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각)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가 2020년 이후 새 기후변화 체제 수립을 위한 최종 합의문을 발표했다. 처음으로 선진국뿐만 아니라 195개 당사국 모두에게 온실가수 감축 의무를 부과하는 합의문이어서 향후 우리 산업계에 미칠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 온도상승포 1.5℃로 제한...개도국에 118조 지원 등이날 파리 인근 르부르제 전시장에서는 5년 뒤부터 새롭게 수립 될 기후변화 체제에 대한 합의문이 나왔다. 새로운 목표로 지구 평균온도의 상승폭을 1.5℃로 제한해 기존의 2℃보다 낮게 책정됐다. 현
안철수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13일, 문재인 대표는 5시간 가량의 침묵을 지키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결연한 의지를 표명했다.문 대표는 “정말 정치가 싫어지는 날이다. 진이 다 빠질 정도로 지친다”며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마음은 오죽하겠느냐”고 말했다.아쉬운 마음을 드러내면서도 흔들리지 않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문 대표는 더 이상 주저 앉을 수 없다며 “호랑이 등에서 내릴 수 없다”고 하는 등 절대로 사퇴 혹은 후퇴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문 대표는 도종환 시인의 시를 인용했다. 인용한 시의 제목은 ‘파도 한
국내 중소기업이 좁은 내수시장에서 벗어나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술혁신과 해외시장 개척 역량 확보가 시급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는 국내 주요기관이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180곳을 대상으로 강소기업의 핵심역량과 성장전략, 글로벌 진출 애로사항 등을 조사·분석한 ‘국내 글로벌 강소기업 성장부진 요인 및 촉진방안 모색’ 연구보고서를 13일 발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대상으로 선정된 기업들은 자사의 핵심역량으로 경쟁사 대비 높은 제품기술력(37.6%)과 고객관리 능력(26.4%
안철수 의원이 13일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했다.안 의원은 "저는 오늘 새정치민주연합을 떠난다"며 "지지자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정당, 국민이 믿고 정권을 맡길 수 있는 정당으로 바꾸라는 당원과 국민의 염원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사과의 뜻을 먼저 전했다.이어 "그대로 머물러 안주하려는 힘은 너무도 강하고 저의 능력이, 힘이 부족했다. 이대로 가면 다 죽는다고, 비상한 각오와 담대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거듭거듭 간절하게 호소했지만 답은 없었다"며 탈당의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대로 야권이 유지되면 총선과 대선 모두 희망이
SK텔레콤은 13일 최근 급증하는 데이터 소비량을 고려해 소비자들의 데이터 초과 이용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한 ‘안심옵션 프리미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안심옵션 프리미엄’은 고객이 사용중인 요금제의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소진하더라도 속도 제어 없이 매일 데이터 50MB씩 한 달에 최대 1.5GB까지 추가로 이용할 수 있고, 그 이후에도 400k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쓸 수 있는 상품이다. 요금은 월 8000원(부가세 포함 8800원)으로, LTE 요금제 이용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기존 ‘LTE 안심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와 투싼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차량 충돌 시험 결과 최고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2016 Top Safety Pick+)'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IIHS가 2016년형 제네시스와 2016년형 투싼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두 차종 모두 바로 지난 조사에 이어 최고등급을 지켰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5월 동일한 평가에서 승용차로는 세계 처음으로 전 항목 만점을 받아 최고 안정성을 증명했다. 지난 9월 시험에서는 투싼도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받았다. 이번 시험은 ▲전면 충돌(m
독일 베를린 삼성매장의 세탁기를 파손한 혐의로 기소된 조성진 LG전자 사장(사진)이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9부(윤승은 부장판사)는 재물손괴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성진 LG전자 사장(59)의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앞서 11월 검찰은 조 사장이 경쟁사의 제품을 고의로 망가뜨리고 재판 출석도 불성실하다며 징역 10개월을 구형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재물손괴죄, 업무방해죄 모두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조 사장은 지난해 9월 독일 베를린 삼성전자 매장 2곳에서 세탁기 3대의 손잡이 연결부분을
