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 새 대표에 존 슐츠 포드코리아 부사장이 선임됐다.신임 슐츠 대표는 3년 전부터 한국에 거주하며 포드코리아의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일해 왔다. 그는 지난 3년 동안 암참의 자동차 위원회 위원장, 골프 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기도 했다.슐츠 대표는 다음달 7일부터 암참 신임 대표로서 임기를 시작한다
지난 2일 여야는 19대 마지막 정기국회 내에 북한인권법을 추가로 협의해 처리하겠다고 합의했다. 하지만 이후 정치 일정에서 북한인권법은 추가로 논의될 여지조차 없었다. 노동개혁 5대입법, 경제활성화법 등에 상대적으로 그 중요성이 밀렸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은 임시국회에서라도 반드시 북한인권법을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6일 나경원 외교통일위원장, 김영우 대변인을 비롯한 여당 위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하기도 했다. 실제 외통위에서는 북한인권법과 관련한 대부분의 사항에 대해 합의를 이룬 상태다. 북한인권법
SK텔레콤이 국내 3대 글로벌 가전사인 동부대우전자와 스마트홈 서비스 연동제품 출시를 위한 사업 제휴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동부대우전자는 국내외 4개 생산거점과 해외 40여개의 판매거점을 보유한 글로벌 가전회사로, 국내 뿐 아니라 동유럽, 중남미, 동남아 등 신흥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소형 가전 제품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베스트 셀러인 드럼세탁기 ‘미니’에 스마트홈 서비스를 우선 연동할 계획이다. 미니는 2012년 세계 최초로 벽걸이형으로 출시되어 2015년
KT CS가 15일 ‘2015년도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 포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은 매년 고용노동부에서 일자리 창출과 유지에 선도적 역할을 한 단체에게 주는 상으로 KT CS는 올해 고용안정화 노력, 유연근로제 확대 운영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KT CS는 고용안정과 여성근로자의 경력단절 예방을 위해 지난 2013년, 무기계약직 제도를 폐지하고 kt고객센터 상담사를 100% 정규직으로 채용함으로써 고용불안해소에 기여했다. 또 시간선택제 신규 일자리 창출로
- 해고는 무조건 ‘징계’여야 하는 현행법, 기업에 부담- 저성과자 해고 어려우면 결국 정규직 채용이 위축될 수밖에 없어 2012년 2월 19일 스페인 전역에서 100만 명의 노동자가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마리아노 라호이 총리가 주도하는 노동개혁법안에 반대하는 이들이었다. 전체 인구의 25%, 청년 2명 중 1명이 실업자로 PIIGS 국가 중 하나로 불렸던 스페인에게 노동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였다. 노조 측은 계속해서 시위와 파업을 이어갔지만 진통 끝에 국회는 노동개혁 법안을 처리했다. 개혁의 내용은 이
삼성전자의 올해 반도체 부문 매출액이 400억 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SK하이닉스도 매출 169억 달러를 기록하며 퀄컴을 제치고 세계 반도체 시장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14일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5년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예상 매출액 407억 달러로 11.6%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할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에서 연간 매출 400억 달러를 넘어서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매출은 381억 달러였다.부동의 세계 종합 반도체 1위 인텔과의 격차도 크게 줄어
이만섭 전 국회의장이 14일 오후 4시 35분께 향년 83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1932년 2월 25일 대구에서 출생,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를 거쳐 제6대 총선에서 당선 돼 그 후 7·10·11·12·14·15·16대 의원을 지냈다. 또한 제14대, 제16대 두 차례에 걸쳐 국회의장을 지냈다.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로 근무하던 당시 주일 특파원, 주미 특파원 등을 맡았다. 5.16 군사정변이 일어나자 박정희 전 대통령의지지 유세 및 찬조 연설을 다니기 시작했고, 1963년 민주공화당 후보로 제6대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 돼 정계에 입문
14일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는 정의화 국회의장에 대한 여당 의원들의 불만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주요 경제활성화 법안에 대한 직권상정 요청을 거부한 데에 따른 것이다.새누리당 지도부는 교착상태에 빠진 국회를 두고 ‘국가비상사태’로 규정, 국회의장에 의한 법안 직권상정이 필요한 시기라고 주장했다. 국회법상 국회의장이 “천재지변이나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의 경우”에 법안 직권상정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의식한 것이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야당의 입법거부에 대해 의장이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고
