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남부에서 한 달 가까이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역대 최장기간 무더위가 이어지는 기록이 쓰여졌다.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피닉스 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59분 기준 피닉스 스카이하버 국제공항의 기온이 화씨 110도(섭씨 43도)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19일 연속으로 이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화씨 110도 이상을 기록한 것이다. 이는 약 50년 전인 1974년의 18일 연속 화씨 110도 이상 최고기온 기록을 깬 것이다. 한때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섭씨 46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12일 은행권은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우리은행은 다문화 부부를 위한 웨딩데이를 개최했고, 광주은행은 노인복지시설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했다. 대구은행은 금융소외계층의 채무감면 프로그램을 전개하며 신용회복 기회를 제공한다.◆우리다문화장학재단, 다문화 부부 위한 '제12회 웨딩데이' 개최우리금융지주의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4개국, 10쌍의 다문화 부부가 참여한 '웨딩데이'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2013년 처음 시작해 올해 12번째를 맞이한 웨딩데이는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영천시는 기후 위기 상황에 따라 상대적으로 적응 능력이 떨어지는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을 위한 폭염 영향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영천시는 취약가구 54가구 및 취약시설 2개소를 대상으로 7월 7일부터 순차적으로 친환경 소재 여름용 이불과, 부채, 도라지차 등을 지원한다.해당 지원 사업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시민단체 및 기업,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협력해 생활 속에서 폭염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기후변화 진단상담사와 함께 더운 시간대에 휴식하기, 물 자주 마시기 등 폭염 행동 요령을 안내한다.영천
[뉴스웍스=이남정 기자] 포항시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대책마련에 나섰다. 7월 초부터 기온이 30℃가 넘는 날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폭염일수도 증가할 것이라는 예보에 따른 것이다.이에 포항시는 안전총괄과와 노인장애인복지과, 남·북구보건소, 농업정책과 등 13개 부서 협업 하에 폭염 대비 T/F팀을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시는 신속한 폭염 정보 전달을 위해 폭염 정보 전달 체계를 구축해 폭염 주의보·경보 발령 시 재난 문자를 발송하고 전광판이나 마을 방송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국내 최대 발전회사인 한국수력원자력이 발전소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비상TF를 운영하는 등 여름철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지난 7일 울산 울주군 새울원자력본부에서 여름철 전력 수급 대비 현장경영에 나섰다.황 사장은 이날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새울1, 2호기의 준비현황을 점검하고 “원자력발전소는 국가 전력공급의 근간으로 안전운전에 만전을 기해 여름철 전력 수급에 기여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계획예방정비 막바지 단계에 있는 새울1호기를 안전하게 재가동해 전력 수급에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여주시의 폭염대책이 눈길을 끌고 있다.여주시는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315개소에 지난 5일 폭염에 취약한 노인들과 주민들을 위해 양산 4650개를 비치하고 대나무 돗자리 400개를 추가 배부했다고 7일 발표했다. 양산과 대나무 돗자리는 폭염특보 발령이나 열대야가 시작되면 가까운 경로당이나 마을회관에 방문해 이용할수 있다.여주시는 쉼터에서 에어컨을 가동해 쾌적한 상태에서 더위를 피할수 있도록 하고, 쉼터로 지정된 곳에서는 냉방비 전기료를 지급할 계획이다. 시는 폭염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SNS, 홈폐이지,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경산시가 '제15회 한 여름밤의 음악회'를 오는 12일 하양생활체육공원에서 개최한다.경산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음악회는 하양읍 승격 50주년을 축하하고, 더위와 피로에 지친 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1000석 규모로 열린다. 사회자 이도현 진행으로 식전 공연과 리틀 싸이로 유명한 트롯가수 황민우와 그의 동생 황민호의 초청 공연, 우리 지역에서 활동하는 가수와 동아리, 합창단 공연 등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경산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하양읍 승격 50주년을 함께 축하하고, 흥겨운 음악으로 잠시라도 무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영천시는 올여름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7월 초부터 8월 말까지 폭염특보 발령 시 시에서 보유하고 있는 6.7톤 살수차 1대, 15톤 덤프 1대와 민간 살수차량 1대를 투입해 시가지 주요 간선도로와 읍·면 소재지 주요도로에 노면살수 작업을 탄력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6월~8월 하루 최고기온이 이틀 이상 33도가 넘을 경우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를 발령한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되며, 일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LG전자가 1979년 국내 최초로 출시한 벽걸이 에어컨이 45년 동안 정상 작동한 뒤 다시 돌아왔다. 3일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경주에 거주하는 홍연무, 문희선 씨 부부는 1979년 구입해 45년 동안 고장 없이 정상 작동해 온 벽걸이 에어컨 'GA-100SP'을 LG전자에 기증했다.