11일 이용득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노동개혁 및 저출산 대책 등을 비판하며 “결혼 안 해보고, 노동 안 해보고, 이력서 한번 안 써본 대통령”이라고 한 발언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은 어찌된 것인지 출산이나 제대로 알고 하시는 말씀인 것인지 보육에서 누리과정 예산은 안 된다고 하면서 신혼부부에게는 10만 채가 넘는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하고 도대체 앞뒤가 안 맞는 얘기”라면서 “속된 표현으로 동물이 웃을 얘기”라며 정부 정책을 비판했다. 이어 “밑에서 적어 주는 것을 매일 되뇌고 자기감정
지난 9일 마지막 정기국회 본회의에서 끝내 중요 쟁점법안들을 처리하지 못하면서 또 다시 ‘개점휴업 국회’, ‘식물국회’ 등의 비판 여론이 쏟아져 나왔다. 특히 여당이 과반 다수당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경제활성화 법안이 통과되지 못하자, 어김없이 ‘국회선진화법’ 책임론이 불거져 나왔다. 정의화 국회의장 역시 10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국회선진화법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이인제 의원, 심재철 의원 등 새누리당 의원들은 당장 국회선진화법을 손 봐야 한다며 ‘위헌론’ 등을 제기하고 나섰다. 새누리당은
정부와 전문직 종사자들이 재능나눔, 이른바 '프로보노' 봉사활동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행정자치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법무법인 태평양,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 ㈜케이피알앤드어소시에이츠(KPR), (사)한국자원봉사문화 등 9개 기업·단체와 함께 ‘프로보노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프로보노(pro-bono)는 변호사, 의사, 홍보전문가 등 전문직업인이 자신의 재능을 활용하여 실시하는 자원봉사를 뜻한다. 행정자치부는 자원봉사활동 진흥과 비영리민간단체 지원 업무를 총괄하는 부처로서(사)한국자원봉사문화와
STX조선해양 채권단이 11일 실무회의를 열어 4500억원 규모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이 미집행자금을 용도변경하는 형식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다른 채권단들에게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액은 선박건조 등 운영자금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2013년 자율협약 당시 지원키로 한 4조5000억원 지원금 중 현재까지 미집행분은 4503억원으로 용도는 손해배상비용이다. 이를 운영자금으로 바꿔서 투입하려면 용도 변경이 필요하다. 또한 산은은 12월 중순 중에 STX 조선 처리방안에 대한 안건을 올려 올해 안으로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정부와 농업계 대표단을 만나 국내 농업의 발전과 수출 확대 등을 기원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10일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최원병 농협중앙회장과 함께 농협중앙회 광장에서 열린 '농촌사랑 김장나눔 캠페인'에 참여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캠페인에 앞서 열린 '2015 농촌사회공헌인증서 수여식' 인사말을 통해 “경제계와 농촌이 힘을 모아 우리 농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키자”며 “김치나 삼계탕을 칠레 닭고기, 뉴질랜드 키위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농식품으로 육성하는
“의료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해서 돈이 들어오게 하고 일자리도 만들어 내야합니다.”박근혜 대통령이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했을 법해 보이지만 사실 이 발언을 한 인물은 바로 노무현 전 대통령이다. 2005년 2월 25일 취임 2주년을 맞아 국회에서 행했던 국정연설 중 일부분이다.당시 노 대통령은 언론과 정치권의 예상과 달리 전체 연설의 30% 이상을 경제에 할애했고 “교육·의료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여서, 나가는 돈을 막아야 한다”, “개방할 것은 개방하고 규제도 풀 것은 과감하게 풀어야 한다”며 서비스산업의 발전을 강조했다.1년 뒤인 2006년 초 신년연설문에서도 노 대통령의 생각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노 대통령은 “대학교육과 의료서비스는 고급 일자리를 많이 창출할 수 있는 분야이므로, 산업적 측면을
우리나라의 투자매력도가 낮아 연간 13만개의 일자리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투자환경 개선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직접투자 유출입 격차의 경제적 효과와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13년까지 직접투자 순유출에 따른 생산손실액은 약 144조원으로 연평균 약 11.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용손실규모는 동기간 누적 기준 약 92.7만 개, 연평균 약 7.1만 개로 추산됐다. 연관 산업의 고용손실까지
대박행진을 이어가던 한미약품의 직원이 내부정보를 활용해 대규모 불법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이진동)은 한미약품의 신약 기술수출계약 관련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취했다며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한미약품 연구원 노모씨(27)와 증권사 애널리스트 양모씨(30)를 구속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내부직원인 노모씨는 미공개 내부정보를 듣고 한미약품 주식에 투자해 8700만원의 이득을 챙겼다. 또한 자신의 동기인 이씨 등 지인들에게도 정보를 유출해 2억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