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의 폐암치료제 ‘HM61713’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혁신치료제’로 지정됐다. 한국 제약기업이 개발한 신약 후보물질이 미국에서 혁신치료제 지정을 받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FDA의 혁신치료제 지정은 중대한 질병 치료가 가능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해 임상 2상 결과만으로도 신속하게 허가를 부여하는 허가 촉진 제도다. 이에 따라 ‘HM61713’은 임상 2상 결과만으로도 허가를 받을 수 있게 됐다.HM61713은 지난 7월 한미약품이 독일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과 약 8500억원 규모의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한국, 중
한국거래소가 21일 중국베이징배출권거래소(CBEEX)와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CBEEX는 중국 베이징에 있는 배출권거래소로 지난 2013년 11월부터 배출권 및 대기오염물질 등의 거래소 역할을 해 왔다.두 거래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장정보 교류 및 시장 운영 경험 공유 ▲시장간 연계(market linkage) 및 회원 확대에 관한 협력 ▲혁신적인 탄소 관련 상품의 개발에 관한 협력 ▲세미나, 포럼 등의 개최 및 교육, 홍보 등 관련사업의 공동실시 등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한편 중국은 세계 최
안철수 의원이 21일 독자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안 의원은 창당실무준비단을 신설하고 내년 초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해 2월 설 연휴 전까지 신당의 구체적인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발표했다. 안 의원은 “혈혈단신인 외로운 길을 떠난 제게 국민여러분께서 과분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고 계시다”며 “국민여러분께서 주신 소중한 불씨를 잘 살려나가겠다”고 다짐했다.이어 그는 신당의 목표는 정권교체라며 총선이 아닌 대선을 겨냥한 정치세력화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신당은 안철수 개인의 당이 아니다. 낡은 정치 청산과 정권교체에 동의하는
야당이 또 다시 노인비하 발언 논란에 휘말렸다. 이번에는 문재인 대표가 말실수를 했다. 지난 17대 총선을 앞두고 당시 열린우리당의 의장이었던 정동영 전 의원의 노인비하발언을 연상케 하는 상황이다. 문 대표는 20일 한 강연에서 “젊은세대가 나서야 한다. 어르신들에게는 바꿔야 된다는 의지가 없다”고 발언해 노인을 폄하한 것이 아니냐는 빈축을 사고 있다. 새누리당은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문 대표가 세대갈등을 부추기고 노인들을 비하했다며 당장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우 수석부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문재인 대표의 발언은
여야 지도부가 20일 국회에서 2+2회동을 열어 선거구 획정과 쟁점법안 처리를 논의했지만 끝내 합의에 다다르지는 못했다. 선거구 획정은 논의가 전혀 진전되지 못했으며, 쟁점법안은 결국 상임위에 다시 내려보내자는 것으로 합의하는데 그쳤다. 현재 계류된 쟁점법안은 서비스산업발전법과 기업활력제고를위한특별볍(원샷법) 등 경제활성화법과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 등이다. 여기에 노동개혁 5대 입법안도 함께 맞물려 있다. 여야는 입장 차이를 확인하는 데 그쳤고 결국 상임위 차원에서 법안 내용을 재논의하자는 결론을 낸 채 회동은 마무리 됐다. 한편
안철수 의원이 21일 신당 창당에 대한 구상을 발표한다. 탈당한지 일주일여만에 이뤄지는 신속한 행보다. 향후 야권 세력재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해 독자적 정치세력화에 대한 방안을 설명하고 향후 정치 일정 등을 밝힐 계획이다. 천정배 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국민회의’나 일부 무소속 의원들과의 연대는 당분간 염두에 두지 않은 채 본인만의 독자세력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문병호, 황주홍, 김동철 의원 등은 기자간담회에 참여해 안철수 신당에 대한 지지를
포스코강판이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고내식 알루미늄도금강판을 미국 자동차 부품사에 장기 공급한다.포스코강판은 최근 미국의 AP에미션테크놀로지(AP)와 자체개발한 고내식 알루미늄도금강판을 매년 1만톤 이상 4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포스코강판이 이번에 공급하는 도금강판은 슈퍼 알코스타(SUPER ALCOSTA)로, 내열성과 가공성은 기존제품과 동일하면서 부식에 견디는 힘은 3배 증가된 것이 특징이다. 포스코강판이 2010년부터 개발에 나서 5년 만에 양산에 성공했다.AP사는 교체용 자동차 배기계통 분야에서 미
SK그룹과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중소기업청, 벤처업체 등이 참여한 총 300억원 규모의 ‘SK-KNET창조경제혁신펀드’를 조성해 정보통신기술(ICT)과 농업의 융복합 사업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이 펀드에는 한국모태펀드, SK, 빅솔론, DS투자자문 등이 출자자로 참여했다. 펀드 운용은 벤처캐피탈인 케이넷투자파트너스가 맡는다.이 펀드는 영농기술 고도화 및 첨단화를 주력으로 하는 대전·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업체와 청년창업자 등에 투자한다.SK그룹은 세종 지역에서 ICT 기반의 미래 농업벤처 발굴·육성을 위해 SK텔레콤과 SK하
