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남희 기자] KCGI가 주주 제안한 사외이사 선임과 정관 일부 변경 안건이 주주총회에서 모두 부결돠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KCGI와의 경영권 쟁탈전에서 승리했다. 이로써 KCGI와의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되고, 조 회장의 입지가 굳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은 지난 23일 서울 남대문로 한진빌딩 26층 대강당에서 제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의결권 있는 주식 총수는 6726만9123주, 주주총회 출석 주주는 위임장 제출자를 포함해 총 142명, 주식 수는 5871만1936주(의결권 있는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35년째 노사 무분규 협의를 이어간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3일 금호석유화학의 3개 노동조합이 사측에 임금 협약 관련 사항을 위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금호석유화학은 35년 연속 노사 무분규 협의를 달성했다. 이날 노태영 금호석유화학 울산수지공장 노조위원장은 위임식에서 "지난해 쉽지 않았던 경영 환경에서도 노사가 서로 배려하고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이룰 수 있었다"며 "올해도 회사 안팎으로 난관들이 많은 만큼, 임금 협상을 회사 측에 위임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기아가 국내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대체 불가 토큰(NFT)'를 발행한다.기아는 기아 전기차 라인업을 활용해 디자인센터에서 자체 제작한 '기아 EV NFT' 6개 작품을 이달 26일부터 4월 1일까지 NFT 유통 플랫폼 '클립 드롭스'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NFT는 자산의 소유권과 거래내역을 블록체인(데이터 분산 처리 기술)에 저장한 디지털 자산의 한 종류다.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와 달리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받기 때문에 서로 대체 불가능해 희소성을 지닌다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아르헨티나 염호 리튬 상용화 공장을 착공했다. 광권 인수에서부터 탐사, 생산공장 건설 및 운영 등 전 과정에 걸쳐 아르헨티나에서 배터리용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것은 포스코그룹이 최초다. 23일 열린 아르헨티나 살타주 4000m 고지대에 위치한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 기반의 염수 리튬 공장 착공식 현장에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팀장, 김광복 포스코아르헨티나 법인장, 사엔즈 살타주 주지사, 하릴 카타마르카주 주지사, 장명수 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최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29일 제1여객터미널 중앙 밀레니엄홀에서 인천공항 개항 21주년을 기념하는 기획공연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밀레니엄홀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하반기를 마지막으로 중단되었다가 2년 만에 재개되는 것으로 공항종사자 뿐만 아니라 많은 여객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공사는 기대했다. ‘그 해, 우리는 공항에서 이 노래를 들었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코로나가 모두 끝난 후에 되돌아보면 ‘그 해, 공항에서 들었던 노래’를 떠올리며 힘든 순간도 결국에는 지나가고 추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한화솔루션이 미국 폴리실리콘 생산업체인 REC실리콘의 지분을 추가 인수해 최대 주주가 된다. 아울러 ㈜한화도 '정밀화학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REC실리콘의 지분을 인수했다.한화솔루션은 REC실리콘의 공동 대주주인 노르웨이 '아커 호라이즌(Aker Horizons)'으로부터 4.67%를 4400만달러(약 550억원)에 추가 매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지분(16.67%)을 포함해 총 21.34%를 확보한 최대 주주가 될 전망이다.이번 지분 추가 인수를 포함해 약 2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ESG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대표이사(CEO) 직속의 안전환경 전담조직을 신설했다고 23일 밝혔다.이날 금호석유화학은 본사 기술기획본부 소속 안전환경팀을 대표이사 직속의 '안전환경기획실'로 격상시켰다. 앞으로 안전환경실은 금호석유화학의 12개 사업장(본사·울산고무공장·울산수지공장·여수고무공장·대전연구소 등)의 안전, 환경 업무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서 ESG 컴플라이언스 기능까지 담당하게 된다.안전환경실의 담당 임원으로는 금호석유화학에서 25년 동안 안전, 환경 업무를 담당해 온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SK이노베이션 자회사인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SKTI)이 친환경 석유제품 트레이딩 회사로 거듭난다.SKTI는 미국 옥시덴탈로부터 2025년부터 5년간 매년 20만배럴 규모의 넷제로 원유(Net Zero Oil)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항공유 기준으로 20만배럴은 서울에서 제주도 간 왕복 약 9000회 비행이 가능한 규모다.