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한일 관계에 대해 "과거사는 과거사이고 한일 간에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야 하는 것은 그것대로 또 해나가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과거사도 사안별로 분리해 해법을 찾을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한일 현안과 관련해 "한일 간 수출규제 문제, 강제징용 판결 문제 등을 외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양국이 여러 차원의 대화를 하고 있는 중"이라며 "이런 노력을 하는 중에 위안부 판결 문제가 더해져 솔직히 조금 곤혹스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이스트시큐리티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기획 설문지로 위장한 해킹 공격이 수행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스트시큐리티 시큐리티대응센터(ESRC)는 이번 공격의 배후로 국제사회에 북한 정부가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해킹 조직 ‘탈륨’을 지목했으며, 이들은 2021년에도 지능형지속위협(APT) 그룹 중 가장 활발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탈륨 조직은 2019년 말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로부터 정식 고소를 당하며 국제 사회에 주목을 받은 해킹 조직으로, 김수키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다.ESRC가 포착한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가 박 전 시장에게 피소 사실을 유출한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규탄하며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박 전 시장을 고소한 A씨는 18일 입장문을 내고 "그날의 잘못에 책임지는 행동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A씨는 "남인순, 김영순(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임순영(전 서울시 젠더특보) 세 사람에 의해 7월의 참담함이 발생했다"며 "오늘까지 그 괴로움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상황에 책임지는 행동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세 분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생후 16개월 입양아가 학대로 숨진 이른바 '정인이 사건'과 관련해 "그동안의 사건을 교훈 삼아 확실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8일 오전 10시 열린 취임 후 네 번째 신년 기자회견에서 아동 학대의 악순환을 막을 수 있는 해법을 묻는 말에 "아동 학대 사건 대책 미흡 지적에 대해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문 대통령은 "학대 아동의 위기 징후를 빠르게 감지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학대 의심 상황의 아동을 부모 또는 양부모로부터 분리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장한 ‘이익공유제’와 관련해 “민간에서 자발적인 운동이 일어나고 거기에 대해 정부가 강력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 양극화 해소를 위해 정부가 지난해 4차례 추경을 편성했지만 재정의 역할만으로는 역부족이었다”며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취약계층이 있는 반면 기업 성적이 좋아지고 돈을 번 기업 등 승자도 있는데 그런 기업들이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에 대해 "지금은 사면을 말할 때가 아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온·오프라인 화상연결 방식으로 진행된 신년 기자회견에서 "사면이 대통령 권한이긴 하지만 대통령을 비롯해 정치인들에게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권리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과거 두 대통령 사면을 통해서 국민 통합을 이루자는 의견은 충분히 경청할 가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언젠가 적절한 때가 오면 깊은 고민을 해야 될 때가 있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월요일인 오늘(18일)은 전날부터 폭설이 이어진 가운데, 일시적으로 기온이 올라 다소 따뜻한 하루가 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에서 0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에서 8도로 전날보다 3~9도가량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따뜻한 서풍이 불며 기온이 일시적으로 크게 오른 탓이다. 다만 밤부터 다시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며 오는 19일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교해 5~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기상청 관계자는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 관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2020년 경기도에서 발생한 화재와 구조‧구급 출동건수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2019년보다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분석한 2020년 소방활동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에서 발생한 화재건수는 8920건으로 2019년 9421건보다 5.3% 감소했다.다만 38명의 사망자를 낸 이천 물류창고 화재 등으로 인해 인명피해는 2020년 598명(사망 113명‧부상 485명)으로 2019년 576명(사망 47명‧부상 529명)보다 3.8% 증가했다.2020년 화재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가 방치된 불법 폐기물에 대한 행정대집행에 나선다.17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강동면 국당리 소재 폐공장에서 발견된 불법 폐기물에 대해 행정대집행에 나설 예정이다.이 폐기물은 폐기물처리업자가 불법으로 방치한 것으로 인근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조속히 예산을 편성해 폐기물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앞서 시는 불법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과 악취 발생에 따른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23억6600만원을 투입해 양남면 효동리와 외동읍 개곡리에서 적발된 불법투기 폐기물 1만3000톤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광명시는 코로나19로 많은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해 추진한다.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 물품 지원을 기본으로 소상공인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소상공인의 역량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과 임차료 융자 지원, 착한 임대인 세제지원 등 정부 방침에 따른 소상공인 지원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골목경제 살리기 집중시는 올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마련하고자 소상공인 실태조사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10일 내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기존 주요 정책을 뒤엎으며 이른바 ’4대 위기’ 해소에 적극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유산을 지우는 작업을 신속하고 대대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16일(현지시간) CNN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이날 론 클레인 백악관 비서실장 내정자는 백악관 고위직 참모 내정자들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이같은 바이든 당선인의 계획을 전했다.핵심은 취임 후 10일 내에 의회의 입법 없이도 가능한 부분부터 대통령 행정명령과 각서,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한 네티즌이 페이스북 메신저로 이루다에게 "만약에 네가 장애인이면?"하고 질문한다. 이루다는 "그러면 어쩔 수 없이 죽어야지 뭐 흑흑 ㅠㅜ"라고 답한다.최근 IT업계 화제의 인물은 단연 AI 챗봇 '이루다'였다. 이루다는 성희롱, 혐오발언, 개인정보유출 문제 등 각종 논란으로 인해 결국 출시 3주 만에 서비스 잠정 중단이라는 결말을 맞이하게 됐다.이루다는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일상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대화형 인공지능이다. 이루다에게 부여된 나이는 스무 살, 직업은 대학생, 성별은 여성이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정동균 양평군수가 지난 15일 대전에 위치한 한국철도공사 본사를 방문해 이달 5일부터 변경 운행되고 있는 양평군 열차 감축에 대한 군민의 의견을 전달했다.지난 5일 코레일 열차 운영시간 조정으로 인해 기존 양평군에서 운행되던 무궁화호가 양평역 기준 10회, 용문역 기준 3회 감축됐다.상향(청량리 방향) 첫차와 하향(양평역 방향) 막차의 운행시간 또한 변경되면서 서울 출퇴근 직장인과 정기 이용객이 불편을 겪고 있다.양동역의 경우는 양평군 동부권역 주민들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역사로 전동열차, KTX 등이 미운행
〈쥐띠〉 84년생 밖으로 돌아다니는 일이 많겠다. 씀씀이가 늘어나고 과소비를 할 수 있으니 지출에 신경 써라. 72년생 아침부터 저녁까지 동서남북으로 뛰어다니고 분주하다. 60, 48년생 이사나 여행 등 변화를 주거나 이동하기에 좋다. 36년생 집안에 가만히 있지 말고 조금씩 움직이는 것이 좋다. 운세지수 61%. 금전 55 건강 65 애정 60 〈소띠〉 85년생 대단한 행운을 잡을 수 있는 날이다. 73년생 한쪽으로는 문제가 해결되고 다른 한쪽으로는 이익을 가져오니 말할 수 없는 기쁨을 느끼게 된다. 61년생 금전적인 목표가 무난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조금씩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가 200만명을 넘고 누적 확진자는 1억명에 육박하는 등 '팬데믹'이 여전히 만연한 가운데 우리나라와 같이 겨울철을 맞아 대유행을 진정시켜 나가고 있는 국가는 드물다.한국의 방역 성공은 단연 방역 수칙을 기꺼이 준수해 온 대다수 국민들과 1년여에 걸친 희생을 감수하면서까지 정부의 영업 제한 조치를 이행했던 자영업자들 때문이었다. 문제는 이번 3차 대유행의 대응책으로 적용 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