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2일 내년 110조10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올해 발행규모인 109조3000억원을 조금 상회하는 규모다. 이로써 우리 정부는 2년 연속 100조원 이상의 국고채를 발행하게 됐다. 월별 평균 발행물량은 9~10조원으로 균등하게 분할해 발행할 계획이다. 또한 장기물에 대한 견조한 수요를 고려해 중장기적으로 초장기채 공급량을 확대한다. 국고채 10년물과 30년물의 스프레드는 지난 1월 25bp에서 이달 16bp로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30년물 발행 비중을 최대 15%까지 늘릴 방침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도 국회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며 조속한 법안처리를 촉구했다. 또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진실한 사람’에 대한 견해를 밝히기도 해 총선을 염두에 두고 발언한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박 대통령은 22일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대내외 어려움 속에서 경제활력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혼신의 노력을 다한 어렵고도 긴 한해였다”며 마지막 국무회의를 시작했다. 가장 먼저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향조정과 관련해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사상 처음으로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A
세계적인 테마파크 ‘유니버설스튜디오’가 드디어 한국에 상륙한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22일 경기 화성 송산그린시티에 들어서는 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USK(Universal Studio Korea)컨소시엄을 선정했다.한국판 유니버설스튜디오 추진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8대 대선에서 내건 공약사항이기도 했다. 관광 인프라 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에 기여하겠다는 것이 공약의 주된 내용이었다.전세계적으로 유니버설스튜디오가 있는 나라는 네 곳. 미국과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이다.
국내 10개 그룹, 총 40개 계열사가 내년 1월부터 정규직 전환형 인턴 또는 정규직 채용 우대형 인턴을 뽑을 계획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0개 그룹의 2016년도 동계 인턴 선발 공고 현황을 조사한 결과 현대자동차, LG, 롯데 등 8개 그룹은 정규직 전환형 인턴(인턴 중 평가우수자를 정규직으로 전환 채용)을 선발할 계획이며, 포스코, 한화 등 2개 그룹은 정규직 채용 우대형 인턴(공채 지원할 때, 서류전형 면제 등)을 뽑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별로 살펴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자동차, 현대오토에버 등 2개 계열사에서
CJ제일제당이 스파게티(냉장면) 신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우동과 냉면에 이어 스파게티 카테고리까지 1위를 달성하고, 이를 통해 냉장면 시장 1위로 올라서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CJ제일제당은 최근 '프레시안 스프링클 파스타' 2종을 새롭게 선보이며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스파게티(냉장면) 시장은 링크아즈텍 기준 200억원대 규모로, 수년간 차별화된 신제품의 부재로 인해 정체돼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CJ제일제당은 단순한 제품으로는 다양화된 외식시장에 익숙해진 소비자를 사로잡기 힘들다고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해외진출 정보를 보다 편리하고 쉽게 제공하기 위해 ‘해외경제정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은 관계자는 “정부3.0의 공공정보 개방·공유·소통·협력 정신에 발맞춰 국민이 원하는 맞춤형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면서 “앞으로 누구나 수은 해외경제연구소에서 생산하는 양질의 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출시된 앱은 수은 해외경제연구소에서 생산하는 모든 연구보고서와 발간물을 담고 있다. 초기 화면에는 ‘국가개황’ 및 국가신용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내년 총선과 관련해 180석 확보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민주연합 탈당으로 불거진 야권의 분열이 여당에 호재가 될 것이라는 시각에 근거한 것이다. 김 대표는 21일 오후 서울 장충동에서 열린 당 월간지 ‘새누리비전’ 창간 9주년 행사에서 “현재 야권은 분열하고 있다”며 "안철수의 탈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분열은 공천권 갈등 때문으로, 그 분열이 우리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일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선진화법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최소 의석수인 180석 이상 확보도 충분히 이룰 수
