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만섭 전 국회의장의 영결식이 18일 국회에서 국회장으로 거행됐다. 부인 한윤복 여사와 자녀 등 유족, 정의화 국회의장과 새누리당 김무성,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등 정치권을 비롯한 각계 인사가 참석했다. 장의위원장을 맡은 정 의장은 “이만섭 의장님은 평생 우리 현대사의 가장 치열한 현장에 계셨다"며 "고난을 만나면 더 강한 용기로 맞서 싸우며, 오직 조국과 국민을 위해 모든 것을 불꽃처럼 태우신 분"이라고 이만섭 전 의장을 기렸다. 이어 "의장께서 의장석을 지키셨던 기간 동안 헌정사의 고질병인 날치기가 사라졌으며,
여당이 또 다시 국회선진화법 폐기를 꺼내들었다. 황진하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18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선진화법 폐기 논의 시점이 왔다며 선진화법이 ‘제왕적 야당’을 만든다고 비판했다.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 역시 외국 사례를 언급하며 현행 국회법이 법안의 본회의 상정을 지나치게 어렵게 해 놓았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한편 현행 국회법에 대해서는 이미 헌법소원과 권한쟁의 심판 등이 청구된 상태다. 청구일로부터 180일 안에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헌법재판소법에도 불구하고 헌재는 별다른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규정 자체가 구속력이
KB국민은행이 중국 상해에 지점을 열었다. 지난 17일 KB는 중국 상해시에 중국현지법인(국민은행중국유한공사)의 5번째 영업점인 상해지점의 개점행사를 가졌다. 이번 상해지점 개점으로 KB국민은행은 광저우, 하얼빈, 쑤저우, 북경에 이어 중국 내 5개 지점망을 갖추게 되었다. 개점행사에는 중국 상해시 은행연합회 및 중국계·외국계은행 주요 관계자, 상해총영사, 상해재경관, 금융감독원 북경소장, 주요 진출 한국기업 등 약 100여명의 인사가 참석해 KB국민은행의 상해진출을 축하했다. 이날 개점행사에서 전귀상 KB국민은행 기업금융그룹 대표
GS리테일은 지난 17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2015 웹 어워드 코리아’ 시상식에 참석해 ‘마케팅이노베이션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12회째 진행된 웹 어워드 코리아는 (사)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이 후원하는 서비스 평가상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웹 전문가 2천명으로 구성된 웹어워드 평가위원단이 한 해 동안 새로이 구축되거나 리뉴얼 된 웹사이트 중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곳을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우수 웹사이트 평가 시상식이다. GS리테일은 올해 7월, 7개월에 걸쳐 GS
미국이 향후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할 경우 한국은행이 과연 금리인상 압박을 얼마나 버틸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본유출 우려를 고려할 경우 금리인상이 불가피하지만, 우리 경제에 미칠 파장을 생각했을 때는 금리인상은 자칫 위험한 선택이 될 수 있어 한은 입장에서는 딜레마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주 금융통화위원회를 마치고 “곧바로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며 금리인상 가능성을 차단했다.하지만 “미국이 금리를 점진적으로 올릴 것이어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고 발언해, 향후 추가 금리인상에 따른 우리의 대
미국 금리인상이 우리 각 산업별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으로의 수출에는 긍정적일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의 위안화 추가 평가절하, 산유국 등 신흥국의 경제 위축 등으로 우리 경제에 적지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업계의 경우 미국 시장에서의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달러화의 가치가 올라감에 따라 미국에서 벌어들이는 달러소득의 가치가 그만큼 상승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흥시장에서의 자동차 판매가 부진함에 따라 전체적으로는 긍정적 효과를 상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박영호 대우증권
16일(현지시각) 단행된 미국의 금리인상이 브라질, 터키 등 신흥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금리인상으로 미국에서 신흥국으로 유입된 자금이 이탈하고, 달러화 강세로 인한 각국 통화 가치 하락에 따른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으며 달러화의 강세로 원자재 가격이 하락할 경우 신흥국에게는 심각한 타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을 비롯해 주요 선진국들이 대규모 양적완화 정책을 펴자 신흥국들은 외국자금을 잡기 위해 외화표시채권을 대거 발행했다. 하지만 이번 미국 금리인상으로 이 자금들이 대거 회수될
