했다. 반면,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야가 오는 30일 이른바 '50억 클럽' 특검법(특별검사법)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하기로 합의했다. 쌍특검 협상 과정에서 캐스팅보터 역할을 하고 있는 정의당이 국민의힘 측을 만나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정의당은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50억 클럽',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자는 더불어민주당 제안은 사실상 거부했다. 정의당은 50억 클럽 특검을 21대 국회 임기 내에 처리할 방침이다.류호정 정의당 원내대변인은 29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정의당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김건희 특검'에 대해 정의당이 13일 "패스트트랙 도입보다 김 여사의 검찰 소환조사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내놨다.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김건희 여사의 특검 일정은 민주당의 계획"이라며 "정의당은 정의당의 판단을 갖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이정미 대표는 정의당이 정의당 나름의 계획과 판단이 있음을 알리면서 제1야당인 민주당이 원하는 방향으로 끌려다니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한 것으로 읽혀진다. '패스트트랙'이란 국회법 제85조의 2에 규정된 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통령실은 13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김건희 특검'을 촉구한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비록 공식 언급은 가급적 자제하면서도 특검을 수용할 수 없다는 점은 분명히 하는 양상이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특검을 도입하기 위한 요건이 성립하지 않는다"며 야당의 요구를 일축했다.특검은 검찰 등의 자체 수사가 어려운 경우 보완적으로 도입하는 것인데, 대통령실은 애초 검찰 수사가 문재인 정부 시절 정치적 의도로 시작됐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고 전해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지시로 검찰 권한을 대폭 축소하는 법안을 무더기로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민주당이 이를 부인하고 나섰다. 앞서 지난 5일 조선일보는 민주당이 이 대표의 지시로 수사 중인 검사를 바꿔달라고 '기피 신청'을 할 수 있게 하고, 검사의 이름과 연락처를 법으로 공개하게 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때 피고인과 변호인이 검찰 측 증거를 사전에 열람할 수 있게 하고 피의 사실 공표가 의심될 경우 법원에 이를 막아달라고 신청할 수 있게 하는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우나스텔라가 55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발표했다. 투자는 당근마켓, 클래스101, 핀다 등에 투자한 스트롱벤처스가 리드하고 하나벤처스, 인터밸류파트너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에이스톤벤처스, 하나증권이 공동 참여했다. 누적 투자 금액은 60억원이다.지난해 2월에 설립된 우나스텔라는 국내 최초로 민간 유인 우주 발사체를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우나스텔라는 고도 100㎞까지 유인 우주 비행을 할 수 있는 발사체를 개발해 준궤도 우주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전기모터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디지털 분야 새 수출시장을 확대하고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천공항에 항공 수출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 등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중기부는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디지털 경제 시대 수출 신시장 개척을 위한 '중소기업 수출지원 방안'을 발표했다.중기부는 이번 지원 방안을 통해 지난해 39%(간접수출 포함) 수준인 중소기업의 수출 기여도를 2027년 5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수출액 목표도 1175억 달러에서 15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이 올해부터 한층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서울시는 기존의 기획방식에 더해 자문방식(Fast-Track)을 도입한 '신속통합기획 개선방안'을 수립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속통합기획이란 민간이 주도하는 재개발‧재건축 초기 단계부터 서울시가 주민과 함께 사업성과 공공성이 조화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빠른 사업을 지원하는 제도다. 기존에는 서울시가 직접 기획해 계획방향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운영함에 따라, 정비구역 지정까지 5년에서 2년을 단축했다.여기에 자문방식이 추가 도입되면서 앞으로는 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법무부는 국내에서 수학한 외국 과학·기술 우수인재가 학위취득 이후 한국사회에서 영주와 국적을 신속하게 취득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 우수인재 영주·귀화 패스트트랙을 2023년부터 본격 추진한다.'과학·기술 우수인재 영주·귀화 패스트트랙'은 카이스트 등 이공계 특성화기관(KAIST, DGIST, GIST, UNIST, UST)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외국인의 경우 ▲총장 추천 시 '거주자격'을 ▲연구경력·실적 등이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영주권'을 ▲연구실적이 우수하면 국적심의위원회를 거쳐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지난 10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에서 발표된 12대 국가전략기술을 육성하기 위해 '국가전략기술 프로젝트'가 시행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21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제44회 운영위원회'를 열어 '국가전략기술 프로젝트 추진계획(안)', '국가연구개발 성과 관리·활용 제도개선(안)', '2021년도 연구개발활동 조사 결과(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발표했다.이 중 국가전략기술 프로젝트 추진계획은 지난 10월에 발표한 12대 국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나를 따르라' 리더십보다 '나를 지켜달라'는 리더십을 보이고 있다"며 "당대표직을 사퇴하고 대장동 특검을 통해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경우 대장동 특검 법안에 동의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조 의원은 29일 밤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대장동 특검이 본인을 방패막이 하기 위한 특검이 아니라 정말로 기득권 카르텔을 깨부수기 위한 특검이라면 정말 멋있게 당대표직을 내려놓고 특검으로 결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앞으로 연구개발(R&D) 과정에서 첨단 기술과 디지털 융합 연구, 연구 데이터 수집 및 고도화, 디지털 전환(DX) 기반 조성이 이뤄지며 R&D의 '디지털화'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연구개발 디지털화 촉진방안'을 20일 발표했다. 과기부 측은 "R&D 과정 전반에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의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R&D의 디지털화'로 혁신 기술을 창출하고, 연구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추진 배경"이라고 밝혔다.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제도가 초기 단계 계획이 합리적이면 사업을 개시할 수 있고, 시급한 사업에 대해 신속조사방식(패스트트랙)을 적용하며, 사업시행과정에서 사업계획변경이 가능한 방향 등으로 변화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개선방안'을 18일 발표했다. 지금까지 예타 접수부터 사업 시행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예타 통과 사업의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환경적 변화를 신속하게 반영하기 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다음주부터 열리는 정기국회에 대해 "여소야대 상황인 만큼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새 정부 흠집내기와 민생 발목잡기에 혈안"이라고 꼬집었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충남 천안시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2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민주당 새 대표가 선출되면 야당의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정부·여당에 대한 공세 수위를 한층 높일 것으로 예측된다"며 "그럼에도 이번 정기국회를 대도약 국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6일 "한국거래소에서 불법 공매도 수십 건 이상을 이첩 받았다"며 "시장교란 행위에 대해 엄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원장은 이날 오후 금융감독원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불법공매도를 통해)이익을 많이 취한 시장 교란성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해 6월부터 실무팀이랑 호흡을 맞추면서 내부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공매도가 집중됐던 기관이나 증권사에 대한 실태 점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그는 "검찰이나 금융위와 밀접하게 협력해 조사하고 있다"며 "필요하다면 패스트트랙이라도 해야 할 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