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관세청은 보건용 마스크 발송 대상 해외거주 가족 범위에 며느리·사위, 형제·자매를 추가한다고 8일 밝혔다.지난 3월 24일 직계존비속(조부모, 부모, 자녀) 및 배우자로 가족의 범위를 제한해 허용했으나 오는 9일부터는 자녀의 배우자(며느리, 사위) 및 형제·자매도 포함하기로 했다.현재 해외수출이 금지돼 있는 보건용 마스크는 인도적 목적의 예외 허용에 따라 해외거주 가족에 한해 발송 가능하다.해외로 마스크를 발송하려면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제적등본, 기본증명서 등 가족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와 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수출기업들의 금융 애로 해소를 위해 36조원 이상 추가공급해 수출 모멘텀 유지에 나선다. 또 수출기업 필수 인력들의 원활한 해외 출장 등을 위해 주요 20개국(G20) 등과 양자‧다자 채널을 통해 입국 금지, 격리 등의 출입국 제한 조치 해결에도 나서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4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출 활력 제고 방안’을 보고했다.먼저 수출보험과 수출보증을 감액 없이 만기 연장해준다. 이를 위해 30조원을 지원한다.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인공지능 대학원사업 개편 방안 및 구체적인 인공지능 인재양성 선도모델을 상반기 중 마련하고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기로 했다.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인공지능 인재양성 가속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인공지능 인재양성의 대표사업인 인공지능대학원의 추진 현황과 방향을 점검하고 구체적 성과 도출을 위한 의견 수렴 등을 위해 마련됐다.인공지능대학원 사업은 글로벌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갖춘 인공지능 분야 석·박사 최고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9년 신설됐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8일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국민 100%에게 지급할 수 있다는 견해를 표명했다. 다만 “고소득자에 대한 환수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전제를 달았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현재 정부 입장은 70%”라며 “정치권에서 다른 말이 나오고 있으나 아직 국회 전체의 통일된 의견이 나온 것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이어 “신속성과 행정편의라는 차원에서는 100%에게 다 주는 것이 쉽고 논란 소지도 없으나 재난지원금은 전체 규모가 굉장히 크다”며 “이런 경우에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정부는 공공부문이 최종 구매자로서 선 결제, 선 구매제도를 도입해 시행하고 하반기 예정된 정부 공공 투자를 당겨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4차 비상경제회의에 참석한뒤 정부서울청사에 브리핑을 갖고 “당장 물품이 인도되지 않고 공사가 진행되지 않더라도 코로나19 이후에 미래의 소비와 투자에 대해 미리 현금 유동성을 제공해 준다면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들에게 작은 단비와도 같은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지난해 가계의 여유자금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해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은 기업들의 자금조달 규모는 대폭 확대됐다.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19년 중 자금순환(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자금조달 규모는 88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조7000억원 감소했으나 자금운용은 180조4000억원으로 23조4000억원 증가했다.이에 순자금 운용(자금운용-자금조달) 규모는 91조8000억원으로 39조1000억원 급증했다. 이는 2015년(95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과 적발인원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금융감독원은 2019년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8809억원, 적발인원은 9만2538명이라고 8일 밝혔다. 하루 평균 254명, 24억원의 보험사기가 적발된 셈이다.먼저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전년 대비 827억원(10.4%) 증가했다. 2015년 이후 정체·감소추세를 보였던 보험사기 적발 인원도 1만3359명(16.9%) 급증했다.적발된 보험사기의 82%는 1인당 평균 적발금액이 950만원 미만으로 비교적 소액으로 확인됐다.보험사기 적발자의 직업은 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12·16 부동산대책에 따른 ‘막차’ 수요와 코로나19에 따른 자금 수요 확대로 3월 금융권 가계대출이 9조원 넘게 늘었다. 은행 기업대출도 통계가 시작된 2009년 이래 최대폭 증가세를 시현했다.금융위원회가 8일 발표한 ‘2020년 3월중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3월말 모든 금융권의 가계대출은 9조1000억원 증가했다. 