노사정위원회에 노동계를 대변해 참여 중인 한국노총이 지난 9월 타결된 노동개혁 관련 합의에 대한 파기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노동계에 따르면 한국노총은 23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노사정 합의 파기 여부를 의제로 올린다. 한국노총이 이처럼 파기를 검토하는 이유는 지난 9월 합의된 사항 이외의 내용인 파견법·기간제법을 정부와 여당이 개정하려는 움직임 때문이다. 노동계는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파견법, 기간제법 개정안이 노사정합의를 거친 사항이 아니라며 일방적으로 '노동개악'을 밀어 붙이고 있다고 반발하고
청와대가 연일 직권상정 압박 모드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5일 정의화 의장을 찾은 현기환 정무수석이 직권상정을 요청한 데 이어, 정 의장이 이를 거절하자 이번에는 ‘국회의장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다. 청와대는 17일 국회를 정상화시킬 책무가 있다며 다시 한 번 정 의장을 겨냥했다. 그런 가운데 여권에서는 대통령이 ‘긴급명령권’을 행사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17일 오전에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무성 대표는 긴급재정경제명령 행사와 관련해 법적 검토를 해보겠다고 밝혔다. 가능성을 완전히 부인한 것은 아닌 셈이다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17일 “정치권은 청년들의 희망을 볼모로 잡고 명분뿐인 정치적 다툼을 계속해서는 안된다”며 “우리 청년들이 희망을 가지고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반드시 올해 안에 노동개혁법안을 통과시켜 주길 바란다”고 정치권에 호소했다.박 회장은 이날 오전 조선호텔에서 열린 경총포럼에서 인사말을 통해 “노동개혁을 하지 않으면 청년일자리 창출도, 우리 경제의 지속적 성장도 어렵다는 절박한 위기의식이 17년만에 노사정대타협을 가능하게 했다”면서 “그런데 입법이라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는 정치권에서 막혀있는 상황”
현대모비스가 18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2016년 한 해 동안 활동할 ‘제 13기 모비스 통신원’을 모집한다.대상은 휴학생을 포함한 국내외 대학생이며,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16명 내외를 뽑을 계획이다.신청은 현대모비스 인재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mobis.co.kr)에서 지원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통신원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내년 2월부터 1년간 국내외 자동차 및 부품 산업 현장을 체험하며 본격적인 취재활동을 펼친다. 이를 바탕으로 기사 작성, 영상 제작 등 다양한 과제도 수행하게 된다. 생산된 콘텐츠는
17일 SK텔레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1특화 요금상품을 출시하고 가입 제도 개선 및 외국인 전문 매장 운영으로 외국인 고객 편의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행정자치부의 ‘2015년 외국인주민 현황’에 따르면 국내 거주 외국인 수는 약 174만명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으며, 연평균 14.4%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SK텔레콤은 외국인 고객에게 유용한 특화 요금상품 ‘band 데이터 글로벌팩’을 선보인다. band 데이터 글로벌팩은 국내 유무선 음성 무제한 혜택을 기본으로, 외국인 고객의 국제전화 사용
KT와 삼성전자가 가전형 사물인터넷 제품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KT는 17일 삼성전자와 함께 삼성전자 가전제품과 연동되는 ‘GiGA IoT 홈(이하 기가 IoT 홈)’을 연내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 사업을 통해 삼성전자는 스마트 가전의 제어·연동 기술을 지원하고, KT는 이 기술을 활용한 기가 IoT 홈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양사가 보유한 플랫폼(KT의 기가 IoT 홈 플랫폼, 삼성전자의 가전 서버)을 연동, 이용자의 가정 내 와이파이(WiFi) 연결로 공유기(AP)를 통한 호환이 가능하도록 개발을 완료했다.
이란이 13년만에 핵무기 개발 의혹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지난 2002년 이후 계속된 논란이 일단락 된 셈이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15일(현지시각) 특별 집행이사회를 개최해 이란이 2009년 이후 핵무기 개발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2003년 이후 일부 진행 흔적은 있으나 2009년 이후에는 핵무기 개발 증거가 없다는 결론이다. 이날 집행이사회는 7월 핵협상 타결 결과물인 ‘핵합의한’에 따라 IAEA가 이란의 과거 및 현재 핵무기개발 의혹을 조사한 보고서를 최종 승인하기 위해 열렸다. 아마노 사무총장은 총 12개 영역에
정부의 환경규제 강화가 자칫 우리 경제계의 위축을 가져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6일 ‘산업경쟁력을 고려한 환경정책 방향’ 보고서를 통해 “주요국은 자국 여건을 충분히 고려해 환경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산업경쟁력을 고려해 현행 규제 중심의 환경정책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올해부터 이미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 등을 시행한 정부가 내년부터는 환경오염피해 배상책임 및 구제에 관한 법률 등을 시행할 계획이어서 산업계의 부담이 점차 무거워지는 상황이다. 전경련의 보고서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