삼성그룹이 미래먹거리로 공을 들이고 있는 바이오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바이로직스는 21일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에서 제3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공장 증설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업(CMO)으로 본격 나 선다는 복안이다. 삼성은 ICT 기반 자동차 전장(電裝)산업과 바이오 산업을 대표적인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꼽고 있다. 삼성바이로직스는 이번 제 3공장 건설을 위해 총 8500억원을 투자하며 총 18만리터의 생산능력을 가진 세계 최대 규모의 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총 36만리터
21일 발표된 개각 소식에 여야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여당은 경제위기 돌파를 위한 적절한 인사였다고 평한 반면, 야당은 ‘총선 지원용’에 불과하다며 평가절하했다. 이장우 새누리당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번 개각의)인사들은 전문성과 명망을 두루 갖춘 인사들로 박근혜 정부의 국정 과제와 4대 개혁을 완수할 적임자들"이라고 논평했다. 특히 유일호 내정자에 대해서는 “대표적인 경제통”이라며 “경제위기에 빠져있는 현 대한민국을 경제 재도약의 길로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준석 서울대 교수에 대해서도 "서
경제 5단체는 국회에 계류중인 노동개혁법안과 경제활성화법안의 조속한 입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등 경제 5단체장은 21일(월)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층 대회의실에서 국회에 계류중인 노동개혁법안과 경제활성화법안의 조속한 입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경제계는 “노동개혁을 하지 않으면 청년일자리 창출도, 지속적 경제성장도 어렵다는 절박한 위기의식 속에서 이루어낸 대타협을 실천
황영기 한국금융투자협회장과 금융투자업계 사장단은 21일 오전 여의도에서 긴급 사장단 회의를 열어 국회에 계류 중인 자본시장법과 기업구조조정 촉진법 개정안에 대한 조속한 법안 통과를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는 증권사 사장들과 자산운용사 대표 등이 참여해 중소·벤처기업 활성화와 한계기업의 원활한 구조조정이 절실하다며 국회의 적극적인 법안 처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처리를 요청한 법안은 자본시장법과 기업구조조정촉진법 개정안이다. 자본시장법은 기업신용공여 확대와 부동산 펀드 운용규제 완화, 한국거래소 지배구조 개편 등을 담고 있으며, 기촉
청와대가 21일 개각을 단행했다. 당초 교체가 확실시 됐던 경제부총리, 교육부총리, 행정자치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5개부처이다. 최경환 부총리에 이어 경제 사령탑은 유일호 의원이 내정됐다. 유 내정자는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 출신으로 대표적인 정책통으로 꼽힌다. 청와대는 “경제정책과 실물경제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정무적 역량을 바탕으로 4대 개혁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경기 활성화를 추진해나갈 분”이라며 내정 이유를 밝혔다. 황우여 부총리의 자리는 이준식 서울대 전 부총장이 물려받는다. 이준
청와대는 21일 유일호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에, 이준식 서울대 교수는 교육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 임명하는 등 5개부처와 국민권익위원장을 교체, 내정하는 등 개각을 단행했다. 경제부총리 유일호(국회의원) ▲ 교육부총리 이준식 (서울대 교수) ▲ 행정자치부 장관 홍윤식 (전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 ▲여성가족부 장관 강은희 (국회의원) ▲ 국민권익위원장 성영훈 (변호사)
안철수 의원이 21일 신당창당에 대한 계획을 발표하면서 ‘창당실무준비단’을 이태규 '정책네트워크 내일' 부소장에게 맡기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18대 대선 당시 안철수 후보 캠프에서 미래기획실장을 맡기도 했던 그는 대표적인 정치권 '선수'로 꼽혀 향후 안철수 신당의 디자인을 총괄할 것으로 보인다. 야권 인사의 핵심참모인 이 부소장은 사실 여권 출신의 인사다. 한국항공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전대협 2기 출신이기도 한 이 부소장은 김영삼 정부가 들어서자 상도동계로 편입 돼 정치권에 발을 들여 놓는다. 윤여준
지난 11월 한 언론매체는 정부가 수입맥주의 할인판매를 제한하는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터넷과 SNS는 그야말로 들끓기 시작했다. 정부에 대한 강한 반발과 비판은 물론, 정부를 비꼬는 각종 패러디와 조롱 등이 범람했다. 싼 가격으로 맥주 마실 권리를 막지 말아달라는 목소리였다. 정부는 절대로 그런 조치를 검토한 바 없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그 여진은 계속 이어질 정도로 논란은 컸다. 맥주 가격 통제 조짐에 반발을 보였던 소비자들은 ‘맥통법’이라는 새 조어를 선보였다. 휴대폰 보조금을 제한하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이른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