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우리 서비스 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입법을 조속히 추진하고 '서비스산업 혁신 전략'도 연내 수립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서비스산업발전 TF 회의'를 주재한 추 부총리는 "서비스 산업은 내수 산업으로 성장하면서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대에서 60%대로 확대됐으나 수출 비중은 30여년간 15% 내외에서 정체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부가가치와 고용창출효과가 큰 서비스 산업을 내수 위주에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정부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서비스형 SW(SaaS)와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신SW와 AI 반도체, 5G 네트워크 등 ICT 장비 와 부품, 디지털 전환 및 플랫폼정부를 통해 창출한 우수 성과 등 7개 분야를 수출 유망 품목으로 선정, 적극 육성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5일 서비스산업발전TF에서 '디지털 분야 해외진출 및 수출 활성화 전략'을 관계 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이번 전략은 디지털을 중심으로 최근의 수출 부진을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확산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모비스의 글로벌 전동화 전용 거점인 인도네시아 공장이 내년 상반기 양산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갔다. 현대모비스는 아세안 시장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네시아를 교두보 삼아 '셀-배터리시스템-완성차'로 이어지는 전동화 생태계의 한 축을 구축할 계획이다.현대모비스는 31일(현지시간) 수도 자카르타 외곽 자와바랏주 브카시시에 위치한 공장 부지에서 배터리시스템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모하마드 리드완 카밀 주지사, 이상덕 주 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 현대모비스 전동화BU 오흥섭 전무 등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이공분야에 우수 인재가 유입될 수 있도록 이공계 대학원생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고 우수 해외 인재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인재양성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이공분야 인재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과감하게 도전하고 우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이공분야 인재 지원방안'을 논의했다.인재양성전략회의는 국가적 차원에서 종합적·체계적인 인재양성 정책을 수립·관리하고 범부처 협업을 통해 인재양성과 관련된 주요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월 1일 출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20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확대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세션이 열리기 전에 윤석열 대통령을 보고 미소를 짓더니 다른 나라 정상들을 모두 지나쳐서 반대편에 앉아있던 윤석열 대통령에게 다가가 인사했다. 그야말로 반가운 친구를 보게 돼 너무 기쁜 나머지 버선발로 달려나온 셈이다. 이런 상황은 결코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국(G7) 회의에 초청받아 10차례 정상회담을 펼치면서 국제외교무대에서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 히로시마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오후 조셉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세 정상은 이번 회담이 ▲지난 1월 기시다 총리의 미국 방문 ▲3월 윤 대통령의 일본 방문 ▲4월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이달 초 기시다 총리의 한국 방문 이후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담임을 상기하고 3국 간 공조를 새로운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3국 정상들은 대북 억지력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식량 위기국에 대한 장·단기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확대회의에서 "기아와 질병으로부터 자유를 확대하는데 동참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우선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식량 위기 국가들에게 매년 5만톤의 지원이 이뤄지는 것 10만톤으로 두배 확대할 것"이라며 "식량 위기에 대한 단기적 지원으로 아세안+3(한국, 중국, 일본) 비상쌀비축제를 확대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장기적으로는 빈곤국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페루 리마에서 개최되는 'SITDEF 2023' 방산전시회에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 페루 국방부 주관으로 열리는 SITDEF 2023은 중남미 방산전시회로 격년으로 개최된다.KAI는 이번 전시회에 주력기종인 FA-50 경전투기와 최근 잠정전투적합 판정을 받고 성능이 입증된 KF-21 한국형전투기, 최초양산을 앞둔 LAH 소형무장헬기 등 다양한 국산 항공기 플랫폼을 전시한다. 페루는 KT-1P 기본훈련기를 운영 중으로 중남미 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거점이며 향후 경전투기 획득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오후 일본 히로시마에서 원폭 피해를 입은 히로시마 동포들과 만난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역대 대통령 중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를 만나는 것은 처음"이라며 "과거사 문제도 계속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피력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원폭 피해자 10여 명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를 통해 문제를 인식하고 앞으로 대응 과정에서 한국과 일본 정부가 협력할 것이 있다면 그 문제를 어떻게 다룰지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최근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과 IT 업황 부진 지속 등으로 수출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든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주재해 "정부는 조속한 수출 반등을 위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기차 등 주력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와 농수산식품, 콘텐츠, 바이오 등 새로운 수출동력 확충과 함께 중동, 아세안 지역 등으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무역금융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LS일렉트릭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베트남 하노이 국제전시센터(ICE)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23 일렉트릭에너지쇼'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한전, 코엑스 등이 주관사로 참여해 가파른 경제 성장에 따라 크게 확대되고 있는 베트남 전력 시장에 국내 기업의 우수한 전력 기술과 설비를 직접 선보이고, 현지 판로 개척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LS일렉트릭의 메인 콘셉트는 '스마트 전력솔루션으로 열어가는 지속 가능한 미래'로, 전시 공간에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LS일렉트릭이 태국 SCG그룹과 손잡고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마이크로그리드 시장 확대에 나선다.LS일렉트릭과 SCG그룹은 10일 태국 방콕 소재 SCG그룹 본사에서 '태국 및 동남아시장 마이크로그리드 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식에는 최순홍 LS일렉트릭 상근고문, 조욱동 DX사업부장(상무), 니티 파타라촉 SCG그룹 사장, 아비짓 타타 SCG 인터내셔널 디렉터 등 양사 고위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SCG 본사와 공장, 관계사를 대상으로 LS일렉트릭의 마이크로그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일 재무당국 수장이 참석해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일 재무장관 회의'가 2016년 이후 7년 만에 개최될 예정이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은 2일 인천 송도에서 회담을 갖고 양국의 경제 발전을 위해 한일 양자간 협력을 지속하고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추 부총리와 스즈키 재무장관은 이날 다양한 국제 이슈와 역내 이슈에 있어 한국과 일본의 공조가 중요하다는 점과 이를 더욱 진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점에 대해 의견을 같이했다. 주요 20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한중일 3국이 아세안+3 지역과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것을 고려하면 3국 협력은 한국, 중국, 일본뿐만 아니라 아세안+3 지역과 세계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날 인천 송도에서 2019년 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제23차 한중일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의장 한국)를 주재해 "금융 변동성 확대, 물가 상승세의 지속, 지정학적 긴장 및 근절되지 않은 팬데믹의 부정적 효과 등으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가 글로벌 경기둔화와 반도체 업황 악화로 7개월째 수출 감소, 14개월째 무역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4월 수출입동향(잠정)’을 통해 지난달 수출액이 1년 전보다 14.2% 감소한 496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연속 줄어든 것이다. 2018년 12월~2020년 1월 이후 가장 긴 기간의 연속 수출 감소 기록이기도 하다.이번 무역적자는 수출 효자품목이던 반도체와 중국지역 수출이 급감한 영향이 컸다. 품목별로 자동차(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