국제 신용 평가기관 무디스(Moody’s)가 18일(현지시각)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Aa3에서 Aa2로 한 단계 올렸다. 지난 4월에 이어 또 다시 상향 조정된 것으로 역대 최고등급을 달성한 것이기도 하다.무디스는 이번 상향조정의 이유로 ▲견조한 경제성장 추세의 지속 ▲상대적으로 양호한 재정 상황 ▲우수한 대외 건전성을 들었다. 또한 향후 한국은 5년간 선진국보다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1인당 소득이 유럽에 근접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로써 한국은 3대 국제 신용 평가기관인 무디스, 피치, S&P에서 각각 Aa2, AA-, A-로 평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때 아닌 ‘인종차별’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아프리카계 학생에게 “연탄색이랑 얼굴색이랑 똑같네”라고 발언한 것.김 대표는 18일 새누리당 청년위원회가 서울 관악구에서 주최한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에 참석했다. 이 날 봉사활동에는 새마을운동을 교육받기 위해 한국에 온 브라질, 콜롬비아, 동티모르, 파키스탄, 짐바브웨, 에티오피아 등 27개국 유학생 40여명이 동참했다. 포커스뉴스에 따르면 봉사활동을 하던 김무성 대표가 흑인 유학생에게 해당 발언을 했다. 그 유학생은 한국어에 능숙하지 않아 김 대표의 발
벨기에 브뤼셀에서 18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정상회의가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를 둘러싼 협상.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EU정상회의라서 그 중요성이 더 두드러진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논의가 잘 진행되고 있다며 다소 긍정적인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여전히 주요 안건에 대한 각국간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여전히 전망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영국의 보수당은 오래전부터 유럽회의주의(Eeroscepticism)을 견지해왔다. 전통적으로 자유무역에 대해 우호적인 영국 보수당은 E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선후보가 서로에 대한 칭찬을 주거니 받거니 해 화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각) 모스크바의 한 기자회견에서 “트럼프는 아주 활달하고 뛰어난 사람”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특출나고 의심할 여지 없이 좋은 인물”이라고도 평했다. 트럼프는 즉각 화답했다. 전 세계로부터 존경받는 분(푸틴)으로부터 칭찬을 받아 영광이라며 앞으로 러시아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공화당 경선주자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는 힐러리 후보가 국무장관 당시 미·러 관계 개선을 추진
사망보험금을 노린 보험사기 가운데 가장 많은 경우가 교통사고와 관련된 것으로 밝혀졌다. 혐의자는 대부분이 가족이었으며 특히 배우자가 많았다. 금융감독원은 18일 ‘고액 사망보험금을 노린 보험사기 특성 분석 결과’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최근 5년간 보험회사가 조사 및 수사의뢰한 사망보험금 관련 사기혐의를 분석한 자료다.사망사고의 원인은 교통사고를 유발하건 교통사고로 위장한 고의사고가 30%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약물·흉기 관련 위장 살인이 26.6%, 허위 실종·사망 신고가 23.4%로 나타났다. 혐의자는 대부분 가족
중국산 LED 조명기구 밀수·유통업자가 대거 적발됐다. 관세청은 지난 5월부터 LED 조명기구 불법 수입행위에 대한 기획 단속을 벌여왔다. 그 결과 총 175억원 상당에 달하는 174만개의 조명기구를 밀수입하거나 부정수입, 원산지 속여팔기 등을 한 18개 업체 대표를 관세법 위반으로 적발했다. 1명이 구속됐고 17명은 불구속 입건된 상태다. 이번 단속은 공공기관 및 신축아파트 LED 조명 교체·설치 의무화 등 정부의 에너지 절감시책에 편승하여 불법 수입·유통행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기획됐다. 범죄유형은 밀수입(3건, 19억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제8차 비관세장벽 협의회’를 개최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활용을 위한 중국 비관세장벽 현황 및 대응방향을 논의한다. 협의회에는 관계부처 공무원 및 업종별 협회 임원 등 30여명이 참여한다. 오는 20일부터 발효되는 한·중 FTA와 관련 무역기술장벽(TBT), 위생 및 검역조치(SPS), 통관 등 중국의 비관세장벽들이 기업들에게 큰 애로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는 우선 비관세조치 작업반을 가동해 식품·화장품 분야에 대한 상호 인정 논의, 시험·인증 관련 애로해소 협력 등 한·중 FTA 제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