넷제로 원유는 채굴부터 정제, 연소까지 원유 생애주기(Life Cycle) 동안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양과 동일한 양의 이산화탄소를 공기 중에서 직접 포집(DAC)해 유정에 주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기업PR 광고 캠페인 '친환경 미래소재'편 TV광고를 SM C&C를 통해 지난 2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광고 캠페인은 포스코홀딩스의 핵심 친환경 사업인 친환경 철강, 친환경 배터리 소재, 그린수소 밸류체인을 통해 인류의 미래를 위해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실현해 나아가는 내용을 직관적으로 담았다.전체 영상의 90% 이상을 수준 높은 3D 그래픽으로 정교하게 작업해 포스코홀딩스가 그린 친환경 미래를 사실적이고 드라마틱하게 표현했다. 또 이러한 스케치가 실사로 빌드업 되는 트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이스타항공이 1년 1개월 만에 기업회생절차를 마무리했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이날 오후 이스타항공 기업회생절차를 종결했다.앞서 이스타항공은 지난 2019년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을 추진했지만, 계약이 무산돼 2021년 2월 회생절차를 개시했다.이스타항공은 공개 경쟁입찰을 열고 골프장 관리·부동산임대업체 ㈜성정을 인수자로 선정했다. 성정은 인수자금 700억원과 운영자금 387억원을 투입해 인수를 마무리했다.또한 회생계획에 따라 총 회생채권 3300억원 가량을 4.5% 변제 비율로 상환했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SK E&S가 국내 최초로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거래계약을 체결하며 기업들의 RE100(Renewable Energy 100%) 실현 조력자로 나선다.SK E&S는 아모레퍼시픽과 22일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거래계약(P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PPA란 전기공급사업자와 전기구매가 필요한 기업이 직접 전력을 거래하는 계약을 말한다. 재생에너지 PPA는 기업이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직접 구매하고 사용해 재생에너지 확대 및 온실가스 감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첫 쿠페형 순수 전기차 'C40 리차지'를 선보였다. 볼보의 전동화 전략을 이끄는 핵심 모델인 C40 리차지는 최첨단 기술을 탑재하고 탁월한 주행성능을 갖춰 국내 출시 5일 만에 1500대가 모두 완판되는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다른 나라보다 저렴하게 책정된 가격도 매력을 더한 요소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처음 만난 C40 리차지 '트윈 얼티메이트'는 마치 금방이라도 달려갈 것만 같은 모습이었다. 뒤로 잡아당긴 듯한 전면부 헤드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현대중공업이 3억달러 규모의 해외 첫 그린본드 공모에 성공했다.현대중공업은 지난 21일 KDB산업은행의 보증으로 진행한 5년 만기 3억달러 규모의 외화 그린본드 투자자 모집에서 세계 42개 기관으로부터 6억달러에 달하는 주문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는 총 발행 예정 금액의 두 배 규모로, 주문은 아시아, 유럽, 중동 등에서 유입됐다. 발행 주간사는 KDB산업은행, BNP파리바 증권, HSBC 증권, 스탠다드차타드 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이번 채권의 발행 금리는 미국 국채 5년물 금리에 0.95%포인트의 가산금리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지소재와 리튬·니켈, 수소 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철강을 넘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의 필수 소재인 리튬은 미래 성장을 견인할 핵심 사업 분야로, 아르헨티나 정부 차원의 협력이 필수적이다."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21일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대통령궁에서 페르난데스 대통령, 쿨파스 연방정부 생산부 장관, 아빌라 광업 차관 등을 만나 포스코그룹과 아르헨티나 정부 간 이차전지 소재 사업 협력을 논의하며 이 같이 말했다.외신 등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동국제강 포항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하청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오전 9시경 경북 포항시 남구 대송면 동국제강 포항공장에서 30대 작업자 A씨가 벨트에 몸이 감기는 사고를 당해 숨졌다.동국제강 협력사 소속인 A씨는 동료들과 고철을 옮기는 천장 크레인을 정비하던 중 몸과 와이어 원통 사이에 연결된 추락 방지용 안전벨트가 감기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고용노동부는 사고 발생 후 작업중지를 명령했으며 사고원인과 함께 중대재해처벌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