14일 조국 교수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표 사퇴를 주장하는 비주류 의원들에게 “각자의 길을 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안철수 의원의 탈당과 관련해 문 대표가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에 대해 “천정배, 안철수 의원 등이 사실상의 수장 아니냐”며 “희망이 없는 정당이라고 규정하고 탈당했으면 즉각 같이 탈당하여 '수장'에게 힘을 모아주어야 하지 않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토록 의미없는 정당에 남아 이런 요구를 계속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며 “사태가 이쯤 되었으면, ‘쿨’하게 각자의
삼성이 이달 말까지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연말 이웃사랑 캠페인’을 펼친다고 14일 밝혔다.올해로 21번째를 맞는 연말 이웃사랑 캠페인은 삼성 임직원들이 송년행사를 대신해 진행하는 행사다.올해는 전 계열사 2000여개 봉사팀, 5만5000명이 참여해 사랑을 나눈다.활동 첫 날인 지난 9일에는 각 계열사 임직원들이 전국 6400여개 쪽방을 방문해 쌀, 라면, 김 등이 담긴 총 3억원 상당의 생필품 세트를 전달했다. 같은 날 호텔신라 인천공항면세점 임직원들도 인천 아동양육시설인 디차힐 아동센터에 방문해 성탄절 트리
미래에셋증권은 HSI(홍콩항셍)지수를 활용한 ELS 등 파생결합상품 7종을 18일 오후 2시까지 총 4,600억 규모로 판매한다. 이 가운데 ‘미래에셋 제8471회 하이파이브형 ELS’는 HSI(홍콩항셍)지수, S&P500지수,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의 상품이다. 6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 12개월, 18개월, 24개월, 30개월) 이상이면 연 7.2%의 수익을 지급한다. 또한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한국무역협회가 주요 수출국의 통관거부 사례 4만 건에 대한 정보를 추가로 제공한다.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이번에 제공하는 정보는 미국, 중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4개국의 사례 2만9000건과 캐나다, 호주, 대만,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러시아 등 7개국의 사례 1만1000건 등이다.이번 서비스에 따라 무역협회는 우리나라 주요 수출 38개국의 최근 3년(2012년 7월~2015년 6월) 간의 통관거부사례 약 9만3000건을 모두 데이터베이스화해서 제공하게 됐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 기업이 당한 통관거부 사례는 322
중소기업에 우수 연구인력을 파견해 기술 혁신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연구인력 지원사업이 대폭 확대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210억원, 654명인 중소기업 연구인력 지원사업 예산과 지원 인원을 내년에 각각 300억원, 1100여명으로 크게 늘리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산업부는 특히 신규 기준연봉을 석사 27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박사 33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올려 우수 인력의 유입을 늘릴 계획이다. 또 연구인력의 연령 제한(학사 10년, 석사 7년, 박사 3년)을 폐지해 취업 문턱을 낮추고, 정부 출연연구기관의 연구인력
[풀어야산다] ① 파견근로, 전 업종 허용해야일 할 사람이 없다면 그 ‘일’은 멈춰야 한다. 그러나 그 ‘일’이 제조업의 근간이라면 문제는 심각하다. 실제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곳이 한국의 산업계다. 지난 10월 14일 중소기업중앙회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열처리, 표면처리, 용접 등 이른바 ‘6대 뿌리산업’ 협동조합 이사장들은 해당 분야에서의 ‘파견근로’를 허용해달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파견근로’는 말이 헛갈려서 그렇지, 일정한 계약 기간만 상정할 수 있는 고용 및 근로 형태다. 파견사업주가 근로자를 고용한 후 그 고용관계를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일명 '원샷법')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된 것은 결코 최근의 일만이 아니다. 1999년 일본이 신속한 기업 구조조정과 사업재편을 돕는 ‘산업활력법’을 제정해 2002년부터 본격적인 성과를 내자, 우리 정부 역시 벤치마킹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를 중심으로 오늘날 원샷법과 유사한 특별법 제정을 논의했다. 하지만 결국 해당 법안은 국회에 제출조차 되지 못했다. 총선과 대선을 휩쓴 이른바 ‘경제민주화’ 광풍에 해당 법은 논의조차 되지 못했다. 그로부터 6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