전월보다는 2000억원 축소됐으나 1년 전보다는 8조2000억원 확대됐다.3월말 은행권 가계대출은 9조6000억원 늘었고 제2금융권은 5000억원 줄었다.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규모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글로벌 공급망 붕괴와 거래 위축으로 타격이 극심한 수출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우선 36조원 이상의 무역 금융을 추가 공급한다”며 “급격히 얼어붙은 내수를 살리기 위해 추가적으로 17조7000억원 규모의 내수 보완방안도 마련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4차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정부는 힘들고 어려운 기업과 국민들을 위한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위기 극복에 필요한 조치들을 언제든지 내놓겠다”며 이 같이 언급했다. 4차 비상경제회의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차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근 저금리의 정부지원대출이 가능하다고 피해자에게 전화나 문자로 접근해 금전을 요구하는 보이스피싱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와 관련해 정부지원대출을 빙자한 보이스피싱 사례가 10건 발생한 가운데 관련 보이스피싱 의심문자 제보 및 상담이 급증하고 있다.실제 피해사례를 보면 사기범은 저금리의 정부지원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이미 사용하고 있는 대출을 상환해야 한다고 속이고 상환자금을 편취했다.보이스피싱 사기범은 자신을 OO저축은행 상담원이라고 소개하면서 “OOO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중견기업의 핵심연구인력 채용 지원을 추진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함께 중견기업의 연구개발을 촉진하고 고용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2020년 중견기업 핵심연구인력 성장지원사업’ 참여기업을 8일부터 5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기업부설연구소 등 연구개발 전담조직을 보유한 매출액 3000억원 미만의 초기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다.참여기업으로 선정되는 경우 신규 채용하는 청년 이공계 석·박사와 기술전문 경력직 연구인력에 대해 최대 3년간 계약연봉의 40%까지 지원받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8일 “최근에는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비중이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며 “개방성의 근간은 유지하되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제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우리는 세계적 대유행이 확산됨에 따라 단계적으로 입국 제한 조치를 강화해 지난 1일부터는 입국자 전원에 대해 의무격리를 실시하고 있다”며 “대부분이 유학생 등 우리 국민이지만 아직도 하루 5000명이 넘는 인원이 들어오고 있어 부담이 되고 있는 것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7일 대전신용보증재단과 기업은행 대전중앙로지점을 방문해 소상공인 금융지원 신속집행 상황을 점검했다.이번 방문은 소상공인 금융지원 과정에서 병목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관련 자금지원 집행 기관인 지역신보와 기업은행을 방문해 현장의견을 듣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대전신용보증재단을 찾은 정 총리는 소상공인 자금지원 개선방안과 지역신보 소상공인 자금지원 실적 및 보증적체 해소 방안에 대해 설명을 듣고 본점 사무실을 살펴보면서 임직원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정 총리는 “코로나19 사태로 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이 44억1500만 달러를 시중에 공급한다.한은은 85억 달러 규모의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한 외화대출 경쟁입찰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실시 결과 응찰규모는 총 44억1500만 달러로 전액 낙찰됐다. 낙찰된 44억1500만 달러는 오는 9일 시중에 공급될 예정이다.한미 통화스와프 외화대출 경쟁입찰은 1차에 이어 2차에서도 응찰액이 예정액을 미달했다.앞서 지난달 31일에도 120억 달러 가운데 87억2000만 달러만 낙찰됐다. 1·2차 입찰을 통해 시중에 풀린 자금은 131억3500만 달러 수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기술지원을 목표로 32개 공공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이 공식 출범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성윤모 장관, 대표 공공연구기관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융합혁신지원단이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융합혁신지원단과 기업간 협력모델의 첫 번째 사례로 자동차 분야 상생협력 협약도 체결됐다.융합혁신지원단은 소부장 기업들의 지원수요가 높은 정부출연연, 특정연구기관, 전문생산기술연구소 등으로 구성되며 기업