기증한 제품은 국내 최초로 에어컨 실외기를 분리해 바람이 나오는 본체만 벽에 거는 벽걸이형이다. 당시 국내 에어컨 시장은 실외기와 본체가 붙어있는 창문형 에어컨이 주를 이루고 있었기 때문에 벽걸이 에어컨의 등장은 혁신이었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30대 직장인 A씨는 날이 더워질수록 속이 탄다고 한다. 장마가 끝난 뒤 수도권 일대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에어컨을 올해 처음 가동했지만 '요금 폭탄'이 걱정되기 때문이다. 고금리와 물가상승으로 생활비 부담이 커진 가운데 지난해부터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등 공과금이 줄줄이 오르면서 '어떻게하면 조금이라도 고정지출을 줄일 수 있을까' 마음 졸이고 있다.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전력이 전기료 변화를 시뮬레이션한 결과 올 여름 4인 가구가 에어컨을 하루평균 9.7시간 가동할 때 나오는 전기료는 월 8만~14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폭염 상황에 대비한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한단계 상향조정됐다.행정안전부는 폭염에 대비해 1일 오전 11시 30분부로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로 한단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전국 180개 구역 가운데 128개 구역(71%)에 폭염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오는 3일까지 무더위가 지속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보다 하루 빠른 조치다.행안부는 우선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사회 취약계층과 공사장 야외근로자, 고령 농업인 등 취약분야에 대한 관리대책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또 농축수산업 피해 예방대책과 도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지난 27일 팔달구 남수동 쪽방촌(주거취약가구 거주지) 일원에서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을 열고 주민들의 폭염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이재준 시장이 찾은 쪽방촌은 지난해 9월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발생한 곳이었다. 10㎡ 남짓한 13개 방에 1명씩 살고 있고, 실외 화장실 2개를 13명이 함께 사용한다. 낡은 선풍기로 무더위를 나고 있다.이 시장은 후원물품인 선풍기와 라면 한 상자를 각 가구에 전달하고, 주민들의 안부를 물었다. 함께 방문한 행궁동 통장협의회장, 주민자치회장, 지역사회보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광명시가 철저한 사전 준비로 여름철 자연재난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27일 발표했다. 광명시는 24시간 대응체계 구축 및 사전 안전관리 강화, 차수판·역류방지밸브 설치 등 상습 침수지역 재해 대책 강화, 폭염 취약계층 집중 관리와 무더위쉼터 146개소 및 그늘막 104개 운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자연재해 최소화 계획을 제시했다.김정래 광명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은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시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24시간 대응체계 구축 및 사전 안전관리 강화광명시는 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27일 '찜통 교실' 방지를 위해 학교당 냉방비를 2400만원씩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여름철 무더위 취약계층을 위한 냉방비 지원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윤중초등학교에서 열린 '여름철 냉방비 지원대책 당정 협의회'에서 "초등학생이 공부하는 교실과 방과후 돌봄교실 현장을 둘러보고 올 여름 '찜통 학교는 없다'는 목표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학교 냉방비 지원에 우선투자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의장은 "올해 학교당 평균 전기요금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영천시의 대표 노지 캠핑공간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던 임고강변공원과 영천댐 공원이 7월 1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두 공원은 연평균 수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장소였지만, 최근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알박기 텐트 근절을 위해 6월 1일부터 폐쇄 결정을 내렸다. 공원관리사업소에서는 현수막을 부착해 5월 31일까지 텐트를 자진 철거해 달라고 수차례 요청했지만, 상황이 개선되지 않아 공원 이용 질서 계도를 위해 결정을 내렸다.현재 두 공원은 텐트 철거가 완료되어 운영을 준비 중이다. 영천시에서는 추후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